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하기로 했다. 헬스장, 노래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이 조건부로 영업이 허용되고 카페와 종교시설 운영도 완화된다.
1월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휘트니스센터 관계자가 락커룸을 소독하며 영업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2주 더 연장한고 개인간 접촉을 줄여 감염확산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컸던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21시 이후 영업제한도 계속 시행할 것이라며 헬스클럽, 학원, 노래연습장 등 문을 닫아야했던 다중이용시설은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을 재개 한다고 설명했다.

 

 

카페 및 종교시설 방역기준 완화, 헬스장 등 조건부 운영 재개

카페와 종교시설은 방역기준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아 합리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방역의 고삐를 계속 조여 일상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는 당위론과 누적된 사회적 피로와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는 현실론 사이에서 깊이 고민했다논의 끝에 헬스클럽, 노래연습장, 학원은 81명으로 인원 제한을 적용해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페는 식당처럼 오후 9시까지 매장에서 취식할 수 있게 된다. 교회는 일요일 정규 예배만 전체 좌석수의 10%이내에서 대면예배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번 거리두기방역수칙 조정 방안은 118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16일 자정기준 580명이 발생했다. 전날 512명보다 68명 늘었지만 닷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달까지 1000명 안팎을 오르내렸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111400명대 중반(451)까지 줄었다가 최근 소폭 증가해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확진자 580명, 닷새 연속 500명대 유지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547, 해외유입이 3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8, 경기 163,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34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59, 대구 23, 강원 22, 경북 19, 전북 17, 경남 15, 전남 13, 울산·충남 각 8, 광주·충북 각 6, 대전 5, 제주 4, 세종 1명으로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06명이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관련 확진자가 729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 동대문구 역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총 12명이 확진됐고, 인천 연수구의 한 지인모임에서는 총 15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오산시 교회에서는 1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구 달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29)보다 4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236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2%이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 총 3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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