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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73]오세훈 시장, 정부와 별도로 ‘서울시 방역대책’ 만든다

●12일부터 실내에선 무조건 마스크, 위반하면 과태료 ●엘리자베스 여왕 남편 필립공, 100세 생일 두 달 앞두고 별세 ●유인태 “민주당 패배 격차 맞추기 내기, 원혜영에게 졌다” ●진중권 “선동가 된 서민과 같이 갈 수 없다” ●류근 시인, “남자 군대 갈 때, 여자는 사회봉사해야” ●TBS 직원 게시판, 정치편향 방송 비난 “TBS 좀 말려줘요”

2021-04-10 00:25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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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실내에선 무조건 마스크, 위반하면 과태료
 
 
오는 12일부터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를 할 수 없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항상 써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이같은 내용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대책은 앞선 조치보다 더 강화된 것으로,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실내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동아일보)

--> 보도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하에 학원과 독서실, PC방 등 중점·일반관리시설에서는 1단계부터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1.5단계에서는 실외 스포츠 경기장, 2단계부터는 집회·시위를 비롯해 모든 실내 공간 등으로 대상이 확대됩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과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이 ‘실내’에 포함된다는군요. 또 역학조사 과정이나 한 업소에서 동일인이 반복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지도 없이 곧바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당국은 수도권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등은 다음달 2일까지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남편 필립공, 100세 생일 두 달 앞두고 별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99)이 9일(현지 시각) 별세했다고 버킹엄궁이 밝혔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내고 “필립공이 이날 아침 윈저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필립공은 오는 6월 10일 만 100세 생일을 불과 62일 남겨두고 있었다. 1947년 영국 국왕 조지 6세의 딸 엘리자베스 공주와 결혼한 지 74년만이고, 1952년 엘리자베스 공주가 왕위를 물려받으면서 ‘여왕의 남자’로 살아온 지 69년만이다. 역대 영국 국왕의 배우자로서 살았던 기간이 가장 길었던 사람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본명은 필립 마운트배튼이고, 귀족 작위로는 에딘버러공작으로 불린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윈저궁 앞에는 꽃다발을 든 영국인들이 대거 몰려들었습니다. 필립공은 몸에 이상을 느껴 지난 2월 16일 런던 시내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했으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심장 이상 증세까지 나타나자 3월 1일 세인트 바톨로뮤 병원으로 옮겨져 심장 수술을 받고 입원한 지 한 달 만인 3월 16일 퇴원했습니다. 이후 그는 쇠약해진 기미가 역력했고 마지막 며칠을 여왕과 함께 보냈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필립공과 여왕의 결혼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필립공은 그리스 정교회 신자였기 때문에 영국 왕실의 성공회와는 종교가 달랐습니다. 필립공의 누나 넷은 모두 독일 남성과 결혼했는데, 그들이 나치 지지자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영국에서는 결혼에 반대하는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결국 필립공은 엘리자베스 공주를 얻기 위해 가진 것을 버렸습니다. 1947년초 그리스 왕실에서의 직위와 권리를 모두 포기하고 영국인으로 귀화했다는군요. 사랑의 승리였지요. 1947년 11월 드디어 결혼한 뒤 74년간 여왕의 곁을 지켰습니다.
평생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소탈한 모습을 보인 그에게 존경과 추모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유인태 “민주당 패배 격차 맞추기 내기, 원혜영에게 졌다”

원조 친노(親盧) 인사로 꼽히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9일 “1년 동안 (국민이 여당에) 180석 해줬을 때 조금 한 걸음 늦더라도 어떻게 하든지 협치를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됐다”고 밝혔다.
유 전 총장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여권의 4·7 재보선 참패 원인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상임위원장 협상뿐만이 아니라 법안 처리에서도 독주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해온 모습이 강성 지지층의 요구를 전부 받아준 것 아니냐”며 “그러면 자꾸 떨어져 나간다. 지지층을 스스로 오그라트리는 모습을 보여온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총장은 4·7 재보선 당일 저녁 표차를 두고 술값 내기를 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개표 날 친구들과 인사동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표차로 술값 내기를 했다”며 “이긴다고 예측한 사람은 없었고 당 밖에 있던 사람은 10% 이내, 저는 10% 넘는다고 그랬는데, 같이 있던 원혜영 전 의원은 15% 넘을 거라고 해서 원 전 의원이 이겼다”고 했다.(조선일보)

--> 유인태 전 총장은 거대 여당 출범 때부터 민주당 원로로 방송 출연할 때마다 청와대와 여당에 대한 경고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 민주당엔 왜 이 분 같은 정치인이 없었을까요? 만시지탄입니다. 권력에 취한 것이었겠죠? 

●진중권 “선동가 된 서민과 같이 갈 수 없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른바 ‘조국 흑서’를 함께 집필한 서민 단국대 교수를 향해 “선동가가 다 됐다. 같이 갈 수 없겠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9일 페이스북에 서 교수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난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썼다.
서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제 윤미향 잡으러 갑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박영선, 고민정, 김남국, 정청래 같은 애들은 그냥 모자란 악당이라면 윤미향은 인류가 낳은 가장 잔인한 악마”라며 “아래 링크된 영상을 보시면 정인이 양모보다 윤미향이 더 나쁘다는 제 말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영상에 대해 ‘(윤 의원이) 90세 할머니 앵벌이 하러 유럽 끌고 다님’, ‘거기서 갈비뼈 네 개 부러졌는데 쌩깜’, ‘귀국 후 아파 X지겠는데 생일파티 참석시킴’ 등 노골적인 표현을 담은 ‘세 줄 요약’을 남겼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비판을 하는 최악의 방식”이라고 했다. 그는 “양적으로는 턱없는 과장, 질적으로는 정적의 악마화. 이것은 비판이 아니라 선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민 교수와는 같이 갈 수 없겠다”며 “수차례 고언을 드려도 멈추지 않는다면 할 수 없다”고 했다.(조선일보)

--> 우려했고 예상했던 일이 결국 벌어지는군요. 반문재인 전선에 선 입장은 같았으나 두 사람의 방법엔 차이가 컸습니다. 처음엔 그 차이가 ㅌ크지 않았으나 날이 갈수록 서민 교수가 격해지는 걸 적지 않은 분들이 느꼈으리라 봅니다. 분노와 실망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더 냉정한 태도를 취하면 더 좋았을 것 같군요. 
진중권 교수는 아직 ‘논객’이라는 포지션이 어울리는데, 서 교수는 ‘논객’의 수위를 넘어선 듯합니다. 

●오세훈 시장, 정부와 별도로 ‘서울시 방역대책’ 만든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 이틀째인 9일 첫 일정은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였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서울시만의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시 간부들에게 질책에 가까운 쓴소리를 쏟아냈다.
오 시장은 정부의 거리 두기 방침에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여러분은 최선의 노력을 다했겠지만 1년이 지나도록 중앙 정부가 하는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시늉만 했을 뿐”이라며 “소상공인들의 고통과 호소에 얼마나 귀기울이고 그분들의 고통을 줄여드리면서 방역에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찾으려 노력했는가에 대한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경향신문)

-->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간부들에게 업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방역 매뉴얼 제작을 지시했습니다. 오 시장은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오후 9시 영업금지, 오후 10시 영업금지 규제를 통한 거리 두기는 더 이상 시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며 “단기적인 영업금지라면 소상공인들도 참고 넘길 수 있지만 무려 2년 동안 그런 상황을 만들어놓고 시민에게 감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고 효율적인 방법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자체가 정부와 별도로 시행할 수 있는 대책엔 한계가 있습니다. 여당이 장악한 시 의회도 걸림돌입니다. 하지만, 신임 시장의 비판과 정책 수정엔 일견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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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시인, “남자 군대 갈 때, 여자는 사회봉사해야”

지난 4·7 재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20대 청년층을 비하해 논란이 된 친여(親與) 성향 시인 류근(56)씨가 9일 “여성들도 이제 공동체를 위해 의무를 좀 이행해야 한다”며 “남자들 군대 갈 때, 여자들은 사회봉사하라”고 했다.
류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20대 남자 애들이 왜 그러냐고? 20대 남성과 여성들의 병역(군대) 불공정 문제를 이야기하면 입부터 막고 보는 이 수상하고도 괴상한 사회분위기부터 걷어내고 이야기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4·7 보선 투표 마감 이후 발표된 KEP(KBS, MBC, SBS) 공동 출구 조사 결과, 서울지역 20대 남성유권자의 절대다수인 72.5%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투표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른바 ‘이대남’ 담론이 활발해지자 이와 관련해 병역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 보도에 따르면, 류근 시인은 “어쩌다가 우리나라는 이 논제(여성의 병역 문제)가 건드리면 죽는 부비트랩이 되어버렸나”라며 “다 가부장적 편견의 잔재 아닌가. 우리나라는 엄연히 여성에게도 자랑스런 국방의 의무가 부여돼있다. 다만 늘 유예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젊은 나이에 자유를 속박당한 채, 대부분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삽질로 세월 보내다 돌아오면, 멀쩡히 그 자리에서 준비 열심히 한 여성과 경쟁해야 한다”며 “기회의 공정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병역 의무라고 해서 군대를 굳이 갈 필요 뭐가 있느냐, 그 세월 동안 여성들은 의무적으로 ‘대체 복무’하는 것이 맞는다”며 “남자는 군대 가고, 여자는 대체 복무로 형평성을 좀 맞추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래 전에 취업시 군 가산점 제도에 대한 논란이 꽤 컸습니다. 폐지와 인정이 팽팽했었지요. 아직 공론화되진 않았지만 여성의 사회봉사 복무제 논의까지 나왔습니다. 민감한 문제지만 전혀 무시할 의견은 아닌 것 같네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10년 만에 서울시에 복귀한 가운데 서울시 직원들 사이에서 TBS 교통방송과 방송인 김어준씨의 편향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TBS 직원 게시판, 정치편향 방송 비난 “TBS 좀 말려줘요”
 
TBS에서 김씨가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여러 차례 편향성 논란에 휩싸였다.
9일 서울시 내부 익명게시판에는 ‘TBS 좀 말려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직원은 “TBS에 들어가는 예산은 눈먼 돈이냐”며 “정치 편향적인 사람들을 정리하고 시민들에게 시정 소식과 음악을 선사할 진행자로 채우자”고 썼다.(동아일보)

 
--> 보도에 따르면, 직원들은 TBS가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세금을 들여 만드는 방송에서 편파적인 내용이 나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지요.
직원들은 댓글에서 “세금으로 정치편향 방송을 하고 있다”며 “교통방송이면 교통뉴스에 전념하고 정치 관련 행위는 하지 않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직원 A씨는 “유튜브 같은 플랫폼을 통해 운영비를 벌면 누가 뭐라고 하겠느냐”며 “세금으로 운영할 건 아니”라고 봤다. “5일 내내 생태탕 방송만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는군요.
과거 TBS에서 근무했다는 직원 B씨는 “TBS의 T가 교통의 뜻 아니냐”며 “교통방송을 아끼는 마음에서 정치방송만큼은 아닌 듯싶다”고 말했다는군요.
“김어준 방송이 몇 년째 독보적 시청률 1위”라며 “시민들이 좋아하는 방송”이라고 말하는 직원도 있답니다.
교통방송이라고 해서 뉴스 및 시사 프로그램을 못 할 건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김어준 뉴스공장’처럼 대놓고 편향성을 드러내는 방송은 애초에 없었어야 생각ㅎ믄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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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편안한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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