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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11]배지현, 김원효, 차범근... 인플루언서들의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현빈 · 손예진 ‘사랑의 연착륙’ 인정, ‘사랑의 불시착’ 후 후끈 ●‘장관님 개혁’ 뒷바라지 법무부, 11월까지 교도소 수용자 마스크 불허했다! ●‘아들, 딸 팝니다!’ 당근마켓 장난 거래 포스팅 수위 넘었다! ●윤석열 총장 대선주자 선호조사 또 1위, 30.4%!

2021-01-03 23:18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tvN, 김원효 배지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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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현빈 · 손예진 ‘사랑의 연착륙’ 인정, ‘사랑의 불시착’ 후 후끈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1일 배우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현빈, 손예진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도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아 왔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됐다”며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문화일보)  


--> 보도에 따르면,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으로 호흡을 맞춘 후 첫 열애설이 났습니다. 이후 2019년 1월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의 모습이 포착되며 두 번째 열애설이 제기됐는데, 당시엔 양측 모두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열애설은 물론 결혼설까지 etl 불거졌습니다만, 당시에도 또 아니라고 부인했었지요. 

이제 인정한 걸 보니 딱 그때였습니다. 말로는 ‘사랑의 불시착’이라고 해놓고 ‘사랑의 연착륙’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깜찍한 그들, 2021년 1호 공개열애 연예인 커플이 됐네요. 둘을 이상형으로 선망한 팬들이 두텁습니다. 여러 사람 배 아프게 생겼습니다. 미 투.^^;; 

 

SON.jpg

        드라마 <사랑의불시착> 제작발표회 당시의 손예진 현빈 커플.

 

●‘장관님 개혁’ 뒷바라지 법무부, 11월까지 교도소 수용자 마스크 불허했다!


법무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교정시설 수용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나눠주지 않고, 이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도 외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지난해 9월9일 교정시설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자비로 구매할 수 있게 해달라는 진정을 기각했다. 당시는 광복절 집회 이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던 시기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시설 특성상 구매물품으로 지정돼야 살 수 있는데 9월9일(기각 시점) 당시까지는 보건용 마스크가 구매대상이 아니었다”면서도 “하지만 재소자가 접견을 가거나 재판 등을 위해 밖으로 나갈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11월30일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살 수 있게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주교도소 수용자였던 ㄱ씨는 지난해 1월 여주교도소 의료과장과의 면담에서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아프고,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까지 있다”며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의료과장이 “본인 소관이 아니고 권한도 없다. 현재 교도소에서 판매중인 면으로 된 방한대를 사용하라”며 불허하자 ㄱ씨는 지난해 2월 가족을 통해 법무부 인권국에 진정을 제기했다. 법무부 인권국은 해당 진정을 교정본부로 이첩했고, 교정본부는 지난해 9월9일 “보건용 마스크는 구매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자비 구매를 통한 사용은 불가능하다”며 진정을 최종 기각했다.

ㄱ씨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법무부에서 2월과 3월에 각각 면마스크 한 장씩 준 게 다였는데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지내다 보니 불안감이 컸다”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접견 제한 조처 등은 하면서 왜 보건용 마스크는 사지도 못하냐는 불만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일부 수용자가 몰래 보건용 마스크를 들여와 쓰면 교도관이 바로 빼앗았다”고 덧붙였다.(한겨레)


--> 보도에 따르면, 교도소에 진료하러 온 의사가 나눠준 보건용 마스크를 교도관에게 뺏겼다는 재소자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5월 화성교도소에서 출소한 ㄴ씨는 “3월 치과 진료를 위해 온 의사가 수용자 20~30명에게 덴탈 마스크를 나눠줬는데, 의사가 돌아간 뒤 교도관들이 바로 외부 물품이라며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ㄴ씨는 “(법무부가 면마스크를 지급하기 전에)교도소 내에서 판매하는 면마스크를 살 돈이 없어서 그것조차 쓰지 못하는 수용자들도 많았는데, 10명 중 3명은 마스크를 안 쓰고 다녔다”며 “교정시설에서 교도관들은 쓰고 다니면서, 우리가 건의해서 사비로 사 쓰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결정 권한이 없다’고만 말했다”고 털어놨다는군요.

지난해 8월 화성교도소에서 출소한 ㄷ씨는 “다른 교도소에서 직업 훈련용으로 받은 용접용 면마스크조차 빼앗겼다”고 말했습니다. ㄷ씨는 화성교도소로 이감되기 전 포항교도소에서 용접용 면마스크를 지급받았는데, 화성교도소 안에서는 착용할 수 없었다고 했답니다. ㄷ씨도 역시 “수용자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하면 직원들이 무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코로나 초기 마스크 구매가 어려웠던 점, 수용시설 특성상 감염원 유입 가능성이 적어 면 마스크로 대체했다고 해명합니다. 타당한 해명일까요? 집단 수용시설의 위험성을 미리 간파하지 못한 게 아닐까요? 왜 간파하지 못했을지는 짐작 가는 바가 많은데, 꼬집어 말하긴 그렇고… 아마도 딴 데 정신이 팔려 있어서 그랬겠죠.  


●‘아들, 딸 팝니다!’ 당근마켓 장난 거래 포스팅 수위 넘었다!


 

 
수 1천800만여명에 달하는 중고거래 커뮤니티 ‘중고나라’에 아들과 딸을 판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용***’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 누리꾼은 3일 오후 1시 43분께 한 남아의 사진과 함께 “제 아들 팝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정상 힘들어서 제 아들을 팔기로 마음먹었다”면서 “협의 후 가격을 맞추겠다”고 썼다.

이 누리꾼은 5분 뒤 “우리 집 내 딸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또 게시하고 다른 여아의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서 그는 여아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표현과 함께 휴대전화 연락처를 적기도 했다.

현재 중고나라에서 해당 게시글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자녀 판매 글을 올린 누리꾼에 대해 허위의 글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내사에 착수했다.(문화일보)


--> 지난해엔 갓난아기를 당근마켓에 올린 사람이 있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장난이 도가 지나치면 실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공연히 끔찍한 상상까지 하게 되네요. 양심 팔고 하는 짓들이니 ‘양심’부터 매물로 내놓는 건 어떤지.


●윤석열 총장 대선주자 선호조사 또 1위, 30.4%!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30.4%를 얻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 총장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0.3%를 얻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였다. 3위는 15%를 받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였다. 두 사람은 오차범위 안에서 2, 3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가 새해 첫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제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성향별로 보면, 윤 총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보층에서는 이 지사가 38.1%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20.2%를 기록한 이 대표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일보)


--> 보도에 따르면,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절반 이상이 윤 총장을 지지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습니다. ARS 조사로는 윤 총장이, 전화통화 조사로는 이재명 지사가 높게 나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얼마나 정확한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조사방법론 전문가와 업계에서 하는 말이니 그것도 참고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윤 총장이 정치 진출 의지가 있었든 없었든, 판은 점점 커져갑니다. 엊그제 읽은 책에서 그러더군요. ‘어떤 이든 정치를 정체성으로 삼았다면 타협은 없다, 오직 생존투쟁뿐이다’라더군요. 익히 아는 사실이었지만, 요즘 그 바닥 판을 지켜보면 부쩍 더 실감하게 됩니다. 국민? 애국? 대의명분?… 놉! 생존입니다. 조심스런 분석입니다만, 윤석열 총장은 제 자리에서 명예롭게 일하게 내버려두었어야 하는 것이었지요. 이제 그도 호랑이 등에서 뛰어내릴 수도 없다고 했다지요?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돼가는 듯합니다. 어쩌다 정치인이 되겠지요.

어쩌다 스타강사, 어쩌다 공무원, 어쩌다 정치…, 이 나라에 ‘어쩌다’가 많은 이유, 저는 알겠습니디만.


●인플루언서, 셀럽에 퍼진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정인아 미안해”가 온라인 공간 곳곳에서 들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포털 실시간 검색어 목록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그리고 경찰서 홈페이지까지 채우고 있다.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이 입양 10개월여 만에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된 사연이 온라인을 슬픔과 분노로 달구고 있다.

3일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자신이 ‘정인아 미안해’라고 쓴 종이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최근 마음에 가장 큰 상처가 된 사건”이라고 쓴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배우 서효림씨는 “며칠을 울었는지 모르겠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부터 쏟아진다”고 했다. 배우 황인영, 배우 한채아, 차범근 전 축구감독 등도 동참했다. 유명인들뿐만이 아니다. 이날 오전 기준 인스타그램에는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가 걸린 게시물이 6000개를 넘어섰다. 각종 SNS상에는 ‘#정인아 미안해’ ‘#16개월입양아사망사건’등의 해시태그가 퍼지고 있다. 각종 포털에선 ‘정인아 미안해’가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와 SBS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제작진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종이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적어 SNS에 공유하고, 이 문구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목록에 오르도록 포털 검색창에 해당 문구를 입력하는 캠페인이다.(경향신문)


 

 
--> 보도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한 방송 이후 급속히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이 생후 16개월의 정인양이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10개월여 만에 사망한 사건을 다룬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을 다룬 뒤부터였습니다. 방송은 정인양이 입양된 뒤 숨지기까지 271일간 겪었던 참혹한 학대의 흔적을 공개했습니다. 

 

응급실에 실려온 지난해 10월13일 당시 정인양은 췌장이 절단되고 주요 장기가 손상돼 배가 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된 상태였고, 당시 정인양의 시신을 부검했던 전문가는 “어떻게 이렇게 처참하게 살아왔냐고 매일매일을”이라며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양부모는 정인양이 “소파에서 놀다 떨어졌다”며 사고사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정인양을 집 또는 자동차 안에 혼자 두는 등 유기 방임하고 지난해 6월부터는 상습적인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정인양이 다니던 어린이집 교사와 진료했던 소아과 의사 등이 지난해 5월부터 아동학대를 의심해 3차례 경찰에 신고했지만 모두 무혐의처리됐다는군요.

관할 경찰서인 서울 양천경찰서 게시판에는 비난글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아이를 죽였다” “경찰도 정인이 살인 사건의 공범”라는 글은 물론 담당자의 징계를 요구하는 글들도 다수 올라왔고, 양천경찰서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접속에 차질이 빚어지기까지 했습니다.

검찰은 양모인 장모 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으며 재판은 오는 13일 시작됩니다 그러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양부모를 학대치사가 아닌 살인죄로 처벌하고 그들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답변 기준인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고 있습니다. 청원인은 “이 땅에 태어난 귀한 생명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출산율을 논할 자격은 없다”며 “천사 같은 어린 아기를 지켜주지 못한 제도적 시스템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당한 지적이지요? 이런 시스템에서는 저출산을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BAE.jpg

       인스타그램을 통해 캠페인에 참가한 김원효 부부와 배지현.

 

***  

간추린 주말 뉴스 썰, 2021년 첫 해독뉴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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