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스케치북'에 출연해 숨겨온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노래하는 박보검의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배우 박보검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등장, 눈호강 귀호강 시간을 선사했다. 박보검은 이날 가수 이승철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특별출연한 것. 두 사람은 지난 1월 공개된 웹툰 '달빛조각사'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의 가창자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었다. 박보검은 '내가 많이 사랑해요' 피아노를 연주했고, 이승철은 빼어난 가창력으로 감미로움을 선사했다.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 실력에 감탄한 유희열은 "핸드싱크인 줄 알 정도로 너무 완벽하게 쳐서 놀랐다"며 "마지막에 살짝 틀려서 웃는데 심장이 덜컹거렸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박보검의 다른 곡 연주를 부탁했고, 박보검은 이승철의 '서쪽하늘', 토이의 '좋은 사람' 무대를 즉석에서 펼쳤다. 유희열은 '좋은 사람'을 연주를 듣고 "난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렇게 웃어본 적이 없다. 네가 웃으면 나도 좋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좋지?"라며 행복해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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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원래 꿈은 가수"

배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보검. 하지만 그의 음악 사랑은 남달랐다. 뉴미디어음악학과로 대학원에 진학한 것은 물론 지난해 크리스마스 음원도 발표했다. 그는 "원래 꿈은 가수였다"며 "쑥스럽게도 싱어송라이터를 꿈꿨다. 그런데 아무래도 실력이 부족하니까 소속사에서 연기를 추천해주셨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가수 계획은 있느냐"라는 질문에 "아직까진 없다. 연기에 충실하다가 음악적으로 팬 분들과 간간히 만나 뵙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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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안테나 뮤직은 왜 찾아갔나

유희열에 따르면 박보검은 안테나 뮤직을 찾아 유희열에게 손 편지와 화분을 선물했다. 유희열은 "내 어디가 그렇게 좋았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보검은 "하나만 꼽기가 어려운데 선배님의 환한 웃음이 내 마음을 흔든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샘킴의 노래를 좋아했는데 우연찮게 샘킴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고백해 뮤지션 박보검의 모습 또한 기대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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