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불법 스포츠 도박 사실을 인정한 김호중이 '미스터트롯' 예선전이 시작된 지난해 말에도 불법 도박을 상습적으로 해온 정황이 공개돼 곤경에 처하게 됐다.

8월 19일 SBS funE는 김호중의 지인 3명으로부터 입수한 SNS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김호중이 불법 스포츠 토토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불법 도박을 최근까지도 꾸준히 해왔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호중은 2018년 7월부터 올 2월까지 2년여에 걸쳐 인터넷 불법 사이트를 이용해 축구, 농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에 베팅하는 불법 토토를 비롯해 블랙잭, 바카라, 로케트 등 높은 배당금을 챙기는 불법 도박을 상습적으로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상황만 종합하면 김호중은 2년 간 총 4곳 이상에 이르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정리된다.

 

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호중은 2018년 경부터 한 달에 5~6차례에 걸쳐 지인 3명에게 적게는 3만원, 많게는 한 번에 50만원에 이르는 돈을 빌려 불법 도박을 해왔으며, 2018년 경부터는 자신이 아닌 지인 A씨의 명의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해 차명으로 베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문자에는 김호중이 불법 도박 사이트 비밀번호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매체는 "김호중의 상습적인 불법 도박은 최근까지 계속됐는데 TV조선 '미스터트롯' 예선전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올 2월까지도 이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김호중은 이때 지인 3명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불법 도박 사이트에 돈을 입금해 사이버 머니로 바꾸는 이른바 '환전'까지 수차례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미스터트롯' 예선 경연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힌 지난해 11월 27일 경에도 김호중은 지인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블랙잭 등 불법 도박을 해 30만원 땄으니 이를 환전하겠다'고 말한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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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불법 도박 사실이면 어떤 처벌 받나

형법 제246조에 따르면 도박을 한 사람은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상습 불법도박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과거 김호중의 소액 도박 사실을 인정한 소속사는 "스포츠토토를 한 건 사실이다.  매니저 권 모씨의 지인 차 모씨의 소개로 불법 사이트를 알게 돼 그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로 3~5만 원 정도 여러 차례 배팅했다. 금액을 떠나 잘못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김호중 측은 불법 토토가 법적으로 처벌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본인 명의의 아이디와 통장을 사용해 불법 토토를 하지 않았다는 것. 소속사 측은 "김호중은 전 매니저의 아이디로 소액 참여만 했을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19일 자신의 팬카페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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