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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91]임영웅 팬클럽, 뇌병변 투병 7세 소녀 ‘사랑의 후원’

●터무니 없는 수능 한국사 문제 ‘수능이 애들 장난이냐?’ ●성인용 ‘리얼돌‘과 연애하고 결혼식까지 한 사나이 ●서울 중고교 전 학년, 7일부터 모든 수업 원격 비대면 실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39%, 역대 최저치로 하락 ●북한소설 ‘벗’, 미 도서관 잡지 선정 ‘올해 최고 세계 문학’

2020-12-04 23:34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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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터무니 없는 수능 한국사 문제 ‘수능이 애들 장난이냐?’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20번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변별력을 상실할 정도로 지나치게 쉬운 데다가, 남북 평화정책을 홍보하는 내용이어서 ‘사상 주입 문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국가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편향적 이념 교육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온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한국사 20번 문제는 ‘다음 연설이 행해진 정부에서 추진한 정책으로 옳은 것을 고르라’며 “지난해 남과 북은 유엔에 동시 가입한 후 대결과 단절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공영의 새 시대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자주적으로 실현하려는 우리의 노력도 북의 호응으로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통일은 소망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내용을 지문으로 제시했다. 해당 내용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설이다. 남북은 1991년 9월 유엔에 동시 가입했다.

해당 문제는 5지선다의 객관식 선택지가 너무나 쉬운 내용으로 출제되면서 논란을  확대시켰다. 1번부터 4번까지 보기는 ‘노비안검법을 시행했다’는 등 중세, 근대에 이뤄진 내용인 반면, 5번만이 현대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이걸 문제라고 냈느냐”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 수험생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거저먹는 문제인데 쉬운 수준을 떠나 장난을 치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문화일보)


--> 정신 나간 사람들입니다.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문제를 내는 걸까요?

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고교 졸업 때까지 학교 시험지를 종종 봤습니다. 혈압이 치솟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제 자체가 논리적으로 문제가 많은 경우가 눈에 띄었고, 답도 애매해 이중답안이 될 케이스도 적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학부모 참관수업 때,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누가 출제하냐고 물었다가 분위기 싸하게 만든 아빠였습니다. 마누라한테 핀잔을 들었지만, 난들 오죽 했으면 그랬을까요. 이런 따위의 문제를 풀자고 어린애들을 10년 넘게 생고생시키는 우리 공교육,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하물며, 대학 선택과 이후 진로가 걸린 수능시험에 이렇게 무성의한 문제를 출제하다니, 이미 뻔히 아는 현실이긴 하나 또 말문이 막힐 뿐.

어이 상실입니다.


●성인용 ‘리얼돌‘과 연애하고 결혼식까지 한 사나이

  

남성이 여성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리얼돌’과 2년 가까이 열애한 끝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1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와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보디빌더인 유리 톨로츠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간의 열애 끝에 여자친구 마고와 결혼식을 올리는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검은 턱시도에 나비넥타이를 한 톨로츠코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마고의 손에 결혼반지를 끼워주고 키스를 한다.  

결혼식에 모인 하객들은 행복한 커플의 새로운 출발을 아낌없는 박수로 축복하고 톨로츠코는 마고와 함께 커플 댄스를 추기도 한다. 톨로츠코의 인스타그램에는 저녁식사, 수영, 목욕 등 마고와 함께하는 일상으로 가득하다.

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의 이야기는 섹스 그 자체보다도 훨씬 더 나를 흥분시킨다”고 밝혔다.(중앙일보) 

 

--> 결국 이런 일도 벌어지는군요. 일본에선 흔하다는 성인돌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제대로 상륙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머지 않아 성인 리얼돌이 방 안으로 들어오고 결혼 하는 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개인의 선택은 자유이지만, 결혼식까지는 좀 의아한 부분이 있네요. 현지 언론은 카자흐스탄에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남녀 모두 만 18세 이상이 돼야 하므로 톨로츠코의 결혼이 법적으로 용인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우리도 현행 법으로는 전혀 인정되지 않겠지요.


●임영웅 팬클럽, 뇌병변 투병 7세 소녀팬에 ‘사랑의 후원’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사랑의 콜센타’ 감동 사연의 주인공에게 특별한 후원을 선물했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팬이자 뇌병변 투병으로 인해 재활 훈련 및 입원 치료를 하고 있는 7세 조예은 양을 위해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 양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 사서함 20호’에서 임영웅과 영상 통화를 하며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 사연의 주인공이다. 당시 임영웅은 조예은 양을 위해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선보인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한 바 있다.

당시 임영웅이 진심을 다해 부른 ‘바램’ 영상은 공개된 지 보름여 만인 지난 2일 오후 네이버TV 기준 13만 뷰가 넘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임영웅은 자신의 영원한 팬을 약속한 조 양에게 노래와 김치냉장고 선물은 물론, “병원 치료 잘 받고, 꼭 건강하게 걸어서, 뛰어서 나오자”라는 훈훈한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임영웅에 이어 ‘영웅시대’도 씩씩하고 밝은 조 양을 위해 특급 응원을 보낸 것이다.(문화일보)


--> ‘사랑의 콜센타 - 사서함 20호’는 가수와 팬의 전화 연결에 그치지 않고 톱 6를 사랑하는 시청자들 간에도 따뜻함을 나누는 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부를 통해 ‘사랑의 콜센타 - 사서함 20호’의 기획의도를 더욱 돋보이게 한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선한 영향력이 많은 시청자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지난 여름 수해로 인해 고통받는 수재민들에게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인기도 대세, 선한 영향력도 대세. 임영웅과 미스터 트롯이 코론 시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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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의 선행이 화제다.

 

●서울 중고교 전 학년, 7일부터 모든 수업 원격 비대면 실시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거세지면서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전 학년의 모든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긴급 학사조정 방안을 밝히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특성화고·후기 일반고 고입전형과 2학기 학기말고사 시행 등 필요한 기간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해당 학년만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서울 지역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α’ 단계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돼있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3분의 2 이하로 밀집도를 유지해야 한다.

중·고교와 달리 초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가정 내 돌봄 공백이 우려되면서 현재의 학사 운영을 유지한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개별 학교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등교수업 조정에 대한 학교의 자율권을 넓혔다.

유치원의 경우도 기존 거리두기 2단계의 학사 운영 기준인 밀집도 3분의 1 원칙이 계속 적용된다. 교육청은 개별 유치원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 전환 등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문화일보)


--> 전면 원격수업은 거리두기 3단계 시 시행되는 조치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리두기 ‘2+α’ 단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제외한 중·고교 전면 원격수업 시행은 사실상 부분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취한 셈이지요. 

서울시는 이번 주말부터 사실상 ‘9시 통금’을 실시합니다. 팬데믹이 최고조에 이르고 몸도 마음도 바짝 얼어붙게 됐습니다. 늘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39%, 역대 최저치로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9%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치와 동률이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지난주(40%)보다 1%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51%로 지난주(48%)보다 3%포인트 올랐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월 중순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약 세달간 긍·부정률이 40%대 중반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하지만 지난 주에는 그 차이가 8%포인트로 벌어졌고 이번 주는 12%포인트에 달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긍정 21%, 부정 61%).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6%, 중도층에서 32%, 보수층에서 21%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39%는 지난해 10월 셋째 주(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즈음), 올해 8월 둘째 주(부동산 여론 악화 즈음·코로나19 2차 확산 직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라며 “추석 이후 계속 부동산 문제가 1순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지난주부터 ‘법무부·검찰 갈등’ 관련 직접 언급이 늘었다. 두 기관 수장 간 충돌이 장기화·격화함에 따라 그들을 임명한 대통령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보는 듯하다”고 설명했다.(국민일보) 


-->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른바 ‘콘크리트’로 불리던 40%대가 붕괴하면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초유의 직무정지 조치를 내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줄곧 침묵을 지킨 것에 따른 효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4%, 부정평가는 57.3%로 집계됐습니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무려 6.4% 포인트 떨어졌고, 반면 부정평가는 5.1% 포인트 올랐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정지지도가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여당과 정부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요? 영원한 ‘우리 국민’이 과연 가능할까요?


●북한소설 ‘벗’, 미 도서관 잡지 선정 ‘올해 최고 세계 문학’


지난 4월 영문판이 출간된 북한 소설 ‘벗’이 미국 도서관 잡지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세계 문학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4일 라이브러리 저널이 지난달 30일 웹사이트에 발표한 2020년 최고의 세계문학 작품 10개 가운데 소설 ‘벗’의 영문판인 ‘프렌드(Friend)’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1988년에 발표된 소설 ‘벗’은 예술단 가수 채순희가 남편 리석춘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과 소송을 맡은 판사 정진우가 자신의 결혼을 되돌아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지난 4월 임마뉴엘 김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의 번역으로 미국에서 출간됐다. 또 앞서 2011년 프랑스에서도 번역 출간돼 남북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코리아 소설’이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1992년 출간됐지만 국가보안법의 영향으로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2008년 국방부가 ‘불온서적’으로 지정하기도 했으나 4·27 판문점선언 등 남북 평화 분위기를 타고 2018년 5월 재출간됐다.

라이브러리 저널은 이 작품이 전체주의 체제 하에서의 일상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동아일보)


--> 보도에 따르면, 백남룡은 1949년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조선문학’으로 등단한 북한의 대표 작가랍니다. 그는 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관련 장편소설 ‘부흥’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브러리 저널은 올해 최고의 책으로 자서전, 과학, 요리, 시 등 15개 분야의 도서 144권을 선정했는데, 소설 ‘벗’은 그 중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더욱 꽁꽁 얼어붙는 주말이 되겠습니다.

내내 조심하시고 건강 지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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