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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 속 경이로운 여행 스폿

#반지의 제왕 #호빗

2021-09-17 17:39

취재 : 엄혜원 기자  |  사진(제공) : 뉴질랜드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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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반을 주름잡은 판타지 영화의 걸작, <반지의 제왕> 3부작과 10여 년이 지나 다시금 '반지의 제왕' 열풍을 불러일으킨 <호빗> 3부작의 팬이라면 반색할 법한 기념일, '인터내셔널 호빗 데이'가 뉴질랜드 현지에서 열린다.
호비튼-Credit_Shaun Jeffers.jpg
호비튼 @Shaun Jeffers

 

‘인터내셔널 호빗 데이'는 작품 속 주인공이자 호빗족인 빌보와 프로도의 생일인 9월 22일을 기념해 영화의 무대이자 고향인 호비튼 무비 세트에서 열리는 축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축제 날짜가 10월 22일로 한 달간 연기되었다. 비단 호비튼 무비 세트에서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을 통틀어 무려 150개가 넘는 지역에서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가 촬영되었다고 하니 그 방대한 규모를 짐작할 만하다.

 

영화는 완결되었지만, 팬들은 '중간계(Middel-earth)'로의 여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짧게 보면 7년, 길게는 20년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영화는 물론 소설 원작의 팬까지 한결같이 사로잡아 온 '중간계'의 현재 풍경을 뉴질랜드 관광청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덧붙여 <호빗> 및 <반지의 제왕>의 열혈 팬이라도 미처 알지 못했을,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피터 잭슨 감독.jpg
피터 잭슨 감독
반지의 제왕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마운트 둠_ 나우루호에 산.jpg
반지의 제왕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마운트 둠_나우루호에 산

 

뉴질랜드에서 만나는 <반지의 제왕> 판타지 체험

'인터내셔널 호빗 데이'의 주 무대는 <반지의 제왕> <호빗>의 촬영지였던 뉴질랜드 북섬의 와이카토 지역 일대이다. 영화의 감독이자 뉴질랜드가 고향이기도 한 피터 잭슨 감독은 “뉴질랜드는 내가 상상한 그대로의 소설 원작 속 중간계이다. 방문객들 역시 이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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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튼 무비 세트- Credit_Hobbiton Movie Set.
호비튼 무비 세트의 피터 잭슨 감독-Credit_Hobbiton Movie Set.jpg
호비튼 무비 세트의 피터 잭슨 감독-Credit_Hobbiton Movie Set

 

특히나 영화 팬이라면 뉴질랜드에서 반드시 들르는 명소는 실제 영화 촬영 세트가 영구적으로 남아 있는 '호비튼 무비 세트(Hobbiton™ Movie Set)'다. 과거 소박한 가족 농장이었던 이 지역 일대는 1998년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 촬영지를 찾던 중 운명처럼 발견한, 보석 같은 장소다. 마치 톨킨의 소설 속에서 묘사된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고목과 영화 속 호빗의 거주지인 '호빗 홀'이 목가적인 풍경으로 재탄생했다. 해밀턴-와이카토 지역의 중앙에서 <반지의 제왕>과 <호빗>에 등장하는 호빗 마을, 샤이어를 가이드의 해설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는 도보 여행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가을의 호비튼.jpg
가을의 호비튼
호비튼의 그린 드래곤 인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다.jpg
호비튼의 그린 드래곤 인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호빗의 취향을 따라 하고 싶다면 공식 호빗 맥주 양조장 체험 역시 흥미로운 여정이 될 듯하다. 호비튼 무비 세트의 명물인 그린 드래곤 인에서 마실 수 있는 맥주를 생산하는 '굿 조지 맥주 양조장(Good George Brewery)'을 투어로 둘러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에일 맥주, 사과주, 생강 맥주 등 다양한 주류가 생산되는 모습을 견학하고, 이를 실제로 맛볼 수도 있다.

 

'어둠의 땅' 모르도르로 향하는 여정을 재현하고 싶은 이라면 영화를 통해 친숙할 법한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트레킹 트레일 및 나우루호에 산에 주목할 법하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거친 암석과 야생 자연의 풍경은 작품 속에서 절대 악으로 묘사되었던 사우론의 고향, 모르도르의 배경이 되었다. 이 지역 일대는 아이러니하게도 뉴질랜드에서 가장 걷기 좋은 코스로도 손꼽힌다. 또한 작품 속에서 '운명의 산'으로 등장하는 나우루호에 산 역시 영화 팬은 물론, 자연 그대로의 뉴질랜드 풍경을 사랑하는 이라면 혹할 여행지다.

 

웰링턴 공항의 골룸 모형-Credit_Miles Holden.jpg
웰링턴 공항의 골룸 모형-Credit_Miles Holden

영화 촬영의 성지이자 <호빗>의 고향, 웰링턴

다수의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명성이 자자해 '웰리우드'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웰링턴 역시 흥미로운 여행지다. <호빗> 영화 속에 등장한 호비튼 숲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빅토리아 산 역시 웰링턴에 자리잡고 있으며,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주인공인 호빗족 프로도가 검상으로부터 회복되었던 공간인 리벤델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카이토케 공원을 비롯해 하코트 공원, 헛 강 등 눈썰미 좋은 영화의 팬이라면 반가울 법한 배경이 다수 등장한다.

 

웰링턴은 내로라하는 영화 산업의 메카이기도 하다.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를 제작하며 설립한 영화 스튜디오 '스톤 스트리트 스튜디오'를 위시해 특수 효과 및 메이크업 업체인 '웨타 디지털', '웨타 워크숍' 등 영화 산업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혹할 만한 연관 업체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된 시설 관람 및 투어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피터 잭슨 감독이 직접 설립에 관여한 웨타 워크숍은 다양한 영화 특수 효과를 실제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적이면서도 인기가 높았던 등장인물 중 하나인 '골룸'의 세계 최대 조각상 모형을 보고 싶다면 웰링턴 공항의 천장을 주목해야 한다. 메인 터미널 1층에 설치된 이 작품은 약 13m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와 생생한 표정으로 공항 방문객들의 '포토 샷'으로 손꼽힌다. 이 밖에도 공항에서는 간달프, 그레이트 이글 등의 대형 조각상도 함께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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