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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69]‘코로나 억만장자’ 증가, 세계 1위 제프 베이조스, 한국 1위 김정주

●대학동기 중심 ‘윤석열 평판’ 책 준비 중 ●생산직 ‘노조갑질’에 반기, 현대차 MZ세대 새 노조 만든다 ●코로나 장기화로 ‘랜선여행’, ‘가상여행’이 뜬다! ●‘학폭’ 하차 지수, ‘달이 뜨는 강’ 제작사서 30억대 손배소

2021-04-02 21:28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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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억만장자’ 증가, 세계 1위 제프 베이조스, 한국 1위 김정주


전 세계 억만장자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불과 1년 사이에 8조400억 달러(9097조원)에서 12조3900억 달러(1경4019조원)로 54% 늘어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미국 싱크탱크 정책연구소(IPS)에 따르면 연구소가 포브스·블룸버그 등의 연구를 토대로 전세계 억만장자 2365명의 지난해 3월 18일과 올해 3월 18일 사이 재산 증감액을 비교한 결과, 270명이 새로운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고 91명은 명단에서 빠졌다.

전세계 재산 1위는 1780억 달러(약 201조4070억원)를 보유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로 나타났다. 베이조스의 재산은 지난해 대비 57% 증가했다. 명품패션브랜드로 유명한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와 그 가족이 1626억 달러(약 183조9819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재산은 지난해 대비 114% 늘어났다.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1621억 달러·약 183조4161억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1265억 달러·약 143조1347억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1017억 달러·약 115조735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965억 달러·약 109조1897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중앙일보)

 

-->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38명도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정주 NXC 대표의 재산은 약 141억 달러(약 15조9540억원)로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144위에 랭크됐습니다.

이어 150위에 오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38억 달러·약 15조6147억원), 236위에 오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97억 달러·약 10조9755억원), 287위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4억 달러·약 9조5046억원), 390위에 오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67억 달러·약 7조5810억원), 455위에 오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59억 달러·약 6조6758억원) 등이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재산의 경우 지난해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상속분이 반영되지 않아, 이를 반영한다면 순위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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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기 중심 ‘윤석열 평판’ 책 준비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학 동기 등이 윤 전 총장에 관한 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총장이 대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에 앞서, 측근들이 ‘윤석열 띄우기’라는 사전 정지 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윤 전 총장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들은 윤 전 총장의 삶과 철학을 담을 책을 준비 중인 집필 작가를 돕고 있다. 집필 작가가 누구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한 방송작가가 집필을 맡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책에는 윤 전 총장의 검사 시절과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며 정권과 갈등을 빚은 일뿐만 아니라, 유년시절의 일화까지 두루 담길 예정이다. ‘원칙과 법치를 중시한 강골검사’라는 점과 함께 인간적 면모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한겨레)


-->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대학 동기이자 ‘죽마고우’로 손꼽히는 이철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동기) 몇 사람이 책 출간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윤 전 총장에 관한) 이야기를 모은다고 해서 취재에 응하는 차원에서 그와 관련한 사진과 에피소드를 동기회에 보냈다”고 말했다는군요.

윤 전 총장의 또 다른 대학 동기로 전직 <한국방송> 기자였던 김구철 아리랑티브이미디어 상임고문이 작가를 도와 백여 명이 넘는 동기회 단체대화방 등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사진과 학창시절 에피소드 등을 모았다고 전해집니다.

단, 윤 전 총장도 이런 출간 계획은 알고 있지만, 집필 과정에 참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쪽으로 사진 등 자료 제공 요청이 들어왔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 내부에서는 윤 전 총장의 정치 행보를 향해 비판적 의견을 가진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 듯합니다. 윤석열의 정계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네요.

향후 정계는 또 어떻게 될까요? 그의 증장이 정치판에 순기능으로 작용하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이 판은 더 이상 기대할 것 없이 깨진 것 아닌가요?


●생산직 ‘노조갑질’에 반기, 현대차 MZ세대 새 노조 만든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의 총본산인 현대차에 MZ세대(밀레니엄+Z세대, 1980~2000년대 출생)가 반란을 예고하고 있다. 생산직 중심의 노조와 이별하고 ‘사무·연구직'을 위한 별도 노조를 설립하겠다며 행동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그룹 8년 차 이하 매니저급(사원·대리) 직원들이 주축이 된 사무·연구직들은 최근 카카오톡 채팅방, 네이버 밴드 등 소셜미디어에 모여 가칭 ‘현대차그룹 사무연구노조’ 설립에 나섰다. 중복 가입이 안 되는 네이버 밴드에는 1일까지 26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단순히 불만을 토로하는 차원을 넘어 정식 노조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매니저급 5~6명으로 구성된 임시집행부는 지난 30일 회의록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건은 노조 가입 대상, 집행부 구성 방식, 조합원 가입 범위, 조합 형태 등으로 노조 설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까지 검토했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새 노조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MZ세대 직원들은 “아예 금속노조와 분리해 자체 교섭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사업부나 직군, 개인별 성과에 상관없이 생산직 중심 노조가 협상한 대로 일률적인 성과급을 받아왔지만 이는 불공정하다”고 주장한다는군요.

이들은 기존 노조의 구시대적 투쟁 방식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MZ세대들은 회사의 처우뿐 아니라 경영진 실책, 조직 문화까지 타깃으로 삼습니다. 채팅 방에는 “매년 연봉이 뒤로 가고 있다. IT 기업들은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고 각종 수단을 강구하는데, 인재 대우 맞느냐”는 날 선 질문이 올라왔다는군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소위 ‘귀족노조’라 불리는 대기업 강성노조는 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념이 아니라 실리와 공정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반란이 대형노조의 전횡을 막으려는 모양입니다. 안으로는 이기적인 실속을 취하면서 겉으로는 이념 운운하던 구노조의 적폐가 깨집니다. 이런 게 바로 혁신이겠지요.

 

●코로나 장기화로 ‘랜선여행’, ‘가상여행’이 뜬다!


 팬데믹으로 막힌 하늘길과 바닷길 대신 온라인으로 새 여행길이 뚫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억눌린 여행 수요와 업계의 자구책이 맞물리며 ‘랜선 여행’ ‘가상 여행’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를 끄는 랜선 여행 웹페이지는 ‘Drive &Listen’이다. “현지 라디오를 들으며 차를 타고 도시를 여행하자”는 게 모토다. 웹페이지에 접속해 서울, 뉴욕, 파리 등 세계 50여 개 도시 중 여행하고 싶은 곳을 클릭하면 현지 라디오 방송과 함께 차를 타고 도시를 누비는 듯한 영상이 재생된다. 이용자들은 “덕분에 코로나 우울감을 떨쳐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입소문을 타고 세계에서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미국, 유럽 언론에서도 ‘팬데믹을 이겨낼 수 있는 핫한 서비스’로 소개했다.(동아일보)


--> 비행기값에다 숙박비, 체제비를 합치면 만만치 않은 돈을 써야 하는 게 해외여행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랜선여행은 무료입니다. ‘드라이브 앤 리슨’은 독일 뮌헨 공대(TU M¨unchen)에 재학 중인 터키 출신 유학생 에르캄 세케르(25)가 지난해 5월 “고향 이스탄불이 너무 그리워서” 만든 사심 가득한 서비스라는군요 그는 최근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든 게 온라인으로 대체됐지만 출퇴근, 등교, 여행 등 길 위에서 보내던 시간은 되찾지 못했다”며 “고향의 거리를 걷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웹페이지를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시 소음이 적절히 섞인 유튜브 영상과 드라이브 중 빼놓을 수 없는 실시간 FM 라디오를 연결했을 뿐”이라며 “가상 여행 도시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번 들어가봤는데요. 현지에 가서 직접 걷거나 드라이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직접 가보는 것에야 비할 수 없겠지만, 잠시 머리 식히기에 참 좋더군요. 이번 주말엔 파리를 가볼 생각입니다.

참, 국내 여행지도 랜선으로 들어오고 있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선보인 ‘집콕여행꾸러미’ 시리즈에서 군산, 경주 상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에어비앤비, 클룩 등 해외 기업도 국내외 가상 여행, 랜선 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군요. 앉아서 가는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여행이 일상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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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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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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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베를린

 

●‘학폭’ 하차 지수, ‘달이 뜨는 강’ 제작사서 30억대 손배소


KBS2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주연 자리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30억원 대 소송을 냈다.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를 통해 키이스트를 상대로 주연 교체에 따라 발생한 추가 제작비로 피해를 입었다면서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2일 밝혔다.

빅토리콘텐츠는 “드라마가 사전 제작으로 진행돼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있던 시점은 거의 촬영이 끝나는 시기였다. 그러나 배우가 교체되면서 해당 장면들을 전면 재촬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콘텐츠는 “재촬영으로 인한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 및 장비 사용료, 출연료, 미술비 등의 직접 손해를 입었으며, 그 밖에도 시청률 저하, 해외고객 클레임 제기, 기대 매출 감소, 회사 이미지 손상 등 상당 기간 장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청난 손해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키이스트 측과 손해배상에 대한 협의를 성실히 진행하고자 했으나, 키이스트 측의 비협조로 인해 부득이하게 소를 제기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키이스트 측은 그러나 “제작사 측과 소통하면서 책임을 피하지 않고 성실히 합의에 임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인데 갑자기 소송을 제기했다니 당황스럽다.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

‘달이 뜨는 강’은 6회까지 방송한 시점에서 남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이 일자 일부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하차하게 된 드라마입니다. 당시 촬영은 20회 중 18회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한편 배우 지수는 지난해 12월 영장을 받아 오는 10월 중순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 급성 골수염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라는군요.

일단은 군 복무를 핑계 삼아 피해 있을 순 있는데, 나중엔 어떻게 될까요? 컴백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KakaoTalk_20210402_110336358.jpg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편안한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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