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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83]배우 김태희, 서울 강남 빌딩 7년 만에 71억 차익 매매

●대통령도 낚아챈 윤희숙의 바늘 “경제 회복? 정부 덕?” ●국회, 전국 100개 대학에 대자보 “문재인 대통령 각하 죄송합니다.” ●스칼릿 요한슨,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비판에 가세 ●노원구 아파트 경비원 16명 대량해고, 입주민이 구명운동 나섰다

2021-05-10 23:19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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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낚아챈 윤희숙의 바늘 “경제 회복? 정부 덕?”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대한민국 경제는 문재인 정권 ‘덕분’이 아니라 문 정권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경제가 OECD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지난 1분기에 코로나 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가계와 기업,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룩한 국가적 성취”라고 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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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말씀을 들으니 정부가 도대체 뭘 했다고 생색을 내시나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지난주 이코노미스트지가 지적했듯 한국 경제는 총량의 회복과 불균형의 심화가 동시 진행 중”이라며 “올해 3%가 넘는 반등이 예상되는 것은 주로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 수출에 힘입었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윤 의원은 “그러나 서비스업 침체와 상권 붕괴, 10%에 달하는 청년실업률은 한국 경제가 빈말로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징표”라며 “특히 취업 희망 청년들을 포괄적으로 고려한 청년 확장실업률은 올 1~2월 27%로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치”라고 했습니다. 이어 “정부 성과를 과장하는 것보다 우리 앞에 놓인 숙제가 얼마나 큰지 이해를 구해야 할 때”라고 했지요.

윤 의원은 “갈등조정 원칙을 정립하고 중재에 적극 나서기는커녕 정부는 이런 어려움을 나 몰라라 했다”며 “정부의 ‘기업 방해’에 가까운 이런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며, 이것부터 시정돼야 한국 경제의 미래가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대통령께서 은근슬쩍 정부가 기여한 게 많다는 듯 수저를 얹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과거와 달리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 아듣겠다”고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초선인 윤 의원의 똑 부러진 말솜씨가 화제입니다. 저격수답습니다.


●국회, 전국 100개 대학에 대자보 “문재인 대통령 각하 죄송합니다.”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건물 기둥에 이같은 문구가 적힌 ‘반성문' 대자보가 붙었다. 이를 붙인 단체는 보수성향의 대학생단체 신전대협. 신전대협 김태일 의장은 “9일 오후 9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모교인 경희대를 비롯해 서울대, 카이스트, 부산대 등 전국 100개 대학에도 반성문 대자보 400여 장을 붙였다”고 밝혔다. 9일 오후 10시쯤에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반성문’을 낭독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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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에 따르면, 신전대협은 대자보에 ‘반성문’ 형식을 빌렸지만, 최근 문 대통령이 자신을 비방한 유인물을 뿌린 30대 청년을 모욕죄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것을 풍자·비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3년간 여러 차례 전단지를 살포하고 전국 대학에 대자보를 붙여왔는데, 그 때마다 많은 탄압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희 대학생들은 문재인 정부가 2030 세대의 삶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의 공정한 질서를 해체했다고 생각한다”며 조국 전 장관 일가(一家)의 비리, 추미애 전 장관 아들 병역 특혜, 문 대통령 아들에 대한 지원금 특혜 등 의혹들을 언급했습니다.

또 정부·여당 인사 다수가 운동권 출신이었던 것을 겨냥해 “대학 생활 내내 화염병을 던지고 대자보를 붙이던 분들이 집권했기에 이 정도 표현의 자유는 용인될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착각이었고, 자신에 대한 비판은 댓글이든, 대자보든, 전단지든 모두 탄압했다”고 지적했다는군요. 이어 “사실을 말해서, 다른 의견을 가져서, 표현의 자유를 원해서, 공정한 기회를 요구해서, 대통령 각하의 심기를 거슬러 대단히 죄송하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은 대통령 특집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신 날이라서 그런가봅니다. 좋은 말들이 나와야 하는데, 온통 불만스럽고 안타까운 내용뿐이군요. ‘다른 하늘에 있는 달 같다’는 우스개 표현도 눈에 띕니다. 비아냥이겠지요. 이게 참, 웃을 일이 아닌데…. 


●배우 김태희, 서울 강남 빌딩 7년 만에 71억 차익 매매


배우 김태희(41)가 서울 강남역 빌딩을 7년 만에 매각해 71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김태희는 지난 3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을 203억 원에 매각했다. 김태희는 이 빌딩을 2014년 6월 132억 원에 매입했다. 김태희는 개인 명의로 매입 후 2018년 12월 소유권을 자신이 설립한 부동산임대업 법인으로 이전해 빌딩 수익을 관리해왔다.

해당 건물은 강남역 3번 출구 도보 2~3분 거리에 있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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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러우면 지는 거니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많이 가졌으니 대신에 세금도 많이 내겠지요. 좋은 일에도 많이 쓰시길. 안 부럽다, 안 부럽다....   


●스칼렛 요한슨,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비판에 가세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의 기자회견이나 시상식에 선다는 것은 성차별적 질문과 발언을 맞닥뜨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영화 ‘어벤저스’의 블랙 위도우 역할 등으로 유명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37)이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HFPA가 영화계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조장하고 세계 영화시장을 장악했다는 비판에 가세한 것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스칼렛 요한슨이 HFPA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9)에 빗대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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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에 따르면, 한때 할리우드 거물로 꼽혔던 와인스타인은 안젤리나 졸리 등 100여 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은 인물입니다. 그로 인해 2017년 ‘미투(Me Too)’ 운동이 촉발됐습니다. 요한슨은 공식 성명에서 “HFPA는 와인스타인처럼 아카데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이들에 의해 합법화된 조직”이라고 말했습니다. 

요한슨은 이어 영화계에 HFPA와 갈라설 것을 직접 촉구했습니다. 그는 “근본적인 개혁 없이는 영화계가 HFPA로부터 한 발짝 물러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는군요.

할리우드 배우가 세계 영화시장을 쥐락펴락해온 HFPA를 향해 쓴소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미국 영화계 전반을 다루는 신문·잡지사로 구성된 HFPA는 유럽·아시아·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44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도 주관하고 있으니 파워가 막강하지요. 하지만 최근 성차별과 인종차별, 폐쇄성 등의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기스타라곤 하지만 배우 인생에 지장을 초래할지도 모를 일에 용기 있게 과감히 나선 여배우. 할리우드 주변에선 그녀의 용기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불의에 대처하는 자세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용감한 구석이 있습니다. 


●노원구 아파트 경비원 16명 대량해고, 입주민이 구명운동 나섰다

 

서울 노원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경비노동자 16명이 노동절인 지난 1일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었다. 최근 입주자대표회의와 새로 계약을 체결한 경비용역업체가 근로계약 갱신일 이틀 전에 이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해고를 통보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해고 반대 서명을 하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경비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한 구명 활동에 나섰다.(경향신문)


--> 보도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 A아파트 입주민과 경비노동자들은 10일 아파트 단지 앞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경비원 44명 중 16명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입주자대표회의와 용역업체가 (집단해고를 누가 주도했는지를 놓고) 서로 책임을 회피하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입주민들의 힘으로 경비노동자들을 복직시켜 입주민과 노동자들이 상생하는 아파트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네요.

기자회견에 참석한 해고 경비노동자들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지난달 20일 재계약을 열흘 앞두고 용역업체 B사의 면접을 봤습니다. 26일에는 새로 교체되는 근무복 치수를 정하고 채용에 필요한 서류도 제출했습니다만, 사흘 뒤인 29일 별안간에 B사 측으로부터 “애석하게도 같이 근무할 수 없다”는 내용의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억울한 사연을 들은 아파트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이날까지 7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입주민들은 “이틀 전 문자 해고라니, 최소한의 도의도 없는 선례를 우리 아파트에서 만들기 싫다” “경비원들도 우리와 똑같이 가정이 있다. 소중한 우리 가족이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경비용역업체를 자주 바꾸는 이유는 뻔하지 않겠습니까?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모종의 커넥션을 유지하며 전횡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남편인 경비 노동자들을 도우려는 아파트 주민들. 아직 우리 세상은 그나마 살만합니다.


●바람 잘 날 없는 영국 왕실, 이번엔 여왕 사촌 스캔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사촌인 켄트 공자(公子) 마이클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 사실이 9일(현지시간) 폭로됐다. 한국인 사업가로 위장한 기자들이 복수의 영국 왕실 인사를 상대로 함정 취재를 벌였는데 여기에 마이클 공자가 속아 넘어갔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채널4 방송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디스패치스’와 일간 타임스의 자매지 선데이타임스 취재진은 ‘하우스 오브 해동’이라는 이름의 한국 회사 경영진으로 위장하고 영국 왕실 인사 5명에게 접근했다. 영국 왕실 인사를 뒷배 삼아 러시아 고위층과 인맥을 쌓고 싶으니 협조해 달라는 제안이었다.(국민일보)


-->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사업가로 위장한 취재진은 마이클 공자에게 “영국 왕실의 일원으로서 우리 회사를 보증한다는 내용의 연설 영상을 제작해주면 20만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에 마이클 공자는 “아주 훌륭하고 관대한 제안”이라고 화답했다는군요.

함께 화상회의에 참석한 레딩 후작 사이먼 아이작스는 마이클 공자가 “여왕 폐하의 비공식 러시아 대사”라며 푸틴 대통령과 연결고리를 놔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작스는 “일이 비밀리에 진행됐으면 한다. 마이클 공자가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를 사업에 활용한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클 공자는 엘리자베스 2세의 사촌으로서 왕실 행사에 자주 얼굴을 비췄던 인물입니다. 모계 쪽으로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의 후손이기도 하며, 마이클 공자 본인도 러시아어에 능통하며 러시아 관련 사업을 오래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009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우정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이클 공자 측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2003년에 마지막으로 만났을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네요. 그러나 어쨌든 이미지 구긴 것 돌이킬 수 없는 사실입니다.

영국 왕실에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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