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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46]마카롱집 나타난 ‘곱창머리’ 질 바이든, ‘소탈한 영부인’ 화제

●‘승리호’ ‘빈센조’ 인기몰이, 송중기의 귀환 ●‘스카이캐슬’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도 ‘학폭’ 의혹 ●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속여 조의금 챙긴 공무원, 어이가 없네 ●이재용 부회장, 형 집행 후 5년간 삼성전자 재직 불가 ●고교생도 대학생처럼!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시행

2021-02-17 17:40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tvN, 질 바이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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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집 나타난 ‘곱창머리’ 질 바이든, ‘소탈한 영부인’ 화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곱창 밴드로 머리를 묶은 채 마카롱을 구매하는 소탈한 모습이 12일(현지 시각)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질 여사는 발렌타인데이를 이틀 앞둔 이날, 워싱턴DC의 마카롱 가게에서 남편에게 줄 선물을 사는 사진을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사진 속 질 여사는 분홍색 코트 차림에 한 손에는 쇼핑백을 들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주말 동안 먹을 발렌타인데이 간식을 사러 가게에 들렀다”며 “조 바이든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했다.(조선일보)


--> 미국은 물론 세계인의 주목을 끈 이 장면은, 영부인답지 않은 소박하고 소탈한 모습 때문에 점점 더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화려한 장신구 대신 푸른색 곱창 밴드로 머리를 묶은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소탈하다’ ‘이것이 찐사랑(True love)’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곱창 헤어밴드를 하고 초콜릿을 사고 있는 닥터 바이든이야 말로 내가 영부인에게 보고 싶어했던 평범한 모습”이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미 지역 매체인 워싱터니안(WASHINGTONIAN)에 따르면, 질 여사는 ‘스윗로비’라는 이름의 이 가게에서 10~15분 동안 머무르며 컵케익과 마카롱 선물세트 등을 100달러(약 11만원) 가량 구매해갔다고 합니다. 사장인 앰브로즈는 “그녀는 대단히 사랑스러웠다. 요즘 같은 시기에 지역 사회에 있는 작은 가게들을 방문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직원들 모두가 그녀와 사진 여러 장 찍었다”고 말했다는군요.

일견 별 것 아닌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쇼’로 비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화제가 이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전임 대통령과 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비교가 되기 때문이겠지요. 멜라니아 여사는 공개 석상에 나타날 때 돌체앤가바나, 구찌 등 고가의 명품을 주로 입었고,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애정을 표하는 일이 드물었다는군요.

트럼프와 바이든만 해도 비교될 일이 어디 한두 건이겠습니까? 영부인 모습까지 비교되기 시작하면 앞으로 이야깃거리가 엄청 많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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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빈센조’ 인기몰이, 송중기의 귀환 


'슈스'의 귀환이다. 

송중기가 영화와 드라마 동시 공략에 나선다. 드라마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송중기가 20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로 다시 돌아온다. 2021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스포츠조선)

 

-->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는 드라마 ‘빈센조’에 앞서 SF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로 관객을 만났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승리호'는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하며 K콘텐츠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중기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어린 아이 도로시를 딸을 찾기 위한 돈 벌이 수단으로 바라보다 점차 도로시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태호라는 인물을 통해 관객에게 '승리호'를 따뜻하고 인간미 가득한 SF영화로 기억되게 만들었다는 평입니다.

이미지 확대를 꾀하며 승승장구하는 송중기. 이혼의 상처를 보듬을 시간도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그의 전성기가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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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도 ‘학폭’ 의혹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하는 글 작성자가 "제가 이런 글을 주작(거짓말)해서 무슨 이득을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조병규로부터의 폭행 피해를 호소했다.

작성자는 조병규가 배우가 된 사실을 JTBC 'SKY캐슬'이 방송될 때 처음 알게 됐다고 언급하면서, "학폭설은 계속 돌았는데 제대로 된 구체적 사례도 없고, 소속사 측에서도 계속 아니다, 고소한다 하니 묻힌 거 같다"며 "요즘 주변에서 네(조병규) 얘기가 너무 많이 들리고, 부모님도 '쟤(조병규) 너 불러서 집단으로 욕했던 애 아니냐?'라고 하는 등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만 바란다"며 "'조병규 학교폭력'을 검색하니, 오히려 널 감싸고 피해자들을 허언증 취급한다"고 했다.(중앙일보)


--> 보도에 따르면, 작성자는 "영어 공부를 하러 16살에 뉴질랜드에 혼자 갔다. 조용히 일주일인가 학교를 다녔는데, 처음보는 애가 들어왔다. 그게 조병규였다"면서 조병규가 첫 만남부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작성자는 "너무 화가 나 한국인 유학생 관리하는 곳을 찾아가 얘길 했고, 그래서 부모님도 알고 홈스테이 아주머니도 알고, 조병규를 따로 불러 나랑 얘기도 했다"며 "담당자한테도 싹수 없이 말하고, 당시 관리인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학칙에 따라 조취하겠으니 잘 지내라'고만 하고 끝냈다"고 적었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성관계 경험담을 말하고, 외국인 선생님에게 욕을 하고, 대마를 했다고 본인이 말하고 다녔다"며 "연예인이 되니 소속사에서 막아주고, 피해자들이 다 묻힌 거 같다"고 주장했다는군요.

조병규는 'SKY캐슬과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주가를 높인 신인배우입니다. 소속사 측은 강력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조병규 역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그런 일 없다"며 장문의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신체폭력은 아니고 언어폭력이었다는 말도 있고, 집단폭력 자체가 아예 없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진실게임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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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속여 조의금 챙긴 공무원, 어이가 없네


서울 송파구청의 한 공무원이 “부친상을 당했다”고 주변에 알려 조의금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작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으로 드러나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17일 송파구에 따르면 이 구청 소속 공무원 A씨는 지난달 말 내부 직원 게시판에 부친상 부고를 올렸다. 동료들은 조의금을 냈고, 일부는 지방에 차려진 빈소에 직접 찾아가 조문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며칠 뒤 A씨가 부친상이 아닌 숙부상을 당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구청 직원들이 알게 돼 논란이 일었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결국 구청 측은 A씨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징계도 검토한다고 하네요. 당연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 사람 변명도 어이가 없게 만듭니다. A씨는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모셔온 숙부여서 부친상으로 알린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실제 본인이 상주처럼 역할을 했고 일부 장례 비용도 치르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그래도 공무원이 지켜야 할 도덕성과 기준에 벗어난다는 점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것도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와야 될 일 아닌가? 게다가 공무원이라는 사람이 이 무슨…. 어이도 없고 할 말도 없네.


●5인 이상 집합금지 예고 다음날, 복지부 장관과 공무원 회식


지난해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 상황에서 방역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선 장관과 공무원들이 세종시에서 10명, 8명, 5명씩 모여 코스 요리 등으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전국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예고한 다음 날이자, 시행 하루 전날이었다. 국민에게 “가급적 모이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던 코로나19 주무 부처 간부들이 집합금지를 피해 대규모 식사 자리를 가진 것이다.(동아일보)

 

-->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부서별 외부 식당(배달 제외) 관서운영비 사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실은 지난해 12월 23일 낮 12시 52분 세종시 소재 중식당 ‘차○○’에서 총 39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참석 인원은 10명으로 ‘국장급 이상 오찬 간담회’ 명목이었습니다. 이 중 4명은 4만5000원짜리, 6명은 3만 원짜리 런치 코스를 주문했고 음료수 값으로 2만 원을 썼습니다.같은 날 오후 7시 10분 장관실은 ‘비서실 만찬 간담회’ 명목으로 세종시 소재 한식당 ‘메×××××’에서 8명이 모여 식사를 한 뒤 19만6000원을 결제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8시 5분 복지부 재정운용담당관실에서도 5명이 세종시 소재 ‘세△△△△’ 식당에서 14만5000원을 썼습니다. 메뉴는 한우모둠구이 3인분(11만9000원), 기력탕(1만5000원), 냉면(1만 원), 음료수(1000원)였다는군요.이들이 식사 회동을 한 지난해 12월 23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092명이었습니다. 수도권 5인 집합금지를 피해 세종시에서 벌인 ‘도피성 회식’이 아니냐고 의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복지부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시작을 하루 앞두고 있어서 위반 사항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는 있었겠지만, 시기가 안 좋긴 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형 집행 후 5년간 삼성전자 재직 불가

 

법무부가 징역 2년6월의 실형이 확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에게 취업제한을 통보했다. 이 부회장은 형 집행이 종료되는 내년 7월 이후 5년간 삼성전자에 재직할 수 없게 된다.(경향신문)


--> 보도에 따르면, 16일 법무부는 지난 15일 이 부회장에게 취업제한 대상자라는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14조는 5억 원 이상 횡령·배임으로 범행을 저지른 자는 징역형의 집행이 종료된 날부터 5년간 취업이 제한된다고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취업이 제한되는 곳은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자본금을 출자한 기관, 유죄 판결된 범죄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체 등입니다.

다만 사면복권되거나 법무부 장관 승인이 있으면 취업제한에서 풀릴 수 있다는데요, 과연 사면이 바로 이뤄질지 모르는 일이지요. 지금까지 유죄 확정으로 취업제한을 받은 재벌 총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있다는군요.

재벌총수의 취업제한. 참 아이러니하지요? 회사에 못 가면 어디서 놀지?


●고교생도 대학생처럼!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시행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처럼 스스로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들으며 3년 동안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게 되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 정해진 출석 기준이나 성취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졸업이 유예될 수도 있다.


--> 보도에 따르면, 17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얻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 조치입니다. 대학생처럼 한다는 얘기지요. 종합 추진계획에서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밝히고, “2022년부터 특성화고를 시작으로 일반계고에 제도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 2025년에 전체 고등학교에 전면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학년도에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고등학교 수업과 학사운영 기준이 기존의 ‘단위’에서 ‘학점’으로 바뀝니다. 50분 동안 주 1회 기준으로 전체 16주 동안 수업을 하면 1학점을 취득하는 식이지요. 교육부는 3년 동안 이수해야 하는 학점을 192학점(교과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으로 제시했습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현행 석차등급 중심의 내신평가 제도도 성취평가 중심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내신등급의 유불리 발생에 따라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듣지 않는 등 왜곡 현상을 없애기 위해 상대평가보다 절대평가 요소를 키운다는 뜻입니다. 

자, 그러면 대학은 어떻게 하죠? 입시제도는? 고교학점제 도입의 취지는 좋지만, 제반 제도의 수술 없이 시행한다면 꽤 큰 혼란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이번엔 제발 제대로! 복잡한 입시제에 휘둘리는 대한민국 아이들, 참 불쌍합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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