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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39]‘알츠하이머 윤정희’ 논란, 남편과 친정형제 간 ‘후견인 지명’ 갈등 원인

●송중기 영화 ‘승리호’, 넷플릭스 개봉 하루만에 세계 1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그 대령님, 크리스토퍼 플러머 사망 ●문체부 장관 후보자 황희, 의원시절 병가 내고 스페인 가족여행

2021-02-07 23:05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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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한국 최초 우주 SF영화 ‘승리호’, 넷플릭스 개봉 하루만에 세계 1위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전 세계 동시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영화 순위 정상에 올랐다.

7일 영상 콘텐츠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승리호>는 6일 기준 총점 525점으로 넷플릭스 인기 영화 세계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홈페이지의 TOP 10 콘텐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리호>는 한국 외에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몬테네그로, 필리핀,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등 1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승리호>는 지구가 황폐화된 2092년을 배경으로 돈을 벌기 위해 우주선을 개조해 우주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는 우주해적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태호 역), 김태리(장선장 역), 유해진(업동이 역), 진선규(타이거 박 역) 등이 출연한다.(경향신문)


-->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가 기대작이었던 <승리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개봉 일정을 연기하다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됐습니다. 한국영화의 넷플릭스 세계 1위는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지난해 여름 극장에서 개봉한 뒤 가을에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살아있다>가 한국 영화로는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었습니다.

한국영화, 정말 잘나갑니다. 오스카상 등 전통 어워드를 장악해갈 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 OTT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추세는 웬만해선 멈출 수 없을 것 같네요.

 

VI2.jpg

 

●‘알츠하이머 윤정희’ 논란, 남편과 친정형제 간 ‘후견인 지명’ 갈등 원인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린 배우 윤정희(77)씨가 프랑스에서 방치된 채 생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경에는 윤씨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5)씨와 윤씨 형제자매 간 갈등이 작용했다. 치매라는 정신적 제약으로 일 처리 능력이 부족해진 윤씨를 대신해 법률행위를 할 성년 후견인을 누구로 지명할 것인지를 놓고 양측은 이미 프랑스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이 법정 다툼이 윤씨 형제자매 쪽의 패배로 결판나자 2라운드로 여론전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 5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윤정희 방치설’을 게재한 사람은 윤정희씨의 형제자매 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윤정희를 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지금 윤씨는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에 있다”고 했다.

또 “백건우는 지난 2019년 4월 말, 갑자기 딸을 데리고 나타나, 자고 있던 윤정희를 강제로 깨워서 납치하다시피 끌고 갔다”거나 “윤정희는 현재 형제들과의 소통은 아주 어렵고 외부와 단절이 된 채 거의 독방 감옥 생활을 하고 있다” “프랑스에 끌려가서는 대퇴부 골절로 입원도 하고 얼굴은 20년도 더 늙어 보였다”는 주장도 폈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백씨 소속사 빈체로는 7일 반박문을 내고 “해당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했습니다. 2019년 5월 윤씨가 파리로 간 뒤 윤씨 형제자매 측과 후견인 선임 및 방식에 관해 법정 분쟁이 시작됐고, 작년 11월 파리고등법원의 판결로 형제자매 측이 최종 패소했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윤씨 남매가 패소 후 여론전으로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반전을 노리려는 수라는 설명 같습니다.

보도를 종합라면, 양측 갈등은 2019년 1월 윤정희 씨 모친이 사망하면서부터였습니다. 모친상을 치르기 위해 잠시 귀국한 윤씨는 당뇨,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해 병원을 통·입원 했는데, 그  4월 말 남편 백씨가 딸과 함께 나타나 윤씨를 데리고 프랑스로 떠났다고 합니다.

이에 반발한 윤씨 형제자매는 백씨를 상대로 프랑스에서 소송을 제기했고, 이때쯤 백씨는 아내의 발병 사실을 국내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성년 후견인에 대한 소소은 백씨이 승소로 끝났습니다. 백씨와 법원은 “윤정희는 배우자 및 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안전하고 친숙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매우 안락한 조건을 누리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소송전에서 후견권 획득에 실패한 윤씨의 형제자매가 여론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지요.

요약하면, 집안싸움이라는 거네요. 치매 걸린 아내를 끝까지 돌볼 후견인은 남편이거나 자식이 우선이겠지요. 굳이 형제자매가 후견인 자격을 넘겨받으려 소송까지 산 속내는 무엇일까요? 막대한 유산이 걸려 있는 걸가요? 아니면, 남편과 딸의 간병과 뒷바라지가 형편 없어서라는 걸까요? 법은 처방을 내렸지만, 더 깊은 진실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저 돈 욕심 때문만은 아니길. 누구든 아름다운 대배우의 명예로운 말로에 먹칠하진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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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그 대령님, 크리스토퍼 플러머 사망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연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플러머는 5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의 자택에서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플러머는 1965년 개봉한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영국 출신의 명배우 줄리 앤드루스와 함께 주연으로 열연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다. 이 영화는 개봉 이듬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69년 개봉돼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조국 오스트리아를 떠나야 했던 게오르그 폰 트랩 가족 합창단의 이야기를 그렸다.(경향신문)


--> 영화에서 플러머는 아내를 잃고 일곱 명의 아이를 홀로 키우는 홀아비 대령 역할을 맡았습니다. 잘 생긴 용모와 남자다움으로 깊은 인상을 주었지요. 그가 ‘에델바이스’를 부르는 장면은 아직도 세계적인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평생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던 그는 로마의 폭군 코모두스 황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비기너스>로 2012년 84회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당시 82세의 나이로 최고령 아카데미 수상자로 기록됐습니다. “(오스카) 당신은 나보다 겨우 두 살 위다. 내 평생 어디에 가 있었던 거냐”고 한 수상소감이 유명합니다.

셰익스피어 연극 거의 전작에 출연해 토니상을 수상했고 TV 드라마로 에미상도 숫ㅇ해 트리플 클운을 기록한 배우로도 기억됩니다. 

화려하게 살다간 천상 멋진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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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후보자 황희, 의원시절 병가 내고 스페인 가족여행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대 국회의원 시절 여러차례 '병가'를 내고 해외출장을 가거나 가족들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민의힘 측이 7일 밝혔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이 국회 사무처에서 제출받은 황 후보자의 2016년~2021년 본회의·상임위원회 출석 및 불출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20대 국회(2016년 5월30일~2020년 5월29일) 때 열린 163차례 본회의 중 17번을 결석했다.

이 중 황 후보자가 사유를 적어낸 경우는 12번이었으며, 8번은 '일신상의 사유(병가)' 처리됐다.(노컷뉴스)


--> 도하신문 전부의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실이 황 후보자와 배우자·자녀의 출입국 기록을 분석한 결과, 황 후보자가 병가를 제출하고 본회의에 불출석했던 2017년 7월 20일에는 황 후보자 가족이 동시에 스페인으로 출국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첫 해인 당시 국회에서는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린 날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도 있었습니다.

말로만 들어도 황당하지요? 황 후보자 측은 스페인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휴가나 공식 출장 등에 병가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근무 경력이 짧은 비서진이 사유를 적어낼 때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는군요.

탈도 많고 핑계도 많고…. 구설수 없이 점잖게 오직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인물이 그렇게 없나요? 하긴, 청문회가 유명무실이니 아무나 건져도 안 될 건 없겠습니다.

 

hui.jpg

 

***   


간추린 주말 뉴스 썰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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