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故 설리를 언급하며 최근 또 한 번 극단적인 시도를 했음을 알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 소속사 FNC를 향한 저격글을 남겼다. 그의 불안한 모습에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권민아는 8월 6일 새벽, '진리야 보고싶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AOA 활동 시절 사진을 게재했다. 단순히 故 설리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지만 권민아가 극단적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걱정이 증폭됐다.

 

권민아는 3시간 반 뒤 자신이 최근 극단적 시도를 한 정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장문의 글로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이 사진은 최근 FNC 관계자 측이랑 카톡하고 벌어진 일이었다. 빌었다는 그 상대방 언니의 입장문에 관계자분께 '빌었다니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죠' 보냈다가 '확인해볼게' 했다가 한참 뒤에 자기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빌려고 온 사람이 눈을 그렇게 뜨고 칼을 찾고 그 말투에 기억이 안난다에 눈은 똑바로 쳐다보고 기억이 안 나는게 뭐 사과를 받겠어요, 포기지"라고 적으며 불만을 드러냈다.

 

권민아는 "아무튼 정말 FNC 관계자분 카톡 보고 진짜 황당해서 또 극단적 시도 했다가 지금 소속사 매니저 동생이 일찍 달려와서 대학병원에 실려갔었어요. 하도 많이 그어서 이제는 신경선이 다 끊겨서 마취도 안 먹히고"라며 "참 의사선생님들 힘들게 만든다. 죄책감 들고 내가 뭐가 좋다고 전 매니저 언니는 계속 보호자로 곁에 있어주고"라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권민아는 앞선 지민의 사과문을 언급하며 "처음에 '민아에개'라고 적혀있었다. 그러다가 '민아에게'로 수정했다"면서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말이 있던데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건가요. 저는 그 꼴 못봐요. 나는 11년동안 그것보다 넘게 고통 받았잖아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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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대응 불만, 진심어린 사과 어려웠나

권민아는 FNC의 대응을 요목조목 짚어가며 불만을 내놨다. 그는 "연습생 빚 내역, 계약서 문제 정산 문제에 대해서 한번도 불만 토론한 적 없다. 시키는 대사 있으면 그것만 했었다. 부모님도 다른 사람들과 단리 불만 토론 한 번 한 적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FNC라는 회사도 그 상대방 언니도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던가"라고 지적하며 "난 원래 생각도 없었고 밝았고 긍정적이었고 우울증 약, 수면제 약도 필요 없었다. 대인기피증, 사회불안증도 없었다. 하루에 15시간 자던 애가 이제는 한 시간이면 깬다"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모두들 잘 지내냐. 큰 회사에 나 하나 뭐 신경쓰이겠나. 신경 쓰이셨으면 연락 한 번이라도 했겠지"라고 FNC를 향한 날카로운 말을 남겼다. 이어 "날 또라이 저 미친X 이렇게 생각하실까봐 두렵다. 진심어린 사과 타이밍은 어차피 놓쳤고, 이제 나 같은 사람 안 나오게 연습생들 소속 가수들 배우들 선배님들 한분 한분 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챙겨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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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누구 때문에 재계약 못한다고 했을 때 먼저 뭐가 어떤 상황이고 얼마나 힘든지를 먼저 물어봐 달라. 다음 행사와 광고 때문에ㅇㅇㄱ(위약금)얘기 먼저 하시지 말라"면서 "'재계약금은 너의 정신적 비용으로 주는게 아니잖니?'라는 회장님의 말이 맞다"라고 FNC 회장의 발언을 폭로했다.

 

권민아는 "앞으로는 나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스트레스로 아직도 쓰러지지만 악착같이 나아서 앞만 보고 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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