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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60]‘신과 함께’ 주호민, 자폐아 아들 공개 “오윤아 보고 용기 냈다”

●3기 신도시 철회해야 한다, 58%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영국 왕실 비난 만평 논란 ●현주엽, ‘학폭 의혹’ 부인, 법적 대응 하겠다 ●고민정, ‘파블로프의 개’ 비유에 ‘인격모독’ 반발… 문해력 들통?

2021-03-15 23:05

글 : 이상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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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철회해야 한다, 58%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사태와 관련해 국민 절반 이상이 경기 광명·시흥 지역 등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추가지정 철회 주장에 대한 적절성을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57.9%(매우 적절함 43.4%, 어느 정도 적절함 14.5%)로 나타났다.‘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4.0%(전혀 적절하지 않음 18.3%, 별로 적절하지 않음 15.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1%였다.(동아일보)
 
--> 보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적절’65.2% vs ‘부적절’ 26.1%)와 광주·전라(63.8% vs 30.9%), 부산·울산·경남(63.1% vs 33.6%), 서울(56.8% vs 36.1%), 대구·경북(54.1% vs 35.6%)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적절’ 37.4% vs ‘부적절’ 48.9%) 지역은 유일하게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연령별로도 대부분 ‘적절하다’ 비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30대(‘적절’ 64.2% vs ‘부적절’ 29.0%)와 20대(60.9% vs 32.2%), 40대(59.8% vs 30.2%), 60대(58.8% vs 33.0%), 50대(56.6% vs 34.1%) 순이었다네요. 70세 이상에서는 ‘적절’ 44.2% vs ‘부적절’ 49.2%로 팽팽했습니다.이념성향별로도 결과치를 분류했던데, 그런 건 왜 하나 싶습니다. 정치판이 늘 갈라치기에 혈안이 돼 있다면, 미디어라도 그런 거 안 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무튼, 3기 신도시 계획이 난관에 봉차할 것 같습니다. 나도 찬성! 어느 쪽이냐고요? 물론 철회 쪽이지요. 신도시 지르는 것, 의도했든 안 했든 투기를 조장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니까요. 신도시 안 만들어도 공급난 해소책, 집값 안정책은 있으니까요. 잇속들 챙기느라 안 할 뿐이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영국 왕실 비난 만평 논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만평을 게재했다가 2015년 편집장을 비롯해 12명이 숨지는 테러를 당했던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이번에는 영국 왕실을 겨냥한 만평을 실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95)이 왕실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왕손빈 메건 마클(40)을 짓누르고 있는 장면이다.
샤를리 에브도는 지난 13일 공개한 최신호 표지에 여왕이 오른 무릎으로 마클의 뒷목을 짓누르고 있는 만평을 실었다. 우측 상단에는 ‘마클이 버킹엄궁을 떠난 이유’라고 적혔고 마클의 머리 위에는 “내가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이라는 말풍선이 달렸다.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다’는 표현은 지난해 5월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빗댄 것이다. 당시 미국 경찰 데릭 쇼빈은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는 플로이드를 무릎으로 짓눌러 체포해 숨지게 했다. 이 사건 이후 전 세계에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운동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이 만평은 표현 수위가 꽤 높아 큰 논란을 몰고 왔습니다. 만평에서 여왕이 빨간 눈, 털 난 다리, 기분 나쁜 표정 등으로 묘사된 데 대해서 영국 왕실 지지자들 사이에선 거센 비판이 나온 것이지요. 영국 민간연구소 러니미드트러스트의 할리마 베굼 박사는 “이번 만평은 모든 면에서 잘못했다. 여왕을 플로이드 사건에 빗대는 건 재미도 없고 인종차별에 문제를 제기하는 시도와는 무관하다”며 “이번 이슈를 조롱하고 왕실의 품위를 훼손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마클은 지난 7일 방영된 미국 CBS 오프라 윈프리 인터뷰에서 영국 왕실에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며 “아들 아치를 임신했을 때, 왕실에선 ‘왕자’ 칭호를 주지 않으려고 관례를 바꾸려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기가 태어나면 ‘피부색이 얼마나 검을까’란 말도 나왔다”고 했다는군요. 인종차별적 언어인 것 맞네요. 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들인 찰스 왕세자의 두 아들 중 장자(長子)인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들은 ‘왕자’라는 칭호를 받았는데, 차남인 해리의 아들 아치는 피부색 때문에 왕자 칭호를 못 받았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대로 넘어갈지 사과나 처벌을 요구할지 영국 왕실의 대응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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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학폭 의혹’ 부인, 법적 대응 하겠다

농구스타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주엽은 14일 인스타그램에 “폭로자는 30년도 넘은 중학교 시절 그리고 27년 전 대학 재학 시절까지 소환했다. 있지도 않은, 진실과 너무나 다른 사실들을 여러 명의 기억들을 엮고 묶는 방식으로 폭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다”고 썼다.  이어 현주엽은 “회상해보면 어린 시절 저 또한 단체기합을 자주 받았으며, 당시 농구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들에게는 기강이 엄격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당시 주장을 맡았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줬던 일이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 당시 일은 후배들에게 매우 미안하고 죄송한 생각이 든다.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고 강조했다.(조선일보) 
 
--> 또 현주엽은 “언론을 통해 K씨가 폭로한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다. 마치 구체적인 사실처럼 늘어놓으면 비록 그것이 거짓이라도 사람들이 믿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주엽은 “저의 주변 분들 중에는 자세히 해명하라는 분도 계시고, 또 어떤 분은 일일이 해명하더라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을 것이므로 해명도 구차하게 보이니 이러한 악의적인 글에 대하여 아무런 대응을 하지 말라고 조언하시는 분도 계신다”면서 “그러나 저는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받을 저의 가족들과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다시는 이런 악의적인 모함을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수사 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과거에 스포츠계에선 얼차려나 단체기합이 일상적인 일이었습니다.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적절한 수준의 얼차려는 남아 있을 것으로 봅니다. 팀의 사기와 기강을 살리는 차원의 얼차려인지, 습성화된 개인적인 위압과 폭력이었을지가 가려져야 합니다만,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제대로 규명될는지 모르겠네요.
이젠 무조건 노터치입니다. 집합도 안 되고 터치도 안 되는 세상이 왔습니다.

●윤석열 대선지지도 월등한 선두, 37%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지지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에 10%포인트 넘는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7.2%의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가 24.2%, 이 위원장이 13.3%였다.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주일 전 같은 조사보다 4.8%포인트 올랐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0.1%포인트 올랐고, 이 위원장은 1.6%포인트 하락했다. 결국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8.3%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벌어진 셈이다.(문화일보)
 
-->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눈덩이는 계속 구르고 덩치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계가 어떻게 뒤흔들릴지 흥미진진한데요.
 
●‘신과 함께’ 주호민, 자폐아 아들 공개 “오윤아 보고 용기 냈다”

만화가 주호민이 자신의 첫째 아들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주호민은 지난 13일 트위치 방송을 통해 “제 얘기를 하나 할 게 있다. 저희 첫째가 발달장애가 있다. 초등학교도 작년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준비가 안 돼서 올해 학교에 가게 됐다”며 첫째 아들에 관한 사연을 밝혔다.이어 “제가 이사를 자주 다녔던 까닭이 첫째한테 맞추다 보니 그랬다”며 “개인방송 중에 집에서 연락이 오면 바로 가거나 월요일에 유독 피곤해했던 것, 어느 순간부터 만화 스토리를 직접 쓰지 않게 된 게 바로 그런 사정이 있어서였다”고 속내를 고백했다.(국민일보)
 
--> 보도에 따르면, 그가 그간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은 지인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알리는 부분은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랍니다. “괜히 심각하게 받아들이실까봐 우려가 됐고, 혹시나 악용되는 경우가 있을까 걱정이 됐다”고 밝혔습니다다.가족사를 고백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언젠가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최근에 오윤아님께서 방송에 발달장애 아드님과 나오신 걸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용기를 낸 이유를 밝혔다는군요.주호민은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보이게 된 것처럼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다 보니 우리 주변에 발달장애 아동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됐다. 앞으로 관련 이야기를 만화나 영상으로 천천히 풀어낼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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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파블로프의 개’ 비유에 ‘인격모독’ 반발… 문해력 들통?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15일 페이스북에 “파블로프의 실험이 뭔지 모르면 ‘파블로프의 강아지’가 막말이고 인격모독이라고 생각할텐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적었다.이날 아침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최고위원이 인격모독 발언을 했다고 하자 이렇게 반응한 것이다.이 최고위원은 “아마 고민정 의원 같은 문해 수준에서는 누군가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다’ 이래도 인격모독이라고 할거다. 사람을 어떻게 개나 닭에 비유하냐고 하면서”라고 꼬집었다.(동아일보)
 
--> 보도에 따르면,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박영선 캠프)대변인이면 파블로프의 강아지처럼 반사적으로 오세훈 후보 때리러 나오지 말고 님 후보 공약부터 살피시라”라고 페이스북에 썼습니다.
그러자 고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선거를 하면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경우 저를 두고 파블로프 강아지라는 표현을 썼다. 이런 인격 모독성 발언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우리 정치 전체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했습니다.
어딘가 어색하지요? 파블로프의 개는 조건반사설을 얘기할 때 등장하는 말입니다. 이를 곱씹지 않고 ‘강아지’라는 단어에만 집착하고 흥분한 것 같네요. 공연히 문해력을 의심받는 의원님 되셨습니다. 이럴 땐 뭐라고 하죠? 한 마디로 낚인 거죠?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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