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월 6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삼성의 경영권 승계과정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받은 비난을 인정하며 자신의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문이 공개된 후 그의 두 자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6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삼성의 경영 승계과정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저와 삼성은 경영권 승계 문제와 관련해 많은 질책을 받았다며 경영권 승계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제 아이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며 오래 전부터 마음속에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 밝히는 것이 두려웠다. 경영환경도 결코 녹록치 않은데다 저 자신이 제대로 평가 받기도 전에 승계를 언급한다는 것이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그의 두 자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전처인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 사이에서 11녀를 뒀다.

 

장남, 캐나다 토론토 현지 학교 다녀

아들 oo(19) 군은 지난 2013년 영훈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재단인 영훈국제중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그해 영훈국제중학교에서 부정 입학 논란이 일자 oo 군은  학교를 자퇴했다. 이후 미국 코네티컷 주에 있는 명문 보딩스쿨인 초트 로즈메리 홀에 진학했으나 20179월 돌연 자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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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장남.

당시 삼성 측에서는  00군이 빡빡한 교육과정을 따라잡기 힘들어 전학을 하기 위해 자퇴했다고 밝혔다. 이후 소식이 뜸하던 00군은 지난 2017년 이 부회장이 캐나다 토론토로 출장을 떠났다가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토론토 현지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발레리나 딸, 서울 소재 국제학교 재학 중

딸 oo(15)양은 이제 중학생이다. oo양은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오빠와 달리 서울 한남동에 있는 모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 학교는 3년 이상 외국에 거주했거나 부모가 외국인인 경우 입학자격이 주어지며 주요 국가의 외교관 자녀들과 정재계 인사의 자녀들이 주로 다니고 있다. oo양은 뉴욕 태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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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계정에 올린 사진. 왼쪽이 이재용 부회장의 딸이다.

oo양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방과 후 국립발레단 부설 아카데미에 다닌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가 아카데미에 입학했던 해 초등 1~3학년 수강생 중 오디션을 거쳐 <호두까기 인형> 무대에서 역대 최연소로 호두까기 인형 역을 맡기도 했다. 꾸준히 실력을 쌓으며 단역, 조연을 맡았던 이 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한국발레연구학회 콩쿠르에서 동상을 받았다. 6학년 때는 한음무용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국제학교 진학후에는 발레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또래의 평범한 소녀들처럼 자신의 SNS 계정을 만들어 사진을 올리기도 했으나 주위의 관심이 부담이었는지 현재는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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