박혜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인터뷰가 등장했다. 그러나 박혜수 측은 다시 한 번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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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인터뷰가 등장했다. 앞서 박혜수는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가 폭로자가 박혜수가 아니라고 정정하며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을 대표해 나온 A씨의 인터뷰가 2월 24일 공개된 것. 

 

A씨는 박혜수로부터 당한 괴롭힘에 대해 "제게 누명을 씌워서 나쁜 애를 만들었다"면서 옷이 피범벅이 될 정도로 집단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족들도 당시 A씨가 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았으며, A씨 부친은 박혜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오히려 박혜수로부터 욕을 들었다고. A씨는 "박혜수는 무리 안에서 이간질과 왕따 등으로 친구들을 괴롭히며 관계의 주도권을 잡았다. 주동자이면서 이후에도 이 일에 대해 언급도 사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22일 1차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해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며 "당사는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 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박혜수가 소속사를 속였거나 사실을 다 말하지 않았나 보다. 엄청 억울해하고 다들 미쳤다고 했다"라고 모임방의 반응을 전하며 "이 방에 모인 건 10여 명이지만 연락 오는 동창들은 그보다 더 많다. 이들의 기억이 모두 조작됐다는 건가.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박혜수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공부를 잘하고 집안이 좋아서 학창시절에도 논란을 피했다. 이번엔 큰 소속사 뒤에 숨어서 피하려고 한다. 저희가 바라는 건 인정과 진심 어린 사과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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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측 "피해자 모임? 경제적 이윤 도모 의심" 

 

 
A씨의 주장과 관련해 박혜수 측은 2월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칭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사 및 배우의 부모 연락처로 '어떻게 하실 거냐'는 식의 막연하고도 정체 모를 연락을 취해왔다. 당사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는 이러한 연락이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거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편 당사는 이번 학폭 관련 제보나 주장들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악의적 조직적인 공동 행위가 아닌지에 관하여도 의구심을 가질 만한 정황도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소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법률적 절차 등 공식적 절차를 통해 자신의 권익을 위한 조치를 취하길 바라고, 이에 대하여는 당사는 성심성의껏 응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본 건 폭로들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사는 본 건과 관련하여 무관용 무합의 원칙을 관철할 것이니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게시물 게재에 관해 추가 고소 등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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