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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93]무릎 꿇은 남친 60번 뺨 때리기… 이런 여자 또 없습니다

●해리 왕손 부부 둘째딸 출산, ‘릴리베트’ 이름 뜻은? ●사망 공군 중사 남편, “상관들, 회식자들 피해본다고 압박과 회유” ●판사 출신 민주당 초선 이탄희의 이준석 비난… 아리까리 ●미 조지아공대 연구팀 발표, 눈동자 크면 지능지수도 높다?

2021-06-07 22:33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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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손 부부 둘째딸 출산, ‘릴리베트’ 이름 뜻은?


영국 왕실로부터 독립한 해리 왕손의 아내 메건 마클이 둘째 아이를 낳았다고 BBC 방송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해리 왕손 부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마클이 지난 4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버라 코티지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산모와 딸 모두 건강한 상태다.

아이의 이름은 해리 왕손의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어머니 다이애나비를 기리며 ‘릴리베트 다이애나’로 지었다. 릴리베트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애칭이다. BBC에 따르면 ‘엘리자베스’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던 어린 여왕이 자신을 ‘릴리베트’라고 칭했고, 애칭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해리 왕손 부부의 둘째 딸 릴리베트는 여왕의 열한 번째 증손이며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은 8위다.(조선일보) 


--> 해리 왕손과 마클은 2018년 5월 결혼했고, 이듬해 5월 첫째 아들 ‘아치 해리슨’을 낳았습니다. 지난해 1월 왕실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않겠다며 독립을 선언하고 미국으로 이주했고,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로 시끌벅적했었습니다. 영국 왕실의 인종 차별 의혹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지요. 혼혈인 마클은 당시 인터뷰에서 “‘아기 피부색이 얼마나 검을까'란 말까지 나왔다고 해리에게 들었다”면서 “임신 중 자살 충동에 시달렸다”고 털어놨습니다.

왕실에 그대로 머문 상태에서 둘째딸을 출산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은 왕실을 박차고 나오고 왕실을 비난한 것에 후회하고 있을까요 여전히 잘한 처신이라 생각하고 있을까요? 엘리자베스 여왕의 애칭을 따고 어머니 이름을 따서 애 이름을 지었다니 몸은 멀어도 혈통을 끊고 무시하기란 역시 힘든 모양입니다. 


●성추행 피해 여중사 유족, 면담 한 번 안 한 국선 변호사 고소


성추행 피해를 신고했지만 군 당국의 침묵 속에 극단적 선택을 했던 공군 부사관 고(故) 이모 중사의 유족 측이 7일 사건 초반 변호를 맡았던 공군 법무실 소속 국선변호사를 고소한다.

유족 측 변호인인 김정환 변호사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국선변호사 A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공군은 이모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정식으로 신고한지 6일 뒤인 지난 3월 9일 공군본부 법무실 소속 군 법무관인 A씨를 국선변호사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 중사와 몇차례 전화 통화와 문자메시지만 나눴을 뿐, 이 중사의 사망까지 한차례도 면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A씨가 선임된 뒤 결혼과 신혼여행, 이후 자가격리 등 개인 사정으로 면담을 원활히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네요. 그러나 유족 측은 “피해자를 사실상 방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선변호인이 무엇이겠습니까? 법의 보호를 받을 처지가 안 되는 사람을 보호하고 변론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임무를 방치한 책임, 당연히 져야지요. 국가가 보상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가 방치하고 있는 동안 국선변호시스템이 정지 상태였다는 얘기니까요. 국선 변호인 지정과 관리는 국가 책임 아닌가요?


●사망 공군 중사 남편, “상관들, 회식자들 피해본다고 압박과 회유” 


성추행 피해를 호소했지만 공군 당국의 묵살 탓에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군 이모 중사가 생전 부대 상관들의 지속적인 회유와 협박에 시달린 정황들이 낱낱이 공개됐다.

KBS는 이 중사 남편의 진술서를 입수해 살펴본 결과 생전 이 중사가 겪은 극심한 고통의 흔적이 구체적으로 담겼다며 관련 내용을 6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가해자인 장모 중사는 성추행 사건 당일 밤 이 중사 숙소까지 따라가며 집요하게 사건 무마를 요구했다고 한다. 장 중사는 “신고할 거지? 신고해봐”라고 조롱했고 이 중사를 숙소에서 불러낸 뒤 무릎을 꿇고 없던 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 중사는 자신에게 해를 입힐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가해자가 떨어지길 바랐다고 남편은 전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상관에게 신고하자 회유와 압박이 돌아왔다. 부대 상관들은 문제가 불거지면 회식 참가자들이 피해를 입는다며 협박했고 가해자와 마주치지 않게 하겠다며 이 중사를 회유했다.(국민일보)

 

--> 보도에 따르면, 이 중사는 “분하고 악에 받쳐 바락바락 울면서 ‘그러면 보고를 안 할 테니 장 중사와 완벽히 분리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 중사 남편은 “이 회유 자리에 노모 상사와 노모 준위가 있었다고 이 중사가 말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노 상사는 이후 이 중사에게 ‘말 좀 잘해 달라’고 자신에게도 합의를 종용했다며 “용서가 안 되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사는 부대를 옮긴 뒤에도 곱지 않은 시선에 시달려야 했다고 합니다.

문제를 일으킨 여군으로 지목됐다는 압박을 느껴야 했고 예정된 정신과 상담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네요. 사건을 초기에 넘겨받은 공군 검찰이 두 달간 가해자 조사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는 등 안이하게 대처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은 이 중사가 3월 초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약 한 달 만인 4월 7일 제20전투비행단 군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은 공군검찰이 가해자인 장 중사를 상대로 첫 피의자 조사를 한 건 55일 만인 지난달 31일로 파악됐습니다. 이미 피해자가 사망한 이후였지요.

이쪽저쪽에서 구멍이 보이는 군 기강, 충격적인 성추행 비위와 무마 의혹… 군이 정상이 아닙니다. 과거에 비해 너무 짧고 편해진 병영생활을 두고 중년들은 말합니다. 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라고. 따지고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사병의 군 기강이 문제가 아니고 군 간부 조직의 관행과 적폐가 더 큰 문제입니다. 


●판사 출신 민주당 초선 이탄희의 이준석 비난… 아리까리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7일 과학고-하버드 출신의 ‘입시 승자’인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입시를 공정하다고 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가 자신이 승자가 된 입시에 대해서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이었다’고 남겼다. 그것도 성인이 된 이후에”라며 “(이 후보는) 자신의 성취 전반에 대해 이런 태도”라고 밝혔다.서울과학고와 하버드대를 졸업한 이 후보는 2019년 출간한 저서 ‘공정한 경쟁’에서 중학교 시절 성적 경쟁에 대해 “지금 생각하면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이었다”고 썼다.이를 두고 서울대 법대 출신인 이 의원은 “하지만 나는 한번도 (이 후보처럼 입시가 공정한 경쟁의 결과였다는) 이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며 “내가 겸손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그랬을까. 아니다. 그게 아니다”라고 이 후보를 지적했다.

만 29세 나이로 판사 임용이 된 이 의원은 하버드 로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법원행정처에서 근무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우수법관으로도 수차례 선정된 바 있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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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원은 “나만큼 부모 잘 만나지 못한 친구들, 나만큼 건강하지 않았던 친구들, 나만큼 공부 잘하게 훈련받지 못한 친구들, 나만큼 자기 일에 집중할 수 없었던 친구들, 나만큼 시행착오를 감당할 여유가 없었던 친구들, 나만큼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친구들,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날 기회가 없었던 친구들, 나만큼 행운이 따르지 않았던 친구들이 내 주변에는 셀 수도 없이 많았다. 그 친구들이 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민들이 됐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맞습니다. 맞고요. 그런데 주장의 목적이 뭔지 뚜렷하지가 않네요. 그래서 어쩌라는 것인지도 애매…, 아니 일부러 말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맥락을 흩트리려는 의도로 보이는 건 왜일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이준석 후보가 기본적으로 경쟁에 취약한 약자를 무시하자고 한 적은 지금까지 발언들 어디에도 없습니다. 태생적 한계나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애초에 경쟁이 불가한 이들에 대한 예외의 경쟁원칙은 따로 고안되는 게 당연하겠지요. 경쟁에서 누락되기 쉬운 약자와 경쟁으로 자기실현이 가능한 사람을 어느 선에서, 어떻게 분류하느냐가 과제일 뿐입니다. 이 후보가 말하려 하는 핵심은, 일반적인 보통사람의 경쟁에서 철저한 공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외침입니다. 여기에 대고 경쟁이 불가한 사람 얘기를 꺼내고 비난하는 것은 ‘딴지 거는’ 축에도 못 끼는 비문입니다. 헛소리에 가깝지요. 논리학적으로 말하자면, 합성의 오류입니다. 등위의 차원을 논하는 게 아니니까요. 선수들을 위한 대회 규칙을 논하고 있는데 비참가자 얘길 불쑥 꺼내는 식이지요. 잘못된 습관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의도적인 전략이기도 합니다. 아말시말. 


●무릎 꿇은 남친 뺨 60번 때리기… 이런 여자 또 없습니다


서울 잠실의 한 거리에서 남성이 여성에게 폭행 당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유튜버 '팬데또패'는 최근 "잠실 부근 번화가에서 실제 데이트 폭행 현장을 목격했다"며 "반항도 못하고 수십 차례 얻어맞는 안타까운 현장"이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영상 촬영 전 이미 레프트, 라이트 훅, 풀 스매싱으로 폭행 당한 상태"라고 설명했다.'팬데또패'가 공개한 영상에서 한 남성은 행인들이 많은 거리에서 무릎을 꿇은 채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다.

흰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은 의자에 앉아 남성을 바라봤다. 남성이 무언가를 묻자 "물어보지 마. XXXX야", "왜 물어봐. 뭘 잘했다고"라며 욕을 했다. 이어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성의 뺨을 여러 차례 날렸다.

여기서 폭행은 끝나지 않았다. '철썩', '퍽'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남성의 얼굴과 머리를 때렸다. 여성은 "물어보잖아. 죄송하다고 하던가"라면서 남성을 지속적으로 구타했다.분이 풀리지 않은 여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남성을 때렸다. 이때 이들이 앉아있던 가게주인이 나타나 "여기서 싸우시면 안됩 니다"라고 제지하자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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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에 따르면, 5분간의 영상에서 이 여성은 남성을 60회 이상 구타했다네요. 자세한 사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여성은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약식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등을 통해 영상은 일파만파 퍼졌고 네티즌들은 "남자가 바람을 피웠을 수 있다",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때리는 건 아니다", "연인 관계가 맞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데이트 하는 연인 사이인지, 비즈니스 관계인지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보도대로 데이트 폭력 사례라면 더 충격적이지요? 가뜩이나 여성혐오, 남성혐오 등 젠더갈등이 화두인 요즘, 난데없는 동영상이 불난 집에 부채질하게 생겼습니다. 사정이 뭔지는 몰라도 심하다 근데. 옛날 고딩 때 선생님들이 때리던 것보다 더 심한데? ㅜㅜ


●미 조지아공대 연구팀 발표, 눈동자 크면 지능지수도 높다? 

 

미국 조지아공대 제이슨 추카하라 인지심리학(cognitive psychology) 교수 연구팀은 동공이 클수록 지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애틀랜타 주민 500명(18~35세)을 대상으로 시선추적 장치(eye-tracking device)를 이용, 기본적인 동공의 크기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편안히 쉬는 상태에서 4분간 빈 스크린을 응시하게 했다.이때 이 장치는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동공과 각막에서 빛이 반사되는 것을 포착, 동공의 크기를 측정한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사고력, 주의력, 기억력 테스트를 시행했다.

그 결과 기본적인 동공의 크기가 클수록 사고력, 주의력, 기억력 테스트 성적이 모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공의 크기는 나이와 마이너스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공의 크기와 지능 사이의 연관성은 나이와 무관했다.(한국경제)

 

--> 믿거나 말거나 연구결과는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눈동자 크기 때문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연구팀은 동공의 크기는 뇌의 청반(靑斑·locus coeruleus)이라고 불리는 부위와 연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뇌간(brain stem) 위쪽에 있으면서 나머지 뇌 전체에 신경망이 뻗어 있는 이 부위에서는 감각, 주의력, 기억력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을 방출한다네요. 이 부위는 또 서로 협력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다른 뇌 부위들을 지원합니다.동공이 클수록 청반의 이러한 조절기능이 높아지면서 인지능력과 뇌 기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지요.이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지 '인지'(Cognition)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공연히 눈 부릅뜨고 다니진 마시기를. 눈 크기가 아니라 눈동자 크기입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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