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과거 한 여배우의 괴롭힘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당시 남편이었던 이영하는 그 여배우와 골프를 치러다니는 등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 아쉬운 2일차를 보낸 이영하-선우은숙은 3일차 아침에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영하는 친구들과 함께 한 동반 신혼여행을 떠올리며 "내가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잘못 했구나 생각했다.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반성을 좀 했다"고 속내를 꺼냈다.


이에 선우은숙은 "자기 달라졌다"고 했지만, 곧 이영하가 "제주도에 사는 절친들이 우리 위문 공연을 온다고 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당황스러움을 안겼다. 둘만의 시간을 갖길 원했던 선우은숙은 "나랑 발상 자체가 너무 다르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내 마음에 정리되지 않은 어떤 부분을 물어보고 싶다"면서 마음 깊이 박혀있던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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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은 과거 자신에게 상처를 준 여배우와 이영하가 2013년 전까지 계속 만나고 작품도 같이하면서 친분을 유지했던 일을 언급했다. 


특히 선우은숙은 "어느날 (일하는) 아줌마가 그 여자가 우리집 주차장에 와 있다는 거다. 한 차로 골프를 같이 가기로 했다더라. 내가 그 여자도 너무 미웠지만 자기도 너무 싫었다"고 말해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에게 "내가 만약에 저 사람 싫다고, 상대하기 어렵다고 하면 자제해 줄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영하는 "사람이 사회적 동물인데, 물론 싫을 수 있다. 그런데 그분이 당신한테만 그랬던 사람이 아니다. 예쁘고 어리면, 스타일 알지 않냐"고 말했다.


이영하는 또 "그렇게 심각한 것은 몰랐다. 지금은 감정이 없다는 건 마음이 세월 속에 용해가 된 거다. 걔가 나쁘다고 해줬으면 좋겠냐"고 했고, 선우은숙은 "자기는 내가 듣고 싶어하는 대답을 명확하게 안 준다"며 서운해 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방에 들어와 감정이 북받친 듯 참았던 눈물을 와락 터트리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두 사람은 숙소를 찾은 이영하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을 위해 예전에 자주 부르던 세레나데를 불렀고, 선우은숙은 과거 이영하의 기타 치는 모습에 반했던 일화를 밝혔다. 이윽고 이별해야 하는 시간이 되자 선우은숙은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가자"며 "주어지는 대로 좋은 기분으로 만나기"라는 담담한 이별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작별 인사를 나눴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아쉽게 끝난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여행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영하가 잘 보이기 위해 결혼반지까지 다시 꼈다는 말에 감동한 선우은숙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 사이 감정 변화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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