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시몬은 트로트계의 ‘보약 같은 가수’란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이 닉네임은 그의 노래 ‘보약같은 친구’에서 따온 말이기도 하다. 그의 노래는 대개 자신의 삶과 궤적을 같이해 왔다. 그의 친구 사귐도 마찬가지다. 그는 최근 ‘보약같은 친구’를 넘어 ‘보석같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 그중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경연자들을 빼놓을 수 없다. 진시몬이 직접 밝힌 ‘미스터트롯’ 4인방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사진 뚱열이형TV, KBS

진시몬은 작사·작곡에 능한 뮤지션이다. 1989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들인 지 30년이 훌쩍 넘었다. 그가 트로트계 신예로 평가받는 이들과 쌓은 우정이야기다.

 

# 포근하고 착한 임영웅

진시몬과 임영웅은 KBS1 ‘아침마당’을 통해 만났다. 임영웅이 그 프로그램에서 5회 우승까지 격전을 치를 때 그 피말리는 혈투를 같이 이어갔다. 당시 임영웅은 진시몬의 ‘보약같은 친구’를 함께 불러 최종우승을 했다. 이에 대해 진시몬은 “임영웅이 우승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무척 기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가 본 임영웅은 어땠을 까? 진시몬은 “임영웅이 할머니의 품에서 자라서 그런지 첫인상부터 포근하고 참 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변함이 없는 동생이다”고 말하며 “특히 그가 노래할때면 속삭이듯 말하는 노래말에 흠뻑 취하게 된다. 아마 가사 전달력에 있어서는 임영웅이 동급 최강으로 가히 최고라 평가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사내다운 김호중

진시몬은 김호중을 언젠가 대구 공연에서 만났다고 기억했다. 진시몬은 “공연을 준비하며 대기실에 있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 불쑥 찾아왔다”며 “그가 바로 김호중이더라. 그 때 사내다운 모습이 기억에 선하다. 당시 사진도 찍고 사인CD도 줬다. 그런데 호중이가 전화번호까지 달라고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진시몬은 어린 시절 김호중에 대해 “호중이는 당시 부유하지 않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친구였다. 그뒤 음악을 접하며 마음도 잡았다고 하더라”며, 그 때 인연이 아직도 이어져 “요즘도 우리 집에 와, 오늘 형님집에서 하루 자고 가겠다고 할 정도로 친분이 가깝다”고 말했다. 한가지 비밀을 귀띔하기도 했다. 이 둘은 듀엣곡을 준비할 정도로 친분이 돈독하다.

 

진시몬은 좋아하는 동생이지만, 김호중이 부럽기도 하다는 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성악을 해서 가창력과 뱃심이 좋다. 독보적인 성량이 너무 부럽다”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 예의바르고 겸손한 장민호

진시몬과 장민호의 인연은 누구못지 않게 깊다. 진시몬은 “장민호는 아이돌 출신일때 부터 알았는데 예의 바르고 항상 겸손함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모습은 트로트 선배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겨, 장민호를 칭찬하는 선배들이 많다”고 말했다.

 

진시몬과 장민호가 친해진 계기에 대해서는 “일본 크루즈 공연때 많이 친해졌다. 짙은 호소력의 가창력으로 당시 공연에 왔던 일본 팬들과 한국 여성팬들의 환호성이 지금도 귓가에 맴돈다”며 “호소력있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동생”이라고 평가했다.

 

# 밝고 사랑스러운 영탁

진시몬은 영탁에 대한 인상도 빼놓지 않았다. 진시몬은 영탁에 대해 “한 마디로 피스메이커이다.  공연장에 영탁이 없으면 지루함이 느껴질 정도다”며 “항상 밝은 그만의 특유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데 그 가창력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것이라 버릴 게 없는 참 사랑스런 후배”라고 그에 대한 칭찬에 침이 마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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