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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394] 문학이 된 여름 별미③ 겉절이 곁들인 양념장 얹은 소면국수

2021-06-18 10:23

진행 : 강부연 기자  |  사진(제공) : 여성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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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문학 작가들은 자신의 글 속에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담아낸다. 음식을 만드는 요리연구가나 셰프들 역시 자신의 음식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내기도 한다. 음식은 인간의 삶이며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기억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시원하게, 때로는 뜨겁게, 미식가 작가들의 작품 속에 담겨 있는 여름 음식을 재현했다.

여름 별미 3.jpg

 

겉절이 곁들인 양념장 얹은 소면국수 여름 저녁 평상에 두레상을 펴고 앉아 있는 식구들 앞으로 삶아 건진 국수가 그득한 채반이 날라져온다. 여름 저녁 별식으로 라이벌 격인 콩가루를 넣은 칼국수와 달리 읍내 장에서 사온 소면을 양은솥에 삶아서 건진 것이다. 고명은 채 쳐서 데친 애호박, 지단, 김, 오이채 등속이다. (중략) 중요한 건 양념장이다. 장독대에서 바가지로 퍼온 간장에 다진 마늘과 얇게 썬 파, 고춧가루를 넉넉하게 넣은 뒤에 참기름을 듬뿍 친다.
- 성석제의 <칼과 황홀> 中

 

소설가 성석제는 “음식이란 그무엇 보다 우리의 존재에 맞닿아 있기에 소설로도 잘 안 되고 시도 못된다”며 ‘이야기’의 방식으로밖에 풀어낼 수 없다고 말한다. <칼과 황홀>은 작가 성석제가 나고 자란 고향 상주에서부터 먼 나라 칠레에 이르기까지 그가 천하를 유람하며 맛본 궁극의 음식들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낸 숙수들과 그 음식을 나누어 먹은 정겨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중에서도 그가 꼽은 여름 최고의 별미는 온 가족이 평상에 둘러앉아 함께 먹던 국수였다.

 

잔치국수와 양념장


기본 재료
소면 300g, 애호박 ¼개, 달걀지단 (10×10㎝) 1장, 소금·식용유 약간씩
양념장 재료
국간장·물 2큰술씩, 참기름·깨소금·대파(잘게 썬 것)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
은술
국수국물 재료
무 300g, 대파 2뿌리, 양파 ½개, 국물멸치 12마리, 간장 약간, 물 12컵

 

만드는 법
1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소면을 넣어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뺀다.
2 애호박은 4㎝ 길이로 잘라 껍질만 돌려 깎아 곱게 채 썰어 소금을 약간 넣어 절인 후 10분 정도 지나면 물기를 꼭 짜 식용유를 두른 팬에 살짝 볶는다.
3 달걀지단은 얇게 부친 후에 한 김 식혀 4㎝ 길이로 채 썬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국물멸치와 무·대파·양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푹 끓여 베 보자기에 걸러 맑은 잔치국수 국물을 만든 후 간장을 약간 넣어 간한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6 그릇에 사리 지은 국수를 한 덩이씩 넣고 뜨거운 잔치국수 국물을 부은 후에 애호박·달걀지단으로 고명을 올린다.

 

배추겉절이

기본 재료
막배추 300g, 소금(절임용) 2큰술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3큰술, 멸치액젓·다진 파·다진 마늘·통깨 1큰술씩, 물 ¼컵, 다진 생
강·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
1 배추는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소금을 뿌린 후 40분 정도 절인다.
2 볼에 소금을 제외한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절인 배추는 물에 헹궈 물기를 턴 후에 ②의 양념에 버무려 소금으로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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