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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58]●추신수, ‘17번’ 양보한 후배에게 2000만 원 시계 선물

●서민 교수 “이성윤, 검찰총장 돼야 할 5가지 이유 있다” ●유벤투스 전 회장 “한 골 당 14억 원? 호날두 영입은 실수” ●박영선, ‘성소수자·박원순 사건’ 관련 소극 태도에 여론 뭇매 ●쏟아지는 LH 패러디, 국민 상실감 일파만파 ●‘박형준 딸 의혹’ 공유한 조국, "저 세상 멘탈 아니냐" 비난

2021-03-12 20:42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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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 “이성윤, 검찰총장 돼야 할 5가지 이유 있다”


이른바 ‘조국 흑서’라 불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 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차기 총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이 돼야 한다고 비꼬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후배인 이 지검장은 현 정권을 겨냥한 수사는 뭉개고 정권이 원하는 수사는 무리하게 밀어붙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표적인 ‘친(親) 정권 검사’로 불린다. 그는 또 2019년 6월 대검 반부패부장 재직 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대해 수사 중단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된 상황이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서 교수는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 지검장이 검찰총장이 돼야 하는 이유 5가지를 적었습니다. 그는 첫째로 “문재인 정권이 다음 정권에서 심판받을 수 있다. 남은 1년 안에 현 정권의 비리를 솜방망이 처벌하기보단 정권 바뀌고 제대로 단죄하는 게 더 낫다”라며 “이성윤은 현 정권 인사들이 뇌물받는 걸 직접 목격해도 못 본 체 할 몇 안 되는 검사”라고 평했습니다.

둘째로는 “노력의 소중함이 평가받는 세상이 된다”며 “한동훈 검사장처럼 서울대 나오고 검사로 능력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한 사람보다 이성윤처럼 정권에 잘 보이려 눈물겨운 노력을 한 분이 총장이 되는 게 문 정권이 말하는 정의고 공정”이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로 “이 지검장이 검찰총장이 되면 이 땅의 범죄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이성윤은 현재 피의자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잘못이 명백해 유죄 판결이 예상되는데 이런 분이 총장이 된다면 다른 범죄자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넷째로는 “마구잡이 개혁에 제동이 걸린다”라며 “이성윤 총장의 임명은 그간 산으로 가던 검찰개혁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신의 한 수”라고 했습니다. 서 교수는 “윤 전 총장 때문에 국민은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부하인지 헷갈려했다”며 “이성윤은 장관의 부하를 넘어 노비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줘 총장과 장관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검장이 총장이 되면) 국민을 힘들게 만들었던 법무부 장관과 총장의 갈등도 이제는 끝”이라며 “이 정권이 윤 전 총장 견제하려고 만들었던 공수처가 필요 없어지고, 검찰 자체를 무력화시키려고 발의한 중대범죄수사청법도 그만둘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서 교수는 마지막으로 “다른 검사들은 다 잘나 보이고 검사스러워 재수가 없는데 이 지검장은 나랑 비슷하게 얼굴 자체가 불쌍하게 생겼다”며 “문재인 대통령님, 꼭 이성윤을 총장으로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신랄합니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도 있을 테고 격하게 끄덕이며 무릎을 치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 지검장이 총장이 된다면 너무 뻔한 속 보이는 인사라는 말은 나오게 돼 있습니다. 못할 게 없죠, 이분들.


●추신수, ‘17번’ 등번 양보한 후배에게 2000만 원짜리 명품시계 선물


신세계그룹의 신생 야구단 SSG랜더스에 합류한 추신수(39)가 자신에게 등 번호 17번을 양보한 팀 후배 이태양(31)에게 고가의 시계를 선물했다.

추신수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가 끝난 뒤 열린 선수단 상견례 자리에서 이태양 선수에게 고가의 선물을 건넸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등 번호를 양보한 선수에게 선물을 하는 관례가 있다.

추신수가 건넨 선물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의 2170만원짜리 ‘엑스칼리버’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이 브랜드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는 상견례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선배로서 나이가 많다고 해서 이 ’17번'을 받아야 되는 것 없다”며 “난 초등학교부터 17번을 달고 선수 생활을 했다. 무척 애착이 있는 번호였는데, 이태양이 먼저 양보 의사를 구단에 전달해줘서 고마웠다”고 했습니다.

추신수는 부산고 시절 17번을 달고 고교 무대에 나섰습니다. 미국 진출 이후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54번, 61번 등 다양한 등번호를 달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17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습니다.

화제를 뿌리며 코리안 리그에 입문한 추신수 선수, 써도 크게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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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전 회장 “한 골 당 14억 원? 호날두 영입은 실수”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유벤투스의 전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영입은 잘못된 결정이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2일 “조반니 코볼리 질리 유벤투스 전 회장이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에 출언해 호날두를 데려온 유벤투스의 선택은 실수였다며 질책했다”고 보도했다.(중앙일보) 

 

--> 보도에 따르면, 2006년에 취임해 2009년까지 유벤투스 회장으로 재임한 질리 전 회장은 ‘호날두와 계약이 잘못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위대한 챔피언인 호날두를 존경하지만, 비용을 지나치게 많이 지불했다”면서 “호날두를 이적시킬 지 여부는 유벤투스의 선택에 달린 문제지만, 한 골 당 100만 유로(14억 원)를 지불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호날두는 올 시즌 3100만 유로(42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2경기에서 27골을 기록 중입니다. 질리 전 회장이 작심발언에 나선 건 유벤투스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중도 탈락한 것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 걸로 보도됐네요. 호날두가 16강 1,2차전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으니 불만이 노골화된 것이겠죠. 

한 골에 14억 원. 심하게 쓰긴 했네요.


●박영선, ‘성소수자·박원순 사건’ 관련 소극 태도에 여론 뭇매


서울시 성소수자 축제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발언을 두고 시민사회계에서 “한심하다”는 비판이 잇따라 제기됐다.

한채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활동가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날 박 후보의 관훈토론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소수자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원론적 답변조차 못하는 것을 보니, 이런 걸 두고 쓸 단어는 ‘한심하다’ 뿐이지 않을까”라고 밝혔다.(경향신문)


--> 보도에 따르면, 한 활동가가 “한심하다”고 지적한 내용은 서울 퀴어문화축제와 관련한 박 후보의 발언입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퀴어문화축제 개최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혀달라’는 질문에 “서울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나 보고 있다”고 기존의 ‘애매모호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너무 막연한 태도를 보인 거죠.

박 후보는 ‘반대 입장이 많으면 안하겠다는 말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 “제 생각이 있지만 서울광장은 서울시민들이 표현을 하는 대표적 장소”라며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먼저 더 중요하다”고 같은 답변을 내놨다. ‘소신이 있으면 말해달라’는 추가 질문에는 “후보의 말을 선거에 이용하는 상황이 더 강하기에 그런 부분도 개선해야 될 점”이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한 활동가는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 있다고 주장할 뿐 그 의견이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는다”며 “누누히 말하지만 한국의 모든 축제가 시민의 공감대를 받는 확인 절차를 거친 다음에 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가 들리는 사회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활동가는 그러면서 “자기는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정치를 마음대로 하면서, 왜 맨날 문화축제를 두고 공감대부터 얻으라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답니다.

마지막 말이 제일 강하게 남네요. 왜 지들은 마음대로 해놓고 소수자 문제엔 전체 시민의 동의 운운하는 걸까요? 


●쏟아지는 LH 패러디, 국민 상실감 일파만파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비난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엔 LH 직원들을 조롱하는 패러디가 다양하게 등장했다.12일 트위터,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LH 사태'를 풍자한 게시물이 곳곳에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만들긴 만들었다. 이젠 기빨려서 자막은 신경 못쓰겠다"며 게임 '모두의숲'을 '투기의숲'으로 바꿔 공개했다.

올라온 게시물을 보면 캐릭터는 빈 땅에 울타리를 만든 뒤 지분을 나누고 나무를 심는다. 자막에는 "신도시 정보를 알게 되면 은행에서 빚을 내 땅을 사놓아라. 되도록이면 차명을 이용하는 게 후탈이 없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개인정보는 절대로 오픈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라"고 설명한다.이는 LH 직원들끼리 지분을 쪼갠 뒤, 땅에 용버들 묘목을 심은 모습을 빗댄 것이다. 전문가들은 보상을 노리고 나무를 촘촘하게 심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또 다른 누리꾼은 LH와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로고를 합성한 'LH 혼자 산다'는 사진을 올리며 "LH 신규 로고"라고 덧붙였다. 'LH'와 한글 '내'의 표기 모양이 비슷하다는 점을 착안해 이같은 게시물을 올린 것이다.명화도 등장했다.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을 '3기신도시 예정지 묘목심기'로 바꿨다.보드게임인 '모두의 마블'을 'LH 마블'로 부르기도 했다.정부 합동조사단은 11일 국토교통부 및 LH 전 직원에 대한 토지거래 현황을 파악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에 오른 국토부(4509명)와 LH(9839명) 직원 등 총 1만 4348명 가운데 '투기 의심자'로 지목된 인원은 20명이다.(노컷뉴스)


--> 어이를 상실해서 노코멘트. 강원도까지 원정 가서 농협 대출을 받은 분, 고민 끝에 귀한 목숨까지 끊으신 분… 까면 깔수록 나오고 사건도 끊이지 않습니다. 나라 꼴 참 잘돼갑니다.


●‘박형준 딸 의혹’ 공유한 조국, "저 세상 멘탈 아니냐" 비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지적한 기사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12일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12월 딸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황이기 때문이다.(동아일보)

 

--> 보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충격’이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기사에는 ‘박 후보의 부인이 2000년을 전후한 시기에 진행된 홍익대 미대 입시 실기시험 후 딸과 함께 찾아와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홍익대 전직 교수의 주장이 담겼습니다.

조 전 장관이 해당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한 건 박 후보의 도덕성을 비판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1심 재판부가 정 교수의 딸 입시비리 혐의를 인정한 상황에서 조 전 장관이 다른 정치인의 자녀 입시 비리를 공격한 건 이중성을 드러낸 게 아니냐고 비판이 비등한다고 합니다.

가짜뉴스 운운하길 밥 먹듯 하신 분이 검증이 채 되지 않은 의혹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합니다. 또 내로남불입니다. 국민의 힘 하태경 의원은 “조 전 장관이 공유한 악의적 흑색선전과 달리 박 후보의 딸은 홍익대 입시나 편입시험 자체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님, 사람들이 말하는 ‘저 세상 멘탈’ 맞는 말인가요? 믿고 싶지 않지만, 그간 행적에다 오늘 뉴스를 보고 나니 정말 그래 보여서….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편안한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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