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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70]‘횡령논란’ 박수홍 친형 반격 "고소 적극 대응하겠다"

●‘내로남불’ ‘무능’ ‘위선’ 표현 선거 현수막에 못 쓴다? 헐…. ●오세훈 지지 청년 저격 전직 기자… 어른인 게 부끄럽다 ●부인 없이 투표했다고 윤석열 비꼰 김남국, 뭐래? ●‘미스트롯2’ 톱7 ‘내 딸 하자’ 첫방 시청률 10% 육박 ●‘이성윤 에스코트 소환’ 김진욱 공수처장, 사퇴 여론 급증

2021-04-04 21:20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TV조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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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논란’ 박수홍 친형 반격 "고소에 적극 대응하겠다"

개그맨 박수홍이 횡령 의혹이 불거진 친형 부부를 고소하겠다고 밝히자 형 측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수홍 측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비방 기사를 양산한다”고 비판한 특정 언론사를 통해서다.
박수홍 형 측은 3일 한 언론을 통해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 참고 있었다”며 “(박수홍이)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이야기했듯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박수홍 형의 최측근이라고 밝힌 인물은 전날 해당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박수홍이 고소를 하면 된다. 왜 고소를 안 하는 건지 묻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박수홍 형 측은 또 “고등학교 2학년인 딸이 주변 친구들에게 외면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 하게 한 사람에 대해 법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수홍을 두둔한 후배 개그맨 손헌수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 형의 측근은 전날 “손헌수가 ‘호의호식하는 자식들의 만행’이라고 한 것에 대해 형이 크게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허위사실로 자식들까지 모욕한 부분에 대해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수홍 형 측은 그러면서 “더 이상의 허위사실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것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리며 속히 해결되어 가족들이 다시 화목하게 되는 것이 저희의 뜻”이라고 전했다.(중앙일보)
 
--> 사태는 가족 간 법적 다툼으로 커질 조짐입니다. 박수홍 측 노종언(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는 이날 오전 “박수홍은 원만한 해결을 위한 최종 입장을 친형 측에 전달했으나 오히려 특정 언론사를 통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의 말을 빌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며 “더는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오는 5일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과 친형은 7:3의 비율로 수익을 분배하기로 약정했으며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했다”며 “그러나 친형 부부는 배분 비율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 사용,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을 포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잘잘못은 결국 수사기관과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박수홍은 가족사로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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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무능’ ‘위선’ 표현 선거 현수막에 못 쓴다? 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독려 현수막에 ‘위선’ ‘무능’ ‘내로남불’ 같은 단어가 특정 정당을 쉽게 떠올리게 해 사용 불허 결정을 내려 논란이다. 국민의힘은 부당한 결정이라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내로남불 정당인 사실을 선관위도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선관위에 특정 문구를 투표 독려 현수막 등에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그 결과 ‘투표가 위선을 이깁니다’, ‘투표가 무능을 이깁니다’, ‘투표가 내로남불을 이깁니다’ 문안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선관위는 그 이유로 “선거인이 특정 정당(후보자)을 쉽게 유추할 수 있거나, 반대하는 표현이라서 일반 투표 독려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김수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위성·무능·내로남불은 민주당을 쉽게 유추할 수 있는 단어라고 국가기관이 공식 인증한 것”이라고 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시장보궐선거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선관위는 집권여당의 ‘선거대책본부’인가'”라면서 “위선을 ‘위선’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나라, 무능을 ‘무능’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인가”라고 했다.
그는 “선관위가 위선·무능·내로남불 표현을 쓰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더더욱 가관”이라며 “도대체 말인가 막걸리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위선적이고 무능하며 내로남불 정당이라는 사실을 선관위가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어이가 없을 뿐”이라고 했다.(조선일보)

--> 헐… 이거 실화인가요? 가뜩이나 여권 편향적이라는 소릴 들었던 선관위가 여론에도 끄덕없이 무리수를 쓰는 듯하네요. ‘내로남불’이 특정 정당을 연상시켜서 쓸 수 없다? 이게 누구를 위한 판단일까요? 객관적으로 말이 되는 소리일까요? 그런 식이라면 ‘보수’ ‘진보’라는 표현도 애초에 부적절한 거 아닌가요? 참 아리까리, 엉망진창으로 돌아갑니다. 

●오세훈 지지 청년 저격 전직 기자… 어른인 게 부끄럽다

국민의힘 유세차량에 올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한 20대를 향해 “취업 면접 때 반드시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전직 일간지 기자가 4일 논란이 커지자 “저도 마음이 괴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기자 출신 A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걱정들 마십시오. 한숨 푹 자고 출근 잘 했다”며 이같이 남겼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얘들아, 문재인 찍은 거 후회하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그 마음을 갖고 오세훈 유세차량에 오르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거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투기세력 못 잡았다고, 투기세력 차량에 오르면 어떡해. 그 차량 내곡성에서 온 거 정말 모르겠어? 이 영상에 등장한 바보 20대들아”라고 덧붙였다.
A씨는 또한 “면접 보러 오면 떨어뜨리세요. 건실한 회사도 망하게 할 애들입니다”라며 “국민의힘 지지해서 문제가 아니라 바보라서 문제입니다”라고 남겼다.(국민일보)

--> 이 보도를 처음 보자마자 기가 막히더군요. 아무리 공식 인터뷰가 아닌 SNS 글이라지만, 어떻게 그렇게 저열한 행태를 보일 수 있는지 딱하기도 하고 같은 어른인 게 부끄럽기도 하고 짜증도 치밀었습니다. 
A씨의 글에서 거론된 대학생 B씨(21)는 당시 허씨의 글에 직접 댓글을 달았습니다. B씨는 존댓말을 써가며 “청년들 영상 공유하며 뭐라 하시는 것, 어른으로서 할 행동은 아니라고 본다”며 “부디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면접 볼 때 떨어뜨리라 하시는 건 일종의 저주라고 생각하고, 왜 제 앞길을 막으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 댓글에 “꼴에 기자 지망생이구나. 취업 잘 안 되길 바란다. 왜냐하면 바보니까”라며 “기자 되면 큰일나겠다”고 반말로 답을 했지요.
전직 기자이고 현재도 1인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람이 사적 대화라 쳐도 과격게 보일 초딩 수준의 글을 썼습니다. 생각이 달라 답답할 순 있겠지요. 그렇다고 공개리에 그런 저열한 수준의 저격과 협박을 했다는 사실이, 쉬 믿기질 않습니다. 일기장에나 끄적거릴 말들을 어디에다…. 
같은 기성세대인 게 참 부끄럽습니다. 당신 말대로 그들도 20세 이상이니 다 어른이라 칩시다. 그럼, 같은 어른끼리 말 함부로 까지 맙시다. 직접 보지도 못 한 성인한테 바보, 바보 하지 맙시다, 이 냥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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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없이 투표했다고 윤석열 비꼰 김남국, 뭐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배우자 없이 사전투표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린 날, 같은 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도 배우자 없이 홀로 사전투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3일 배우자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결과적으로 김 의원이 같은 당 박영선 후보를 윤 전 총장과 동시에 ‘저격'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타인의 게시글을 인용,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사전투표하는 사진을 올렸다. 하는 방식이었다. 게시물은 “부인이 없는 홀아비도 아닌데, 부인과 같이 나오면 껄끄러운 뭔 사정이 있나?”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윤석열씨는 아버지가 연로하셔서 아버지 사시는 동네에 가서 아버지 모시고 사전 투표한다더니 부인 없이 혼자 나왔네”면서 “부인과 같이 연로한 아버지 모시고 투표하러 나오면 보기에도 좋았을 텐데, 왜 혼자 나왔을까? 부인과 같이 나오는 게 싫어서 아버지 핑계를 댄 걸까?”하고도 했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전날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데 대해 윤 전 총장은 “아버님께서 기력이 예전 같이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고 했답니다. 하지만 같은 날 민주당 박영선 후보도 배우자 없이 홀로 서울 종로구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당초 남편과 사전투표소에 동행할 예정이었지만 직전에 변경됐다는군요. 
김 의원이 페이스북 게시글이 윤 전 총장 뿐만 아니라 같은 당 서울시장 후보까지 ‘저격’한 셈이 됐다는 겁니다. 이보다 하루 뒤인 이날 오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아내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사전투표했습니다. 결국 김남국 의원이 박 후보와 달리 오세훈 후보 내외가 사전투표했다는 점을 홍보해준 셈이 됐습니다.
이제 서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요? 하다하다 별 놈의 꼬투리를 다 잡는 좀스러운 의원님들, 짜증스런 국민들 염증도 좀 생각하시길. 부부 동반투표로 카메라에 잡혔다면 '노골적인 대권행보'라고 비아냥거렸을 게 불 보듯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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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톱7 ‘내 딸 하자’ 첫방 시청률 10% 육박

‘미스트롯 2’ 톱7이 뭉친 TV조선의 새 예능 ‘내 딸 하자’가 10%에 가까운 시청률로 출발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내 딸하자' 첫 회 시청률은 9.499%-9.964%,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내 딸 하자'는 미스트롯 톱7이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전화나 영상을 통해 혹은 직접 방문해 노래를 불러주는 '노래 효도 쇼'다. 그동안 공개된 적 없던 톱7의 일상생활도 담길 예정이다.
또 강혜연, 황우림, 윤태화, 마리아 등 다른 '미스트롯2' 출연자들도 '뽕짝궁들'로 등장해 톱7과 함께한다. 1회에서는 톱7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최애 음식을 건 퀴즈 대결과 노래 효도 쇼가 이어졌다.(조선일보)

--> ‘미스터트롯’에 이어 ‘미스트롯2’도 경연 후속 고정 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를 이어갑니다. ‘미스터트롯’ 이후 TV조선은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터’로 큰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내 딸 하자’ 역시 경연 때의 인기를 이어갈지 궁금합니다. 이런 경향은 타 방송엒지 영향을 끼친 모양입니다. JTBC의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이 경연에 이어 ‘유명가수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연이어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팬텀싱어’에 이은 ‘팬텀싱어 올스타전’도 비슷한 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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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에스코트 소환’ 김진욱 공수처장, 사퇴 여론 급증

김진욱 공수처장이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외부에서 자신의 관용차에 태운 뒤 청사로 들이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황제 조사’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김 처장은 2일 “보안상 어쩔 수 없었다. 앞으로 사건 조사와 관련해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했지만, 법조계에선 김 처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왔다.
지난달 7일 공수처 인근에서 이 지검장을 태운 김 처장 관용차는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들어가면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이는 ‘청사 출입 보안 지침’을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원지검은 이 지검장이 당시 공수처 사무실을 오가는 청사 내부 CCTV 영상 일체를 보존해달라고 공수처에 공식 요청해 이 부분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당시 관용차는 운전기사가 아닌 김 처장의 5급(사무관) 비서관이 운전했다. 이 또한 공용 차량 관리 규정(대통령령)에 어긋난다는 말이 나왔다. 해당 관용 차량을 운전한 김모 비서관을 놓고 ‘특혜 채용’ 의혹도 불거졌다. 김 비서관은 작년 4월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올 1월 김 처장의 비서관으로 특채됐다. 김 비서관 부친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에 울산 울주군수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한 김모 변호사이기도 하다. 당시 공천권을 행사한 민주당 대표는 추미애 전 법무장관으로, 김 변호사는 추 전 장관의 한양대 법대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14기 동기다. 이런 배경이 김 비서관 특채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것이다.(조선일보)

--> 당장 법조계에선 김 처장 사퇴론이 확산하고 있답니다. 대검 검찰개혁위원을 지낸 김종민 변호사는 김 처장에 대해 “국기 문란 혐의로 수사 중인 피의자를 황제 영접해 공수처의 존재 이유와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며 “즉각 사퇴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는군요. 그는 “법 앞의 평등, 형평성이 가장 중요한 수사 절차에서 다른 피의자들이 ‘나도 이 지검장과 똑같은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하면 안 들어줄 재간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참여연대도 논평을 냈습니다. “공수처장이 수사 대상자이자 고위 검찰 관료인 이 지검장을 비공개로 면담하고 편의를 봐준 것은 적절하다 할 수 없다”며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공수처에 거는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혓습니다. 
독립적인 수사 기소 기관이라더니, 처장님 처신부터 신뢰가 전혀 안 갑니다. 위인설관도 아니고 옥상옥도 아니고… 이런 경우를 무슨 말로 표현해야 옳을까요? 경상도 분들 사투리로 하자면 조직과 권력을 ‘농갈라 먹어서’ 도대체 뭐가 달라졌으며 달라질 거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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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 주말 뉴스 썰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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