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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37]아나운서 오정연, 코로나 악재로 카페 폐업

●기안84 또 한방! 집값폭등에 욱, 현관문 걷어차는 배달원 ●‘수도권 60만, 전국 80만’ 대규모 주택공급대책 4일 발표 ●코로나 성금 모금 ‘보행기 행진’ 톰 무어, 100세로 사망 ●조국 전 장관 “딸에 대한 조리돌림, 법적 조치 가할 것” ●“붙는 청바지 입으니깐…” 학생 성희롱 피해 여교사 2차 가해한 학교장

2021-02-03 18:58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오정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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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아나운서 오정연, 코로나 악재로 카페 폐업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카페 문을 닫았다.

오정연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닥친 어려움을 감수하며 애정으로 버텨오다 임대 재계약 시점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변곡점이 돼 폐업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작은 집기 하나도 발품 팔아 들여놓으며 한 땀 한 땀 채워나갔던 지난날이 떠올라 요 며칠 마음이 많이 쓰라렸다"고 밝혔다.(조선일보)


--> 보도에 따르면, 오전연은 "21개월간 함께하며 깊이 정든 직원들과 서로서로 아쉬움을 달래니 위안이 된다"며 "그동안 가게를 찾아주고 좋아해 준 손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공간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생긴 수많은 인연과 이야기들은 평생 남을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카페에서 직원들과 찍은 사진도 올리며 '#집기정리할땐_애써웃어봤지만 #간판내릴땐_눈물이왈칵쏟아져'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5월 서울 서강대 인근에 카페를 개업한 오정연은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현재 카페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강대 앞에 카페를 낸 것은 서강대언론대학원을 졸업한 인연으로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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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폭등에 욱! 현관문 걷어차는 배달원, 기안84 또 일침! 


웹툰 작가 ‘기안84’가 연재 중인 웹툰 ‘복학왕’에서 또다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2일 네이버 웹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복학왕’ 329화 ‘입주2’에서 아파트에 입주해 감격하는 주인공과 무주택자들의 갈등을 담았다.

새 아파트에 입주한 주인공은 이삿짐을 정리해주는 인부와의 대화에서 집값이 폭등할 것이란 전망을 듣는다. 이에 주인공은 “돈을 이렇게 쉽게 벌어도 되느냐?”고 묻자 인부는 “그렇게 벌지 어떻게 버느냐. 월급 모아서 부자 되려고 했냐”고 반문한다.

이후 주인공은 지인의 중식당에서 배달을 시킨다. 배달 온 지인은 새 아파트의 현관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더니 부럽고 욱하는 마음에 현관문을 발로 차버린다. 이에 주인공이 항의하자 배달 지인은 “물어줘? 어차피 집값 많이 올랐잖아. 누군 일해도 100만원 벌고 누군 앉아서 10억을 벌고”라고 조소한다.

주인공은 “형도 나중에 (집을) 사면 된다”고 하자 지인은 “언젠간 집값 폭락하겠지?”라고 묻는다. 그러자 주인공은 “이사 첫날부터 재수 없게, 뭔 폭락이냐. 이제 폭등 시작이구먼”이라고 답한다. 이어 주인공은 스스로 아파트 문을 부순 후 주저앉아 “다 잘 살길 진심으로 바랐는데, 왜 점점 서로 미워하게 되느냐”고 한탄한다.

웹툰 마지막에 주인공은 “똑같은 신분에서 한 명은 귀족, 한 명은 노예.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직업도 아닌 아파트였다”라고 한다.(중앙일보)


--> 일반 국민 정서로는 공감하고 받아들일 만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관이 ‘문’이라는 점이지요. 일부 독자들이 문을 걷어차는 장면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한 것이지요. 기안84가 그동안 웹툰을 통해 꾸준히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던 것을 연상한 듯합니다.

앞선 328화 ‘입주’에서는 등장인물이 부동산 가격이 1억 원 이상 오른 모습에 놀라 머리가 깨지는 장면을 그려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를 뜻하는 ‘대깨문’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있었다습니. 326화에서는 행복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해 ‘선의로 포장만 돼 있다. 그런 집은 너희들이나 실컷 살아’라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지난해 10월 웹툰에선 보름달을 향해 ‘가끔은 기가 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길은 보이지 않는 게’라는 대사를 넣어 문재인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는 지적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을 겨냥할 의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를 일이지만, 부동산대책을 원망하는 거야 누구나 공감하지요. 이 정도 패러디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날을 세우진 않겠지요? 발에 차인 현관문이 영 맘에 걸리시는 분들, 고깝더라도 참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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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60만, 전국 80만’ 대규모 주택공급대책 4일 발표


문재인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의 주택 공급대책이 4일 발표된다. 서울에서는 약 30만 가구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약 60만 가구가 새로 공급될 전망이다. 전국적인 주택 공급 규모는 총 8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일 정치권과 정부 등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전국적으로 80만 가구 신규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대책을 4일 발표한다. 80만가구는 3기 신도시로 공급될 주택(총 17만3,000가구)의 4배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60만 가구에 달하며, 서울은 30만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80만 가구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그간 부동산업계에선 최대 50만 가구 수준의 공급을 예상했다. 정부는 효과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역세권 중심의 재건축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민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방안도 대책에 대거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민간 주택기관과 공급대책 관련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관심을 모으는 서울 지역 공급량도 30만 가구로 상당하다. 지난해 서울에서 매매된 주택은 17만7,757가구다. 한 해 동안 거래된 주택의 약 1.7배에 달하는 물량이 서울에 추가 공급된다는 뜻이다.(한국일보)


-->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택공급대책은 역대급 공급 규모인 만큼 공급 방안도 edid하게 제시될 예정입니다. 역세권 고밀개발 외에도 신규택지 발굴도 유력 방안으로 꼽힌다는데요, 특히 서울 내 신규택지로는 지난해 8·4 공급대책에서 언급됐던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합니다.

개발지역 규제 조치는 한층 강화될 예정입니다. 대규모 주택 개발을 예고한 만큼, 단기 집값 급등 등의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변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간이 개발하더라도 이익을 공유하고 (사회에) 나눠야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서도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코로나 성금 모금 ‘보행기 행진’ 톰 무어, 100세로 사망


‘보행기 행진’ 도전으로 코로나19 성금을 모금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던 영국인 톰 무어(사진)가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0세.

BBC와 가디언 등 영국언론들은 무어의 가족이 2일(현지시간) 그가 잉글랜드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숨진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무어는 폐렴을 앓고 있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했다고 가족들은 밝혔다.

무어는 지난해 4월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집 마당 걷기 도전에 나섰다. 거동이 불편해 보행기에 의존해야 걸을 수 있었던 그는 왕복 25m인 자신의 집 마당을 100회 걷는 것에 도전했다. 당시 영국은 첫번째 코로나19 봉쇄가 시작돼 어려운 상황이었고,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선 모금활동이 진행 중이었다. 무어는 이곳에 보낼 돈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한 도전을 공개했다. 약 20일 만에 그는 보행기와 함께 100회 걷기에 성공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의 도전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성금모금에 함께 했다. BBC는 “150만 명 이상이 모금에 참여했고, 3279만4701파운드(약 500억 원)가 모였다”고 전했다. 이렇게 모인 돈은 NHS를 통해 전국 241개 복지단체로 전달됐다.

영국인들은 2차 세계대전 참전군인이기도 한 그를 ‘캡틴 무어’라고 부르며 존경과 응원의 뜻을 보냈다. 걷기 도전 중 인터뷰에서 “내일은 꼭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라고 한 말은 전염병 시대 힘들어하던 많은 이들을 위로했다. 영국 왕실은 지난해 그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지난해 9월엔 자서전도 출간됐다.(경향신문)


--> 그의 죽음에 세계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조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실과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그는 우리의 영웅이었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NHS 잉글랜드의 최고 간호책임자 루스 메이는 “그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모든 좋은 것의 모델이었다”며 “그는 어려울 때 나라를 하나로 모았고 우리가 가장 필요할 때 우리 모두에게 힘을 실어주었다”며 그의 죽음을 추모했습니다.

‘함께’ 이기기 위해 ‘자신’을 끝까지 이기려 했던 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세계인에게 큰 선물을 주고 떠났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국 전 장관 “딸에 대한 조리돌림, 법적 조치 가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3일, 딸의 인턴 지원과 관련해 “악의적 허위보도와 그에 따른 온오프라인에서의 무차별 공격이 있었다”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관련재판이 끝나면 논란이 되고 있는 ‘의전원 입학자격’, ‘의사 국가고시 응시 자격’ 여부 등에 대해 진솔한 해명을 할 것이니 그때까지 “제 딸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래 제 딸의 병원 인턴 지원과 관련하여 ‘스토킹’에 가까운 언론보도와 사회적 조리돌림이 재개된 느낌이다”며 “이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제 딸의 거취는 법원의 최종적 사법판단 이후 관련 법규에 따른 학교의 행정심의에 따라 결정나는 것으로 안다”며 “제 딸은 자신의 신상에 중대한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이 과정에서 진솔하고 진지한 소명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에서 제 딸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양해와 호소, 그리고 경고의 감정이 뒤섞인 부탁을 했다.(동아일보) 


-->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의사국가고시에 합격, 의사자격을 취득한 조 전 장관 딸은 최근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 강북의 모 병원 인턴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단체는 의전원 입학 자체가 무효이기에 인턴 지원을 받아주면 안 된다는 주장을 펼쳤고,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은 떨어졌지요. 물론 그 단체장의 청원과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의 딸 조민 씨는 서울 강북 소재 H병원 인턴에 재차 지원해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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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는 청바지 입으니깐…” 학생 성희롱 피해 여교사 2차 가해한 학교장


“반팔이 헐렁해서 안에 브래지어가 보인다고 학부모에게 전화가 왔다. 남색 브래지어 입은 게 보였다고 한다. 남색 브래지어 맞냐?”

경기도의 현직 중학교 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교장의 처벌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학생들의 성희롱을 학교 측에 알렸다가 교장으로부터 2차 성희롱 가해를 당해서다.

이 교사는 제자인 중학생과 교장의 연이은 성희롱으로 트라우마를 갖게 됐고 결국 정신과 진료를 받는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청원은 3일 오후 2시 50시 기준 1만5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서울신문)


-->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경기도교육청 소속 중학교 교사라고 밝힌 청원인은 글에서 2019년 9월~12월 학생들에게 당한 성희롱 피해 사실을 밝히며 “교장에게 학생들의 성희롱 때문에 힘들다고 말했으나 아무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원인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신청하고 성희롱 상황을 목격한 학생들에게 사실 진술서도 받아서 학교에 제공했지만, 교장은 일 크게 만들지 말라고 교사가 참고 넘어갈 줄 알아야하는 거라고 교보위를 열지 못하도록 강요해 결국 교보위를 열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원글에 따르면 학생들은 청원인에게 “쌤 자취하세요? 누구랑 사세요? 아 상상했더니 코피난다”, “쌤은 몸도 예쁘고 가슴…마음도 예쁘지~너네 왜 웃어? 상상했어?” 등의 발언을 웃으며 거리낌없이 내뱉었다는군요.

성추행 사실을 학교 측에 알리자 교장은 ‘예뻐서 그런 거다’, ‘붙는 청바지를 입지 마라’, ‘요즘 젊은 애들 미투다 뭐다 예민하다, 교사가 참고 넘어가야 한다’라는 등 2차 가해를 했다고 청원인은 주장했습니다.

청원인은 “2019년 10월쯤 팔 통이 헐렁한 반팔을 입고 수업을 한 날, 교장실에 불려가 ‘반팔이 헐렁해서 안에 브래지어가 보인다고 학부모에게 전화가 왔다. 남색 브래지어 맞느냐’는 말을 들었다”면서 또 다른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수치스럽고 모욕적이지만 그날 살색 브래지어를 입었었다.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는데 통이 넓은 반팔을 입었던 게 마음에 안 들어 헛소리를 했다는 것”이라면서 “결과는 교장이 저에게 ‘옷차림을 더 단정히 하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원인은 “2020년 학기 중에는, 교장이 제게 ‘작년에 (성희롱 사건 때문에) 우는 모습이 싱그러웠다, 신규교사의 풋풋함 같았다’라는 모욕적인 2차 가해 발언을 또 했다. 정말 소름이 돋았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정말 소름끼칠 일입니다.

청원인은 이후 헐렁하고 두꺼운 옷만 입고, 화장도 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여교사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면, 참 끔찍한 현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학폭’이 학생들 사이에만 존재하는 일이 아닙니다. 학교사회의 적폐는 윗물, 아랫물을 가리지 않고 꽤 두텁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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