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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101]버거킹 인스타그램에 와퍼가 없다? ‘#Whopperandfriends’

●윤석열 정직, 추미애 사의, 대통령은 감사.. 막장촌극 일단락 ●할리우드 촬영현장 고성 · 욕설, 알고 보니 톰 크루즈 ●부산지검, 성추행 혐의 오거돈 시장 구속영장 청구 ●“아버지 쌀값 갚아라” 가수 비 스토킹 부부에 벌금형 선고 ●조은산, 정청래 겨냥 “당신네들의 지하철 사고는 사과할 일 없어 좋겠다”

2020-12-16 23:54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영국 버거킹 인스타그램, 영화 <오블리브리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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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윤석열 정직, 추미애 사의, 대통령은 감사… 막장촌극 일단락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징계안을 문 대통령에게 제청한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공수처와 수사권 개혁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해준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추 장관 본인의 사의 표명과 거취 결단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마지막까지 맡은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청와대에서 추 장관으로부터 윤 총장 징계 의결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를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임면권자로서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면서 “검찰이 바로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검찰총장 징계를 둘러싼 혼란을 일단락짓고 법무부와 검찰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정 수석은 밝혔다.(조선일보)


--> 정직 2개월? 꼼수 중에도 ‘찐’ 꼼수를 써서라도 막장촌극을 벌여야만 하는 이유. 국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다 들킨 속, 이왕 버린 몸, 갈 때까지 가보시옵소서.


●영국 왕실서 독립한 해리 왕손 부부, 팟캐스트로 밥벌이?

 

올해 초 왕실에서 독립한 영국의 해리 왕손과 부인 메건 마클이 팟캐스트(디지털 오디오 방송)를 제작하고 출연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 시각) 해리 왕손 부부가 설립한 신생 회사 ‘아치웰 오디오’가 세계 최대 음원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와 수년간의 파트너십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에 따라 해리 왕손 부부는 스포티파이에서 팟캐스트를 제작하고 직접 진행도 맡게 된다.

이들은 성명에서 “팟캐스트는 우리 모두가 서로와 연결될 수 있게 잠시 짬을 내서 경청하게 만들기에 사랑스럽다”며 “어려운 과제가 많았던 2020년이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다”고 계약 이유를 밝혔다.

스포티파이 측은 “해리 왕손 부부가 이야기하는 경험·이야기·가치들을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부분 사업 강화를 위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모델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 등 저명인사들과 독점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

해리 왕손 부부의 첫 팟캐스트 출연은 올 연말 명절 특별 방송이 될 예정이다. 이들은 이 방송 사회를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스포티파이 한 관계자는 “새해를 축하하는 분위기에서 게스트들로부터 희망·연민이 담긴 이야기들이 나올 것”이이라고 밝혔다.(조선일보)


--> 이미 알려졌듯이, 해리 왕손 부부는 지난 1월 왕실과 결별하며 재정적 독립 상태에 놓여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9월 자신들의 영국 거처인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보수하는 데 사용된 국민 세금 240만 파운드(약 38억 원)를 갚기도 했습니다. 왕실을 나간 왕손. 경제적 독립 위해 스스로 뛰는 모습, 지구촌 시민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부러움과 아쉬움이 한데 섞인 반응이었지요. 

세계인의 주목과 걱정과 달리 이들은 스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미국의 거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다년간의 콘텐츠 제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막대한 계약금을 보장받았다지요? 지난 2월엔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행사에서 한 차례 연설의 대가로 100만 달러(약 12억 원) 보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횟에 투자해 재미를 봤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할리우드 촬영현장 고성 · 욕설, 알고 보니 톰 크루즈

 

“한 번만 더 그러면, 당신 해고야!”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8)가 영화 촬영장에서 스태프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하는 음성이 공개됐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은 톰 크루즈가 이같이 말하는 오디오 파일을 보도했다. 이는 내년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지인 영국 런던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다.

톰이 화를 낸 건 두 스태프가 스크린 앞에서 모니터를 하면서 2m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톰은 “할리우드에 있는 사람들은 지금 우리 때문에 영화를 만들고 있다. 우리를 믿기 때문”이라며 “스튜디오, 보험회사, 제작사 모두가 우릴 지켜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린 지금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어, 이 XX야”라며 “사과는 필요 없어, 빌어먹을! 영화 산업이 망해 길거리에 나앉은 사람들한테나 가서 사과하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번만 더 그러면, 당신은 아웃이야”라며 50여명의 스태프들을 향해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예요”라고 했다.

톰이 방역 수칙에 예민하게 반응한 이유는 미션 임파서블7 촬영이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몇 차례 차질을 빚은 바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 촬영은 지난 2월 코로나 확산세에 중단했었다. 9월 촬영을 재개했으나 10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스태프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일정이 밀렸다.

더선은 소식통을 인용해 “톰은 영화 촬영이 계속 굴러가도록 하기 위해 보건부와 함께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하려고 노력해왔다”며 “매일 촬영장을 돌며 모든 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한다”고 전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7’ 출연진과 스태프의 격리를 위해 사비로 50만 파운드(약 7억4000만 원)를 들여 호화 유람선을 마련하기도 했다.(조선일보)


--> 코로나 팬데믹이 사람 잡습니다. 어디든 누구든 가릴 것 없이 예민해지고 우울증을 호소합니다. 젠틀 가이 톰 크루즈도 어쩔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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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배우 콤 크루즈. 

 

●부산지검, 성추행 혐의 오거돈 시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집무실에서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이 4개월간 수사를 거쳐 이 사건을 검찰에 넘긴 지 3개월여 만이다.

부산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지난 14일 오 전 시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15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앞서 경찰은 수사 4개월 만인 지난 8월 오 전 시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앞서 제기됐던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또 다른 성추행 혐의와 채용 비리 등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강제추행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기소 했다.


-->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15 총선 직후 사퇴했습니다. 오 전 시장에 대해 검찰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보다 처벌이 무거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있지만, 강제추행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이 적용됩니다.

윤석열 총장의 정직 징계가 발표된 날, 영장이 청구돼 오비이락 같습니다. 이것도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한국 병상 수 OECD 2위, 그런데 왜 코로나 병상 고갈?

 

16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서울에 단 한 곳밖에 남지 않았다. 인천에 남은 병상은 1개, 경기도엔 0개다. 코로나 19 치료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수도권의 현주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은 절대적인 병상 수가 부족한 게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 병상확보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한국의 인구수 대비 병상 수는 OECD 회원국 중 상위권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9월 발간한 ‘OECD 보건 통계 2020(OECD Health Statistics 2020)’를 보면 한국의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12.4개다. 1위인 일본(13.0개)의 뒤를 이은 2위다. OECD 37개 국가의 인구 1000명당 평균 병상 수는 4.5개로, 우리나라는 2.8배 많다. 중환자 병상도 2018년 기준 전국에 총 1만 229개가 있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우리나라는 평소 병상이 넘쳐난다고 오히려 지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는 “현재 병상 부족의 원인은 정부가 공공병원 병상에만 의존하고, 민간병상을 확보하지 못한 데 있다”고 분석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발간한 ‘2019 공공보건의료 통계집’을 보면 공공의료기관 병상 수는 전체 병상의 10%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마저도 모든 공공의료기관의 병상을 코로나 19병상으론 쓸 순 없다. 공공병원에는 저소득층 및 무연고자 등 사회 취약계층이 다수 입원해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병상을 제공하는 민간병원에 보상금을 아예 지급하지 않는 건 아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환자치료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병원들이 희생해야 하는 경우에 병상 평균 일 수입에 5배, 환자를 치료할 경우엔 10배를 가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선뜻 나선 민간병원은 평택 박애병원 한 곳뿐이다.

전문가들은 민간병원들이 정부를 불신해 병상 협조가 어렵다고 말한다. 최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손실보상위원회가 처음 생겼지만, 보상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며 “지난 2월 대구에 지원 갔던 코로나 19 의료진에 대한 보상조차 늦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병원이 선뜻 병상을 내어 주겠냐”고 말했다.

실제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사태 당시 진료 마비로 발생한 손실보상금 607억을 아직 받지 못했다. 지난 5월 대법원은 보건복지부가 병원 측에 손실보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병원은 여전히 보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여전히 보상금은 ‘지급 유예’상태”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보상금을 사후에 계산해 주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에크모 치료가 가능한 병실, 중환자 병실, 일반 병실 등 병실별 하루 보상료를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 역시 “정부가 민간병원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병원마다 협조하지 않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명백한 정부의 책임 방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간병원 중환자실 환자들의 평균 입원일수는 약 4~5일이다. 장기입원이 필요한 중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며 “민간병원에서 비응급환자의 입원 일수를 줄이거나, 중환자실의 10%만 비워도 충분히 코로나 19 병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앙일보)


-->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보도입니다. 기사가 지적한 내용이 맞다면 정부의 노력이 게을렀다고 봐야하겠지요. 늘 반복되는 ‘늦장대응’의 또 다른 예가 됩니다. ‘K방역’이 유명무실한 구호라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을 수도 있겠네요. 정부의 반응과 해명이 궁금합니다.


●금태섭, 윤 총장 징계 발표 후 “비겁하고 무능한데 배짱도 없는…”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총장이 정직 2개월을 받은 건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금 의원은 "윤 총장이 왜 날아갔는지는 국민 모두가 알지 않냐"며 "실제 법무부가 제시한 징계사유가 사실이라면 윤 총장은 벌써 파면을 당했을 것"이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금 의원은 이날 새벽 4시쯤 윤 총장의 징계소식이 발표되고 약 1시간 뒤 페이스북에 "검찰총장 정직 2개월. 비겁하고 무능한데 배짱도 없네"라는 글을 남겼다. 

금 의원에게 누가 비겁하고 배짱도 없는지 현 사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금 의원은 "정권에 대들면 이렇게 당한다는 게 윤 총장 사태의 메시지다. 윤 총장이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 의원은 “윤 총장의 실제 징계사유가 추미애 장관이 말한 *징계사유가 아니라는 것은 국민 모두가 안다. 판사 사찰도, 수사 방해도 사실이 맞다면 윤 총장은 벌써 파면을 당했을 것이다. 윤 총장은 정권 입맞에 맞지 않는 수사를 했기 때문에 날아갔다. 원전수사도 여당은 대통령 공약사안이니 수사하면 안 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한다. 공무원이 수백 개의 자료를 지운 건 사실이다. 세상 모든 나라의 검찰이 수사할 문제다.”라고 말했다.(중앙일보)


--> 금 의원은 이 인터뷰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정하라’고 했던 문 대통령의 말을 상기한 뒤 “그래서 앞뒤가 안 맞는다. 나는 검찰의 수사권을 축소하고 검찰 권한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지금 정부는 적폐청산 할 때는 검찰 특수부를 사상 최대로 늘려놓고 정권 뜻에 맞지 않는 수사를 하니 줄여야 한다고 한다. 결국 검찰개혁은 명분에 불과하고, 실제는 검찰도 정권 뜻에 따라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직 2개월 결정에 대해서는 “여론의 눈치도 봤겠지만 결국 추미애 장관이 앉힌 징계위원도 윤 총장의 징계사유가 해임할 수준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고작 정직 2개월을 갖고 코로나19가 최악인 이 국면에서 이런 난리를 쳤는지. 2달 동안 정권 수사 못하게 하려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 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나.”라고 비난했습니다. “자기가 임명한 검찰총장을 임기 전에 물러나게 하는 것은 자기 판단이 잘못됐다는 것이니 이를 인정하고, 정말 새 검찰총장이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윤 총장에게 "내 판단이 바뀌었다, 물러나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추 장관을 통해 엉성한 징계사유로 총장을 날리려고 하니 시스템이 깨진다. 대통령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니 지금은 법무부도 검찰도 멈춰있는 상태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속 시원하게 잘 꼬집어주셨군요.  

 

●진중권의 조국 명언(?) 소환 “그 이상의 징계도 무효, 버텨주세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더럽고 치사해도 버텨주세요. 정직 2개월이 아니라 그 이상의 징계도 무효입니다”라며 “굴하지 않고 검찰을 지켜주세요. 사표내면 안 됩니다”라고 응원했다. 7년 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고받은 트윗 내용을 따라한 것이다.  

조 전 장관은 2013년 11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번도 검찰에 대한 대화를 해본 적 없는 윤석열 형(저와 동기이죠), 정직 3개월이 아니라 그 이상의 징계라도 무효입니다. 굴하지 않고 검찰을 지켜주세요. 사표 내면 안 됩니다”라는 박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더럽고 치사해도 버텨주세요”라고 적었다. 

이 글은 당시 여주지청장이었던 윤 총장이 국가정보원 댓글수사와 관련해 징계위기에 놓였을 때 나온 것이다. 당시 대검 감찰본부는 윤 총장이 수사와 관련해 상부에 적법한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청구했고, 법무부는 정직 1개월 처분을 결정했다.

진 전 교수는 “박근혜 정권 때만 해도 ‘검찰’은 조국과 민주당에서 지켜주던 조직이었다. 그런데 이 정권 들어와서 갑자기 범죄집단이 됐다”며 “그 사이에 검찰조직에 일어난 변화라곤 우병우 사단이 옷 벗은 것밖에 없는데”라고 덧붙였다.(중앙일보)


--> 웃기지요? 요즘 눈만 뜨면 보는 꼴이 이렇고 벌어지는 판이 이렇습니다. 화려했던 조국 SNS에 이젠 영락없이 붙박이 브랜드가 붙겠습니다. ‘내로남불’. 


●“아버지 쌀값 갚아라” 가수 비 스토킹 부부에 벌금형 선고


20여 년 전 아버지가 외상으로 구매한 쌀값을 갚으라며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8) 부부의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운 부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유창훈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79)씨와 부인(73)에게 각각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부부는 비의 아버지인 정모씨가 부인과 20여 년 전 서울 용산구의 한 시장에서 떡집을 할 때 자신들이 운영하는 쌀가게에서 떡 제조용 쌀을 외상으로 구매하고 대금을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 부부는 올해 2월 정씨와 비 부부가 함께 거주하는 집에 찾아갔으나 정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쌀값 좀 갚아 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대문을 여러 차례 쳐 20만원 상당의 대문 개폐기를 부수고 문을 강제로 연 뒤 무단으로 문 입구와 집 마당까지 들어갔다.

앞서 A씨 측은 연예인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논란이 일던 2018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한다’는 글을 올리고 떡가게를 운영하던 비의 부모가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던 쌀가게에서 2천500만원 상당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지난해 9월 이런 내용으로 정씨를 상대로 5천만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올해 1월 패소했다. 가수 비는 올해 2월 A씨 부부를 상대로 접근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같은 해 4월 이를 인용했다.


-->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왔지만 처벌을 원치 않고 있고 오래 전 고단한 시기에 서류 교류하며 살아왔던 쌍방의 인생 역정과 현재 고령인 상황 등을 감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꽤 오래 괴롭힘을 당한 것 같은데 선처하고 넘어간다니 다행이긴 합니다. 연예인 유명세라 생각해야겠지요?


●버거킹 인스타그램에 와퍼가 없다? ‘#Whopperandfriends’


코로나19 감염세가 폭증하면서 유럽 각국이 봉쇄를 강화하는 가운데 버거킹이 프랑스와 영국에서 경영난을 겪는 독립 식당들을 돕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빌려줘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인 버거킹은 프랑스와 영국 등지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Whopperandfriends’ 캠페인을 시작했다.

‘#Whopperandfriends’은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에 처한 독립 식당을 돕기 위한 캠페인으로, 버거킹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식당들이 홍보할 수 있게 무료로 빌려주는 것이다.

최근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가 확산되고 있다. 영국은 16일(현지시간)부터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술집과 식당의 영업이 배달·포장으로 제한된다. 프랑스도 록다운(폐쇄) 조치에 들어가 모든 식당이 내년 1월21일까지 문을 닫는다.

버거킹 프랑스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버거킹 햄버거 사진을 더 이상 올리지 않고 독립 식당들에게 계정을 빌려주기로 했다. 식당이 다시 문을 열 때까지 버거킹 인스타그램 계정에 무료로 식당 광고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독립 식당들은 무료로 팔로어 33만1000명이 넘는 버거킹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들의 식당과 메뉴 등을 홍보할 수 있다.

버거킹 영국 또한 “전국의 많은 지역이 3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많은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이 우리의 지원을 필요로 하게될 것이 명백하다”며 “그들이 다시 영업을 재개할 때까지 버거킹 인스타그램 계정에 무료로 광고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고를 원하는 식당들은 메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Whopperandfriends’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버거킹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1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버거킹의 캠페인에 지지를 표했다. 한 누리꾼은 “독립 레스토랑에 보여주는 지지와 연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경향신문)


--> 코로나 셧다운으로 고비를 못 넘기고 쓰러지는 영세업종이 허다합니다.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대기업의 지혜가 신선하고 따뜻합니다. 우리나라도 채용해 볼만한 아이디어 같은데, 어떠실지…. 위헌 소지가 있는 ‘임대료멈춤법’ 등으로 강제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니까요. 자본주의 사회는 철저히 시장의 자율적 선택과 움직임에 따라야 하는 것 아닐까요? 재산권을 침해하는 강제입법은 신중히 재고해봐야겠습니다. 

그렇다고 버거킹 사례나 ‘착한 임대인’ 캠페인 같은 것에만 의존하는 것도 해결책은 아니겠지요? 임대료를 깎아주거나 받지 않는 착한 임대인만 기대하지 말고, 정도는 달라도 역시 고통을 받고 있는 임대인도 함께 구제하는 지원책이 필요합니다. 대출상환 유예나 세금 혜택 같은 게 진작 있어야 했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당정이 이제서야 그 검토를 하겠다고 나서는군요. 

정부가 사회적 약자 편에만 서는 것. 이것 또한 갈라치기입니다. 포퓰리즘입니다. 영세층도 서민층도 중산층도 그리고 부유층도 모두 국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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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버거킹 인스타그램 화면.

 

●일가족 3명 모두 확진, 혼자만 격리된 열 살 소녀


 

 
경남 진주에서 일가족 4명 중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초등학교 3학년인 10세 여아가 홀로 자가격리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진주시부터 지역 여성 단체 등 지역사회가 일제히 아이 돌봄에 나서 식사와 간식 제공, 심리 관리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가족 4명 중 아버지와 어머니, 오빠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에 들어간 반면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만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조치됐다.

아이 혼자 집에 남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은 시는 즉각 아이 돌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애초 아이 혼자 격리가 어렵다고 판단한 시는 안심 숙소에 보낼 계획이었지만, 아이와 대화한 부모가 안심 숙소보다는 집에 두기를 원함에 따라 자가 격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행히 아이는 혼자서도 생활을 잘 해내는 등 생각보다 당찬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혼자 둘 수 없다고 판단한 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를 도울 방법을 고안했다. 처음엔 방역복을 챙겨 입고 집에 들어가 아이를 돌볼 준비도 했지만, 방역복까지 입은 낯선 사람에 아이가 더 불안해할 수도 있다는 방역 당국의 조언에 따라 비대면 조치로 전환했다.

매일 2시간마다 자가 격리 담당 공무원들과 시청 관련 부서 직원들이 영상통화를 하는 등 하루 8번 이상 아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먹고 싶은 것이나 필요한 것을 체크하고 있다. 진주시교육청 Wee 센터와 학교,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 등도 나서 식사와 간식 제공, 심리 지원, 놀잇거리 제공 등을 돕고 있다.

오전에는 담당 공무원이, 오후에는 여성단체협의회에서 각각 식사를 맡아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잘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시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던 중 지난 12일 오후 아이가 배가 아프다는 증상을 언급해 다시 한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담임 교사도 매일 영상통화를 통해 아이를 보살피고 있으며 학교 상담교사와 보건교사도 전화 상담을 통해 아이의 심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교육청 Wee센터에서 전문심리상담사가 하루에 2번씩 영상통화를 하고 있고 자가 격리 후에도 치유 건강상담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초 검사부터 며칠이 지난 만큼 현재는 아이 외할머니가 집으로 와 함께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일보)


--> 진주시 관계자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아이가 혼자 있게 됐다는 소식에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서 오히려 지금은 챙기는 사람이 너무 많을 정도”라면서 “다행히 (치료 중인) 아이 가족들의 건강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지금은 할머니가 와 계신 것으로 들어 마음이 조금 놓인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망이 이 정도 갖춰져 있다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열 살 소녀가 상처받지 않고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조은산, 정청래 겨냥 “당신네들의 지하철 사고는 사과할 일 없어 좋겠다”


‘시무 7조’ 상소문을 올린 블로거 조은산이 16일 국민의힘의 대국민 사과를 비판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글을 남겼다.

앞서 정 의원은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한 데 대해 “사과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서울 지하철이 사고가 나서 출근길 서울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면, 서울시장이나 지하철공사 사장이 사과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서울시 말단 공무원이나 지하철 매점 주인이 사과를 한다면 더 화를 돋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 지하철과 아무 상관도 없는 뜨내기 승객이 사과를 한다면 이는 코미디 아니겠는가”라며 김 위원장이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은산은 이날 블로그에 “‘당신네들(여당)의 지하철 사고’는 사과할 일이 없어서 좋겠다. 당신의 비유법에 따르자면 당신네들의 지하철 사고에는, 이미 서울시장과 지하철공사 사장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니까”라고 썼다.

그는 “하긴 죽음만큼 무거운 게 세상에 어딨겠느냐. 모든 의혹과 진실을 덮고도 남는다”며 “그러므로 ‘고인에 대한 예우’는 곧 민주당에 대한 예우와 같은 것 아니겠느냐”고 비꼬았다.

이어 “또한 죽음만큼 무서운 게 세상에 어딨겠느냐. 아이들의 죽음 앞에 ‘고맙다’라고 휘갈긴 누군가에게 죽음은, 이용 가치가 풍부한 사전적 의미에 불과했던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3월 대선 후보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되자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방명록에 “미안하고 고맙다”고 남긴 것을 꼬집은 걸로 보인다.

조은산은 “정 의원님께서도 야당 조롱하는 건 좋은데, 가끔은 죽음으로 당의 짐을 덜어준 어느 분들께는 마음으로라도 긴히 표해주시는 게 어떻겠느냐”며 “죽음의 정권을 창출할 수 있게 해주셔서, 죽음의 공수처를 출범할 수 있게 해주셔서, 서울시장 선거에 죽음의 후보를 낼 수 있게 해주셔서, 그리고 우리 당, 대국민 사과할 일 없게 해주셔서, 참 ‘고맙다’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한 개의 글로 이른 바, 불가침의 5대 성역인 세월호, 5·18 민주화 운동,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고 전태일 열사 중 세 가지를 침범했다”며 “이 글에 대한 반응이 벌써 눈에 보이는 듯하다. ‘감히 그 분을’ ‘같은 인간으로서 어떻게’ 뭐 이런 레퍼토리로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저는 거부한다. 누군가의 죽음을 이용해 자신들의 방패막이로 삼고 누군가를 찌르는 창으로 삼는 당신들의 간악한 프레임에 갇히길 거부한다”며 “그게 싫으시다면 ‘5·18 왜곡 처벌법’과 더불어 ‘5대 성역 왜곡 처벌법’을 추진해보시는 게 어떻겠느냐. 이미 못 하는 게 없는 그대들의 초월함을 세상 모두가 알고 있다. 해보시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동아일보)


--> 조목조목 말씀 잘 하시네요. 가려운 곳을 속속 긁어주니 웬만한 정치논객보다 수십 배 나은 듯. 이러다가 이 냥반도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 후보로 나오는 것 아닐까요? 우스갯소리입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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