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가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트롯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눈을 뗄 수 없는 반전과 숨은 실력자들의 등장에 시청자와 마스터 모두 손에 땀을 쥐며 경연을 즐기고 있다.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는 ‘미스트롯2’ 참가자 중에서 롤러코스터급 반전사를 쓰고 있는 반전 요정 6인방을 만나본다.
 
‘미스트롯2’의 열기가 대단하다. 원조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답게 첫 회 시청률 28.6%로 출발한 ‘미스트롯 2’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5주 연속 지상파·비지상파에서 송출되는 전 예능프로그램 중 통합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또한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2주 연속 1위, 1월 1주차 영화·방송 VOD 순위 2위에 등극하며 막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미스트롯2’ 대국민 응원 2차 투표수 역시 3일 만에 120만 건을 훌쩍 넘기는 데 이어 1, 2차 대국민 응원투표 건수가 총합 500만 건에 육박하는 경이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미스트롯2’는 가창 실력뿐 아니라 단아한 미모에 반전 예능감까지 더한 멀티 플레이어들이 탄생하면서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넘치는 끼와 흥부터 ‘진’ 왕관을 차지하기 위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열망까지, 다채로운 반전 캐릭터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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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했던 반전 매력, 
‘미스트롯2’ 첫 회 엔딩 요정 홍지윤 
 
홍지윤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반전 매력’이다. ‘미스트롯2’ 첫 회 마지막 참가자로 무대에 등장한 홍지윤은 가녀린 몸매에 아이돌급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홍지윤의 여리여리한 몸매를 본 장윤정은 “저렇게 말라서 노래를 부를 수 있냐”고 말했을 정도.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예상은 철저하게 빗나갔다. 그녀는 구성진 목소리와 예술적인 트롯 꺾기를 선보이며 ‘엄마 아리랑’을 불렀고 임영웅은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장민호는 “소름 돋았다”며 감탄사를 뱉어냈고, 호랑이 마스터로 통하는 박선주마저 머리로 양손을 올리고 손뼉을 치는 등 홍지윤의 무대에 감탄했다. 
 
홍지윤의 노래를 들은 임영웅은 “국악풍의 노래가 나오길래 흉내 내는 줄 알았는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반전 매력은 바로 이런 것”이라며 칭찬했고, 장윤정은 “뻔하지 않았다. 한복을 입고 나왔으면 예측했을 텐데, 참하게 나와서 놀랐고 노래를 듣고 또 놀랐다. 톱5도 무리 없을 것 같다”고 말해 ‘제2의 송가인’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방송 후 홍지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상큼한 목소리겠지 하고,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다가 첫 소절 듣고 자세를 고치고 봤습니다”, “외모, 가창력 이런 거 다 따지면 그냥 압도적 1등. 오늘부터 무조건 팬이다”, “얼굴도 예쁜데 노래도 잘해? 이 사기 캐릭터 뭐야! 너무 좋아, 미쳤어!” 등 극찬을 쏟으며 환호했다. 
 
‘엄마 아리랑’으로 시청자와 마스터를 사로잡은 홍지윤은 ‘미스트롯2’ 예선에서 선으로 선정된 후 본선 1차 장르별 팀 미션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아이돌부 허찬미, 김사은, 황우림과 더불어 ‘좋아했지윤’으로 뭉친 홍지윤은 팀의 리더를 맡아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창력과 연기, 댄스가 조화된 완벽 무대로 올 하트를 받았다.
 
홍지윤은 ‘미스트롯2’ 오프닝 때부터 단연 눈에 띄는 참가자였다. ‘미스트롯2’ 참가자가 모두 무대에 올라 오프닝 인사를 할 때, 후보들을 대표해 무대 중앙에 나가 흰색 드레스를 찢고 강렬한 붉은색 드레스로 갈아입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이가 바로 홍지윤이다. 아이돌 출신 팀으로 참가한 홍지윤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그는 “3년 전 ‘믹스나인’이라는 오디션 프로에 출연해서 아이돌 최초로 과감하게 트로트를 불렀다. 그때 반응이 너무 좋아서 1등을 했다. 그런데 연습하다가 다리를 다쳐서 마비가 오는 바람에 6개월간 보조 장치 없이는 걷지 못했다”며 데뷔가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오디션 1등으로 뽑혔으나 부상으로 데뷔하지 못한 영화 같은 반전 이야기는 ‘미스트롯2’에서도 펼쳐졌다. 예선과 본선 1차 라운드에서 올하트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홍지윤. 그는 일대일 데스매치 상대자로 예선에서 진 왕관을 쓴 윤태화를 지목한 후 우렁찬 목소리로 “내가 왜 선이냐. 진을 뺏어오겠다”고 선언하는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홍지윤은 윤태화와의 대결에서 10 대 1로 완패했다. 마스터들은 두 사람의 박빙 실력을 칭찬했으나 장영란을 제외한 모든 마스터가 윤태화를 선택했다. 그럼에도 홍지윤을 톱6로 꼽은 것은 윤태화가 그랬던 것처럼 패자부활로 재기를 노릴 것이라 예감하기 때문이다. 홍지윤은 대국민 응원투표에서 2위를 지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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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화, 진→탈락→패자부활→데스매치 완승 
드라마틱한 반전사
 
 
윤태화는 최고와 최악의 상황을 겪는 역대급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미스트톳2’ 예선전에서 “엄마를 벌떡 일으키게 하고 싶어 출연했다”고 밝힌 윤태화는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를 위해 정의송의 ‘님이여’를 선곡해 시청자를 울렸다. 그녀의 노래를 들은 진성은 “보이스가 안정돼 있어서 우승 후보자가 나타났다”고 칭찬했고, 조영수는 “구사하는 모든 음역대가 완벽하다. 저음에서 실력이 드러나는데 저음도 완벽하다. 단점을 찾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장윤정은 “보통 고음이 잘 됐다 싶으면 흥분한다. 그런데 윤태화 씨는 갈 길을 간다. 올 하트가 들어와도 그냥 쓱 보고 갈 길을 가더라, 최소한 톱5는 프리패스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태화는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예선전 진으로 선발됐고, ‘12년 차 무명가수’라는 타이틀을 떼버리는 데 성공했다. 진 왕관을 쓴 윤태화는 “더 열심히 해서 ‘미스트롯2’에 걸맞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머니가 어서 깨어나셔서 저랑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놓고 있겠다”는 뭉클한 소감으로 먹먹함을 더했다. 윤태화가 예선전 진으로 선발된 순간 시청률은 27.9%를 기록하며 ‘미스트롯2’ 최고 시청 순간 3위를 차지했다. 
 
윤태화의 반전은 본선 1차 팀 미션에서 벌어졌다. 윤태화는 현역부 하이량, 별사랑, 연예진, 강혜연으로 이뤄진 ‘찐이량’ 팀으로 뭉쳐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댄스까지 가미, 장윤정의 ‘불나비’로 무대를 꾸몄으나 방송 사고를 의심케 하는 형편없는 실력으로 하트 3개를 받는 데 그쳤다. 마스터들은 별사랑과 강혜연만 합격시켰다. 겨우 1주일 전 진 왕관을 썼던 윤태화의 몰락에 시청자조차 멘붕에 빠졌을 정도. 네티즌들은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가 벌떡 일어났어요. 순간 식스센스 보는 줄!”, “태화 씨 제발 다시 부활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시즌 통틀어 가장 놀랐던 순간. 역대급 반전이다”, “역시 미스트롯은 예측할 수 없는 맛이 있어”, “윤태화 씨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더 가슴 아팠네요”, “저력 있는 참가자니 다시 우뚝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등 따뜻한 응원의 글로 든든한 팬심을 발휘했다.
 
윤태화는 장르별 팀 미션이 종료된 후 대학부 방수정과 타장르부 은가은과 함께 기적적으로 생존해 다음 라운드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어렵사리 생존한 윤태화는 칼을 갈았고, 본선 2라운드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홍지윤과 맞붙었다. 예선에서 선으로 뽑힌 홍지윤과 예선 진 왕관을 썼던 윤태화가 맞붙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윤태화는 도전장을 내민 홍지윤에게 “방금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왔다. 하루 만에 왕관을 쓰고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언니가 쓴맛을 보여주겠다. 진도 해보고 패자부활전도 해봤지만 진이 좋긴 좋더라. 너는 그 기분 못 느끼겠다”라고 맞받아쳐 열기를 끌어올렸다. 윤태화의 선곡은 ‘기러기 아빠’. 예선 진다운 실력에 마스터들은 눈물을 훔쳤고 “역시 진”이라고 감탄했다.
 
한편, 윤태화는 본선 2라운드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승리의 기쁨을 채 누리지도 못한 채 악플로 마음고생 중임을 털어놓았다. 윤태화는 홍지윤과의 대결에서 10대 1로 승리한 ‘미스트롯2’ 방송이 공개된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로 내 인성을 만들어주는 사람들… 속상하긴 한데… 솔직히 나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잠깐 보이는 걸로 판단하고 만들어지는 게 인성이라면… 너무하잖아…”라는 글을 올려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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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언니 김연지, 
발라드 퀸에서 트롯 퀸으로 반전 변신
 
 
씨야 출신의 김연지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발라드 퀸이다. 의심할 여지 없는 완벽한 가창력의 소유자인 그녀가 ‘미스트롯2’에 도전했다는 것 자체가 큰 화제가 되었다. 
 
‘미스트롯2’ 첫 방송에 김연지가 등장했을 때 조영수는 깜짝 놀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조영수는 “연지가 여기 나올 줄 꿈에도 몰랐다. 씨야는 음악 인생 통틀어 가장 애정을 쏟은 그룹이다. 최근에 재결합하기로 해서 곡도 썼는데 무산됐다. 연지의 트로트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씨야로 남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발라드 가수 김연지는 트롯가수로 완벽하게 변신, 이미자의 ‘타인’을 불러 마스터들의 올 하트를 받았다. 김연지의 무대 영상은 100만 뷰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김연지는 ‘왕년의 인기’를 회상하며 ‘70년산 영지버섯’팀으로 본선 1차 장르별 팀 미션에 도전했다. 김연지를 비롯해 나비, 영지, 김현정 등 ‘한때 잘나가던 언니들’이 뭉친 이 팀은 록트롯 ‘바람 바람 바람’으로 대한민국 톱 보컬리스트들다운 안정적인 가창력과 시원한 고음 공격을 펼쳐 전원 합격했다. 
 
 
김연지의 안정적인 보컬 실력은 본선 2차 일대일 데스매치에서도 드러났다. 외국인 참가자 마리아를 대결 상대로 지목한 김연지는 ‘여인의 눈물’로 공격을 퍼부었다. 김연지는 그룹 씨야의 모습을 벗고 완벽하게 트롯 가수로서 자리매김했고, 장윤정은 “톱5에 들어갈 것 같다. 들어보지 못한 소리를 한 것 같다. 연습한 걸 완벽하게 해냈다. 그 이상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김연지는 마리아를 8 : 3으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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