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아내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논란 속 2월 11일 귀국했다. 그는 "윤정희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가정사로 떠들썩하게 해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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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배우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동생들의 주장과 관련해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귀국해 입장을 직접 밝혔다. 

 

백건우는 2월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정희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하게 생활하고 있다.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염려해 주신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가정사로 떠들썩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새 앨범 '슈만'을 발표하고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진행한 백건우는 2주 자가격리 후 오는 2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계획된 다섯 차례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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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동생들, 재산싸움 의혹에 "윤정희를 위해 충실하게 관리되길" 

 

 
윤정희 방치와 관련된 의혹은 지난 2월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쓰러져가는 영화배우 윤정희를 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일파만파됐다. 해당 글을 쓴 이는 윤정희의 동생들이었다. 

 

 

백건우는 지난 2월 7일 소속사 빈체로를 통해 "거짓이며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이 건은 2019년 5월 윤정희 씨가 파리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분쟁으로 지난해 11월 파리고등법원의 최종판결과 함께 항소인의 패소로 마무리된 것이다. 청원문에 언급된 통화 제한과 방문 약속 등은 모두 법원의 판결 아래 결정된 내용"이라고 반박하는 입장을 냈다. 

 

윤정희 동생들은 2월 10일 입장문을 통해 "항간에 재산싸움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윤정희 명의의 국내 재산은 여의도 아파트 두 채와 예금자산"이라며 "모든 재산의 처분관리권은 사실상 백건우에게, 법률상 후견인인 딸에게 있으며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윤정희를 위해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논란의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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