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 결혼 7년 만에 파경, 그러나 이혼은 아니다?

●북한, 코로나 때문에 동경올림픽 불참… 선수 보호가 우선이다

북한이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6일 밝혔다.

‘조선체육’은 6일 홈페이지에서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총회는 지난달 2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당시 북한은 총회 개최를 보도했지만, 이러한 결정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조선일보)

--> 불참 결정을 내린 나라는 아직 없습니다만, 코로나 대유행이 멈추지 않으니 불안의 소지는 남아 있습니다. 사상 유례없는 어설픈 반쪽짜리 올림픽이 되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배우 엄지원 결혼 7년 만에 파경, 그러나 이혼은 아니다?

배우 엄지원(44)이 결혼 7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전 남편 오모씨와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 사실혼 관계였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엄지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엄지원씨가 결혼 후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엄지원과 전 남편 오모씨는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다 법적 이혼 절차 없이 결별하게 됐다.(서울신문)

--> 보도에 따르면,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배우 엄지원’을 통해 남편 오모씨와의 파경 소식을 직접 전했습니다. 엄지원은 글에서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라고 밝혔다네요. 참 쿨해 보이죠?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산 사실혼 관계라, 법적이혼은 아닙니다. 이혼인데 이혼이 아닌 것이네요.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습니다.

●남규리, 복싱으로 몸매 만들었어요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남규리의 오프가 그려졌다.

이른 아침부터 세계적인 복싱 스타 매니 파퀴아오의 영상을 시청한 남규리는 “수련의 첫 번째는 나만의 영웅을 만드는 것”이라며 “리얼한 본능적인 표정을 배운다”고 설명했다. 기상 뒤에도 남규리는 섀도우 복싱을 연습하는 등 복싱에 빠진 모습이었다.(스포츠서울)

--> 보도에 따르면, 남규리는 운동 뒤에야 아침 식사를 챙깁니다. 특히 그는 아침으로 삼겹살을 선택하는데요, 참 특이하죠? 아침부터 육식을 하지만 그만큼 운동을 많이 한ㄷ네요. 남규리는 “언제나 에너지를 다 쓰는 편”이라고 말합니다. 복싱을 하는 동안 줄넘기 운동은 필수입니다 저절로 몸매 관리가 되겠지요.

●형편 어려워 아내 호흡기 뗀 남편, 2심에서도 실형

병원 중환자실에 혼수상태로 있던 아내의 인공호흡기를 떼어 숨지게 한 60대 남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제1형사부(박재우 부장판사)는 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 씨(60)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 씨는 지난해 6월4일 오전 9시30분경 아내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지 일주일 만에 아내의 인공호흡기 기도 내 삽관을 제거해 저산소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이 씨는 아내의 소생 가능성이 없었던 점, 아내가 생전 연명치료를 반대했던 점, 하루 2~30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 등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그는 “미안하다. 아내, 미안. 형편이 어려워…”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검찰은 연명치료 기간이 일주일에 불과했던 점과 합법적인 연명치료 중단이 가능한 상황이었던 점을 들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 측은 “이 씨는 아내가 연명치료를 받은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범행을 저질렀다. 아내가 비교적 젊은 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은 포기하기 너무 이른 기간”이라며 “또 아내는 건강보험 대상이어서 이 씨의 말과 달리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1심 재판부는 유죄 의견을 낸 배심원단 평결을 받아들여 징역 5년을 선고, 이 씨를 법정구속했다.

이에 이 씨와 검찰은 모두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2심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은 가장 존엄한 가치로 피해자가 회복이 어려운 질병으로 오랜기간 고통을 받아온 것도 아니고 어떤 이유로 쓰러져 연명치료에 의존하게 됐는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피해자가 쓰러진지 6일 만에 이뤄진 피고인의 살해범행은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동아일보)

--> 연명치료, 존엄사, 안락사라는 표현 많이 들어보셨지요? 이 사건은 너무 이른 시기에 연명치료를 중단했다는 점에서 동정의 여지없이 재판부의 유죄 판단이 나온 듯합니다. 존엄사 인정 논란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논란이 여전히 많습니다. 존엄사를 허용하는 나라는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정도이고 미국도 일부 주에서 제한적으로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환자 대상 조사 결과로는 7:3 정도로 안락사 허용에 찬성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회적, 법률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완전 합법화 되지는 못 한 상태입니다.

간병을 해야 하는 가족이 피폐해진다는 점, 환자 본인도 연명의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존엄사 논의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의 존엄과 선택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존엄사, 안락사 허용에 찬성합니다만,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현대판 고려장’ 등 염려되는 부작용이 있다곤 하지만 일부 부작용 문제는 제도 보완을 통해 해결하면 될 듯한데….

현재 존엄사법에 따라 연명의료 대상이 되고 있는 의료적 시술로는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및 항암제 투여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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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