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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81]영국 왕실 윌리엄 왕세손 부부, 유튜브 스타 등극

●미술관 1억 작품 뭉갠 아들, 사진 찍어주는 아버지… ●초음파로 일곱이던 쌍둥이, 낳고 보니 아홉 쌍둥이 ●가수 김흥국, 한낮에 오토바이와 충돌… 뺑소니냐 아니냐 ●존 메케인 부인 신디 자서전 출간, 완벽한 정치인 아내는 진통제 중독? ●‘거침마당’ 이금희, 데뷔 30년만에 첫 고정 예능 도전 ●하정우, 화곡동 스타벅스 건물 3년 만에 매각… 46억 원 차익

2021-05-06 23:57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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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1억 작품 뭉갠 아들, 사진 찍어주는 아버지… 


지난 3월 13일 오후 경북 경주솔거미술관. 한국화 거장 박대성(76) 화백의 특별기획전 ‘서화(書畵), 조응(調應)하다’가 열리는 전시관에 어린이 관람객 2명이 들어왔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은 전시관 한가운데 있는 박 화백 작품 위에 눕기도 하고, 무릎으로 문지르고 다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작품의 일부 글자가 뭉개지고 훼손됐다. 하지만 당시 아이들의 아버지는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사진을 찍어 줬다.

이 작품은 통일신라시대 최고 명필로 꼽혔던 김생의 글씨를 모필한 것으로, 가로 39㎝, 세로 19.8m에 달하는 대작이다. 경북 봉화군 태자사 낭공대사탑비의 글씨를 그대로 따라 썼다. 두루마리 형태로 액자에 넣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작품 가격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전시관에선 관람객과 작품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안전선을 제거한 상태였다.

작품이 훼손된 사실을 알게 된 미술관 측은 방범카메라(CCTV)에 녹화된 화면을 통해 아이들 가족을 찾아 항의했다. 아이들의 아버지는 “작품을 만지면 안 되는지 몰랐다.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술관 측은 박 화백에게도 아이 부모의 이 말을 전했다.

이후 미술관 측에서 박 화백에게 작품을 어떻게 처리할지 물었는데, 박 화백은 어린이가 그랬다는 얘기를 듣고는 “아무 문제도 삼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박 화백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나도 손주들이 있는데, 무럭무럭 크는 아이들이 뭔들 못하겠나.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어른들이 조심해야 한다. 우리 관람 문화가 좀더 나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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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

 

--> 보도에 따르면, 미술관 측이 작품을 복원해 전시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박 화백은 “좀 긁히고 그래도 그것도 하나의 역사이니 놔두는 게 낫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전시를 마친 뒤에 작품을 조금 ‘수술’하긴 해야겠다고 말했다네요. 

화백의 너그러운 마음은 존경스러운 점 있습니다. 하지만 철없는 어린 아이는 그렇다 쳐도 그 아버지의 몰상식한 처신은 기가 막힙니다. 미술관 전시회에 온 성인이 작품을 만지면 안 되는지를 몰랐다니 말이 되나요? 그런 부모를 따라 전시회에 온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고 돌아갈까요? 화백의 관용이 빛이 나지 않는 이유입니다. 

저 같으면 그 아버지 때문에라도 절대 용서하지 않을 듯한데 말이죠.  


●영국 왕실 윌리엄 왕세손 부부, 유튜브 스타 등극


영국 왕세손 부부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데뷔했다.

6일(한국 시각)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부부가 유튜브 채널 ‘케임브릿지의 공작 부부’(The Duke and Duchess of Cambridge)를 만들어 첫 영상을 올렸다. 제목은 ‘우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Welcome to our official YouTube channel!)다.

영상은 윌리엄 왕세손이 다른 데 보는 척하다가 갑자기 카메라를 쳐다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왕세손비에게 말 거는 익살스러운 장면으로 시작한다. 왕세손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그런데 말이야. 당신 지금 말하는 것 조심해야 돼”라면서 “저 사람들이 모든 것을 다 찍고 있어”라고 말한다.

그러자 미소를 띠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던 왕세손비는 “나도 안다고!”라고 답한다.

이후 왕세손 부부가 그간 함께 해온 모습들이 지난 2010년 약혼식부터 꼴라주(여러 장면을 짧게 이어붙여 편집하는 영상 기법)로 휙휙 지나간다.


william.jpg

 

--> 보도에 따르면, 영상에는 윌리엄 왕세손이 헬기를 타거나 급식 봉사를 하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전설적인 다큐멘터리 제작자 데이비드 애튼버러와 대화하는 모습도 포함됐습니다. 케이트 왕세손비는 농장에서 소를 돌보고, 어린이 생활 환경을 조사하고, 활을 쏘기도 합니다. 역이나 물류 창고 등에서 두 사람이 함께 다니는 뒷모습도 등장하고요.

마지막 장면은 부부가 지난 3월 아일랜드의 국가 기념일 ‘성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를 맞아 축하 영상을 찍으면서 나눈 귀여운 대화를 담았습니다. 케이트 왕세손비는 남편 발음이 어색하게 들렸는지 살짝 굳은 표정으로 “굳이 R 발음을 굴릴 필요 없다”고 말하고, 윌리엄 왕세손은 진지하게 “그래도 돼?”라고 묻습니다.

영국 현지 언론 인디펜던트는 영상이 올라온 지 20분 만에 조회수 8000회를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업로드 후 반나절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는 54만 명이 영상을 봤다는 군요. 

왕실 일가에 대한 영국 국민들의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풍파가 잦았지만 왕실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놓지 않는 영국인.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배워야 할 무엇이 있는 듯합니다. 전통에 대한 존중과 신념이랄까요? 이해관계에 따라 빠르게 들끓고 잊고, 헐뜯고 부정하는 우리네 일부 적폐 근성에 비하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초음파로 일곱이던 쌍둥이, 낳고 보니 아홉 쌍둥이


말리의 한 여성이 아홉 쌍둥이를 출산했다. 임신 당시에는 일곱 쌍둥이로 예상됐지만, 제왕절개 수술을 한 결과 아홉 쌍둥이였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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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AP통신 등은 말리 여성 할리마 시세(25)가 4일(현지 시각)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아홉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리 보건부는 “남아 5명, 여아 4명과 산모가 모두 건강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당초 시세는 7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말리에는 일곱 쌍둥이를 무사히 분만시킬 수 있는 설비를 갖춘 병원이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말리 정부가 개입해, 아프리카 이웃 나라인 모로코에서 시세가 출산할 수 있도록 조치했지요.

이에 따라 시세는 말리 수도 바마코의 한 병원에서 2주간 입원한 후 지난 3월 모로코로 옮겨졌습니다. 모로코에서 5주 간 입원했던 시세는 지난 4일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 아홉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아홉 쌍둥이 출산도 놀라운 뉴스이지만, 초음파 검사에 걸리지 않은 아이가 둘이나 더 있었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네요.


●가수 김흥국, 한낮에 오토바이와 충돌… 뺑소니냐 아니냐 


가수 김흥국(62)이 차량 운전 중 신호를 위반하고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지만,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됐다.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했다.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지만, 현장수습 없이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를 받는다.사고 당시 오토바이는 정상 신호를 지켜 운전하고 있었으며, 운전자는 사고로 인해 다리를 다쳤다고 한다.(중앙일보) 

 

--> 보도에 따르면, 김흥국은 사고 당일 바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측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라네요. 한편 김흥국 측은 뺑소니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불법 좌회전이 화근이었다니, 늘 조심하십시오.

 

●존 메케인 부인 신디 자서전 출간, 완벽한 정치인 아내는 진통제 중독?


새빨간 명품 정장에 단아하게 틀어 올린금발 머리,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네일과 메이크업까지.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화제의 인물 중 한 명은 야당 공화당의 후보 존 매케인의 부인, 신디였다. 남편의 곁에서 자랑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않으며 열렬히 박수를 치는 그의 모습을 두고 전형적인 트로피 와이프(trophy wife)라는 평가도 나왔다. 메리엄 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트로피 와이프는 성공한 중장년층 남성과 결혼한 젊고 화려한 외모의 여성을 일컫는다. 

존 매케인은 1936년, 신디는 1954년생으로, 18년의 나이 차를 극복했다.  신디 매케인의 진가는 그러나 남편이 2018년 뇌종양으로 사망한 이후 더 빛나고 있다. 최근엔 자서전 『더 강하게: 존 매케인과 함께한 삶의 용기와 희망 그리고 유머(Stronger: Courage, Hope &Humor in My Life with John McCain』도 펴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일(현지시간) “신디 매케인은 2008년 대선에서 그야말로 완벽한 ‘정치인의 아내’ 이미지였다”며 “이번 자서전은 그가 그 완벽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솔직하게 드러낸다”고 전했다. WP는 “그에게 완벽해야 한다는 것은 고통이었다”며 “그가 솔직히 털어놓는 이야기에 많은 보통의 여성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남편 존의 별명은 ‘이단아(maverick)’였다. 공화당 소속으로 뼛속까지 보수였지만, 때로 당이 결정한 방침에 반기를 들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도 여러 번이다. 그 덕에 민주당에선 ‘합리적 보수’ 이미지로 존중받았다.   

 

--> 남편 사후 신디는 그의 뒤를 이어 정계 진출을 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습니다. 대신 정치적 목소리는 계속 내고 있습니다. 남편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라네요. 보도에 따르면, 최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이 조작됐다며 애리조나주(州) 선거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자 “그만 좀 하라”며 “이미 선거는 끝났고 공정했다”고 일침을 가했답니다. 대선에선 트럼프가 아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신디 본인은 정계 진출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지만 이번 자서전은 남편을 기리는 의미에서 냈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그는 WP와 인터뷰에서 “남편과 함께했던 시간, 특히 힘들 때마다 그와 나를 지탱해주었던 그의 유머를 기억하고 종이에 꾹꾹 눌러 적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치인의 아내는 누구나 될 수도 없고, 누구나 다 잘해내기도 힘듭니다. 굳건한 내조를 위해 자신의 아픔은 숨겨야 했던 여인의 자전적 고백이 미국 사회를 술렁이게 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판정도 받았지만 내내 진통제를 복용해가며 정치인 아내의 자리를 지켜왔다고 합니다.

우리 정치계에도 이런 자서전이 나올 수 있을까요? 대필 서적은 나온 적 있지만 직접 쓴 저서는 드물었던 걸로 압니다. 한국식 내조와 미국식 내조가 달라서일까요? 표현의 자유에 차이가 있어서일까요?

아무튼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참, 신디를 존 매케인에게 소개한 것은 현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였다고 합니다. 베트남 참전 용사인데다 정통 군인 집안 출신의 정치인 존 매케인은 당시 유부남이었는데, 질 바이든은 둘이 친구가 되길 바라며 소개했지만 둘은 결국 바람이 나서 결혼까지 이르게 된 것이죠. 

둘의 불륜으로 시작된 사랑, 재혼, 그리고 사별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시지요. 


●‘거침마당’ 이금희, 데뷔 30년만에 첫 고정 예능 도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거침마당’에서 예능 존재감을 드러낸다.

10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은 이금희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금희·박명수·이말년 세 사람의 조합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거침없는 멘트를 쏟아내는 박명수와 이말년 사이에서 방송 경력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고정 예능에 도전하는 이금희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뉴시스)


-->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거침마당' 티저 영상에서 이금희는 첫 만남부터 어수선한 멘트를 쏟아내는 박명수와 이말년 사이에서 이금희는 침착하고 과감한 멘트로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이금희는 박명수·이말년의 아무말 대잔치 공격에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버럭 하는가 하면, 두 손으로 머리를 싸매고 비명을 지르는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예능 캐릭터로의 변신을 예고했다는군요.

‘아침마당’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을 겁니다. 당대의 교양프로 최고의 아나운서가 예능으로 복귀하면 어떤 모습일까요? 얼마나 망가질까요? 기대됩니다.  


●하정우, 화곡동 스타벅스 건물 3년 만에 매각… 46억 원 차익


배우 하정우(43)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스타벅스 건물을 3년 만에 119억 원에 팔아 약 46억 원의 차익을 거뒀다.

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하정우는 지난 2018년 7월 73억 3000만 원에 매입한 화곡동 건물을 올해 3월 119억 원에 매각했다. 시세 차익은 45억 7000만 원이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가 매각한 건물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5호선 목동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31년까지 15년간 스타벅스가 직영으로 장기임대 했습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층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포함해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다는군요.

하정우의 매각으로 이 부동산의 토지거래단가는 62% 상승했습니다. 매입 당시인 2018년 7월에는 3.3㎡당 단가가 2984만원이었으나, 올해 3월에는 3.3㎡당 4844만여 원으로 올랐다는군요.

하정우는 이 건물 외에도 스타벅스 건물을 두 채 더 소유하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에는 강원도 속초 소재 24억원대 스타벅스 건물을 매입했으며, 2019년 1월에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3층 규모 스타벅스 건물을 127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이외에도 하정우는 서울 종각역 인근 7층 규모 상가 건물과 강남권 고급빌라 2채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억’ 소리 나는 건물주 스타들을 접할 때 어떤 기분이 드십니까? 저는 건물은커녕 단칸방도 못 얻어 허덕이는 문화예술인, 무명 연예인들이 생각납니다. 스타 마케팅이 지나치다 보면 대중예술계가 양극화 돼 전체가 발전하는 데 걸림돌이 됩니다. 아무리 적자생존이라지만 문화예술계 토양을 제대로 안착시키기 위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원책이 긴요해 보입니다.  


●윤건영 “머스크·게이츠 같은 분도 한국선 장관 못해”


친문 인사로 꼽히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론 머스크나 빌 게이츠 같은 분이 있다 해도 우리나라에선 장관이 될 수 없다”며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책 검증과 도덕성 검증은 나눠서 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신상털기식으로 가버리면 정말 훌륭하신 분, 좋으신 분들이 잘 안 하려고 한다. 청와대에서 인사추천위원회를 하는데 좋은 분들을 발굴해 제안하면 ‘가족이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신탁제도를 언급하며 “(장관이 되면) 자기가 가진 주식을 다 내려놔야 한다. 자기 자식처럼 키운 기업의 주식을 포기하면서까지 장관 하실 분은 많지 않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주식을 다 팔아야 하니 일론 머스크라든지 빌 게이츠 같은 분들이 계신다 해도 그분들을 장관으로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야당일 때 반대했던 방안 아니냐’는 지적에는 “여당 의원이라서 여당 때만 하는 것처럼 비쳐서 대단히 그렇긴 하다”면서도 “여야를 떠나 제도 개선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사청문제도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모든 부처에 도입됐다”며 “그 제도 자체는 좋다. 잘 발전시켜야 하는데 좋은 제도의 명암이 있다. 부정적인 것은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당 패싱’ 문제를 두고는 “후보자에게 문제가 있다면 차분히 따지면 된다. 그런데 지금 야당은 무조건적인 반대를 한다”고 지적했다.(국민일보) 


--> 보도에 따르면, 그는 ‘청와대의 검증 과정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그는 “청와대 인사검증팀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조치 내에서는 다 하고 있다”며 “검증 과정에서 포기하는 분도 꽤 계신다. 걸러낼 수 있는 게 있고 못 걸러내는 게 있다. 대부분 다 걸러낸다고 본다”고 말했다네요.

말이 맞긴 한데, 하나도 귀에 안 들어오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내로남불’이어서입니다. 예전 여당도 내로남불이었다는 지적도 맞습니다. 누가 뭐랬습니까? 어쨌거나 니들이 지금 ‘내로남불’식이라고 지적하는데 왜 자꾸 남 얘기 하며 피해가려 하는지, 정의와 공정 표방하고도 안 지키면서 왜 남도 안 지켰다는 얘기만 하는지, 답답할 뿐입니다. 초딩도 아니고 정말,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이 왜 그르까 증말. 


●빌 게이츠 이혼 충격, 미국은 ‘황혼이혼’ 유행, 중국은 “결혼 희망 사라져”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66)와 부인 멀린다(57)의 이혼이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6일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빌 게이츠 부부의 이혼이 미국에서 황혼 이혼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과 멜린다 게이츠는 지난 3일 “27년 결혼생활을 끝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삶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특별한 갈등보다는 각자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


--> WSJ에 따르면 최근 들어 노년층의 이혼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수십 년 동안 미국의 이혼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50세 이상에서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군요. 이는 ‘100세 시대’가 되면서 노년기에 새 인생을 찾기 위해 황혼 이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답니다.

결혼생활의 심각한 갈등보다는 결혼생활에 대한 재평가 결과, 이혼을 하는 것이 향후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서랍니다. 게이츠 부부의 이혼이 바로 그 황혼 이혼에 대한 논쟁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지요.

중국에도 빌 게이츠 부부의 이혼이 큰 충격을 안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빌 게이츠 이혼’이라는 중국어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이날까지 웨이보에서 약 8억3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6만6000 토론글이 붙었다는군요. 중국인들이 게이츠 부부의 이혼 소식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이유는 그간 빌 게이츠가 중국과 맺어온 긴 인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MS는 1992년 중국에 진출했고 빌 게이츠는 이후 12회 이상 중국을 방문해 역대 국가주석과 만났기 때문이지요. 2006년에는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 후진타오 전 주석을 초대하기도 했습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게이츠가 이혼했다면 우리는 결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라고 적었습니다. 중국의 IT업계 인사들도 게이츠 부부의 이혼에 대해 “믿을 수 없다”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는군요.

우리나라도 황혼이혼 트렌드가 생긴 지 수년이 지났습니다. 아직 국내에선 관련 보도가 없지만, 앞으로 빌 게이츠의 이혼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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