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당사자인 전 여자친구 A씨가 이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A씨는 김호중 팬들의 2차 가해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최근 김호중의 양아버지로 알려진 B씨는 김호중이 과거 자신의 딸 A씨와 교제했으며, 딸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김호중과 EBS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는 인물로, 김호중과 2년 정도 함께 살았다. B씨는 인터뷰를 통해 "그냥 사실 확인 차 묻고 싶다. 왜 딸을 때린 건지, 왜 딸을 떠난 것인지 대답을 듣고 싶다"며 김호중의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야기 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며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다"고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일부 팬들은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네티즌 A씨의 SNS를 통해 악플을 비롯해 개인신상과 관련된 DM(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쏟아냈다. 이에 A씨는 자신이 받은 DM을 공개하며 김호중 팬들의 2차 가해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짚지 말고 디엠 보내지 말라.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 거 모르겠죠. 겪어 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 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라고 심경을 적었다. 이어 "앞뒤 사정도 모르시고 당사자한테 이렇게 메시지를 보내시다니 참 무례 하시다"며 일침을 가했다.

 

A씨는 이어 "상처 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 번 안 본 당신네들이 자꾸 상기시키는 건지, 왜 자꾸 나를 자극 시키는 건지. 그 놈이랑 서로 알고 지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편들면서 악몽 떠오르게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 A씨는 "우리 삼남매가 의붓 자식들이라는 둥, 씨 다른 형제라는 둥 막말하면서 소설쓰는 쓰레기들도 가만 두진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