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의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무대 중 임영웅, 영탁, 정동원, 송가인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의 가수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노래자랑'의 촬영이 중단된 현 상황에 격한 감정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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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레전드' 송해가 임영웅, 영탁, 정동원, 송가인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꾸민 가수로 꼽았다. 송해는 오는 1월 21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어바웃타임'의 다섯 번째 레전드로 초대돼 시간 경매에 나선다. 

 

경매에 앞서 그는 MC 강호동, 이수근, 신동과 심층토크에서 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이 멈춘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는다. 특히 40여년 간 쉬지 않고 방방곡곡을 누볐던 '전국노래자랑'의 촬영 중단에 가장 격한 표현을 나타낸다. 

 

송해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고 답답하다. 리듬이 깨진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게 불편한 때 아닌가. 이 이상의 고통이 어디 있겠나"라고 말한다. 그는 "정신착란이 들 만큼 고통스러운 요즘 우리 환경"이라며 탄식한다.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만큼 '전국노래자랑'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풀어놓는다고. 송해는 "인생의 교과서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여러 참가자 중 임영웅, 영탁, 정동원, 송가인 등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꼽는다. 이 외에도 벌에 쏘이면서도 생방송을 진행했던 사연, 평양에서 MC를 보다가 끌려갈 뻔했던 일화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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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불후' 특집서 임영웅 선곡에 눈물 

 

송해는 지난해 5월 30일 감사의 달 특집으로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송해 가요제' 2부에서 헌정곡으로 '아버지와 딸'을 선곡했다. 그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선생님 앞에서 열심히 연습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송해 선생님을 국민 아버지라 생각하지 않나. 제 아버지라 생각하며 부르고 싶다"면서 '아버지와 딸'을 불렀다. 임영웅의 노래를 눈을 감은 채 경청하던 송해는 눈물을 훔쳤다. 노래가 끝난 뒤엔 하트 포즈로 임영웅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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