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이혼 질문을 받고 "중요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웃어 넘겼다. 그녀는 배우 안재현과 지난해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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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이혼 심경을 밝혔다. 2월 23일 방송된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한 구혜선은 "사실 최근 개인적인 아픔이 있어서 시청자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시고, 걱정하실 거다. 잘 살고 계신가 싶어서 묻는다"라는 김재원 아나운서의 질문을 받았다. 

 

지난해 배우 안재현과 이혼을 마무리한 그녀는 "최근 일은 아니고, 좀 된 일이다. 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중요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웃으며 답변했다. 

 

구혜선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특히 '꽃보다 남자'를 촬영하면서 겪은 어려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25살이었는데 슬픈 연기를 하기 위해 불행한 상상을 많이 해야 해서 힘들었다. 그래도 그런 부분이 어떤 면에서는 도움이 된 것 같다. 불행한 상상을 많이 하니까 현실에 닥쳤을 때 받아들일 수 있더라. 평소 눈물을 흘릴 기회가 없었는데, 연기를 하면서 운 것도 나름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또 '유명 배우로 산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다양한, 다원적인 사랑을 받은 것 같지만, 어딜 가나 사랑을 받으니 사람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다. 상대가 정말로 나를 좋아하는 건가, 제가 좋은 상황이니 좋아하는 거겠지, 불신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잘 들여다 보기 어려웠다. 그런 때 사기를 당하는 분들도 있다. 많은 분이 잘 해주니까 그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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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라시스 투병도 언급 "죄책감에 시달렸다" 

구혜선은 지난 2017년 드라마 '당신이 너무합니다' 촬영 중 알레르기 증상으로 하차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녀는 "난치병은 아니고 알레르기 증상이다. 아나필라시스다. 순간적으로 크게 쇼크가 온다. 무엇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났는지는 몰랐다. 원인을 찾는 과정이 길었다"고 운을 뗐다. 

 

구혜선은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금식을 해야 했다. 한 달간 금식을 했고, 이후 버틸 수 없는 상황이 왔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하차하게 돼서 힘들었다. 죄책감에 시달렸던 순간이다"라고 자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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