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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63]2023년부터 885억 원! 손흥민, 토트넘 최고 연봉 선 재계약

●이건희 회장 후계자 이재용, 언제 회장 자리에 오를까? ●진보논객 강준만 “문재인 정권은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 ●윤석열 지지 화환, 추미애 축하 화환… 셈법 다른 아전인수 해석 ●창간 최초로 로고 뺀 타임, ‘VOTE’를 표지 로고로 출간 ●동방신기 최창민, 25일 일반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

2020-10-25 20:57

글 : 이상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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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이건희 후계자 이재용, 언제 회장 자리에 오를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로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직에 언제 오르게 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이재용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르면 국내 4대 재벌그룹 모두 ‘3~4세 회장’ 시대가 시작된다.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에서 ‘부회장’(담당업무)을 맡고 있지만 ‘미등기임원’이다. 대표이사도 이사회 의장도 둘 다 아니다. 삼성전자 등기임원은 총 11명으로, 직위로서 대표이사는 각 사업부문별로 3명(김기남·김현석·고동진)이 맡고 있고, 이사회 의장직은 박재완 사외이사(전 기획재정부 장관)가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재용 ‘회장’ 선임절차는 주주총회를 거칠 수도 있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기구에서 보고·의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 회장·부회장·사장 등은 법률(상법)상의 직함은 아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고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둘다 ‘담당업무’로서 직함은 각각 회장과 부회장을 맡고 있지만 ‘미등기임원’ 상태로 있다. 아버지 고 이 회장의 ‘회장 업무’를 단순히 물려받는 경우라면 이사회 의장이 회장 선임 안건을 임시 이사회에 올리면 된다. 즉 장례를 치른 뒤 이른 시일에 회장직에 오를 수 있다.
대표이사 같은 직위가 아니라, 단순히 담당업무로서 회장에 오르는 경우라면 이사회에서 동의·지지하는 절차만으로 가능하다는 얘기다. 지난 14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신임 회장이 회장직에 오를 때도 이런 방식이었다. 즉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의 각 기업 이사회 의장이 임시 이사회에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보고하고, 각 회사 이사회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방식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미 현대차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에 오르게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0년 12월에 삼성전자 사장, 2년 뒤인 2012년 12월부터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반면에 이재용 부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이 되거나 ‘이사회 의장 겸 회장’이 되는 경우라면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이 결의·통과돼야 한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은 주총 결의사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시 주총소집 때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
회장에 오른다면 그 시기도 관심거리다. 고 이건희 회장이 삼성 회장에 취임한 건 1987년 12월1일이다. 이병철 선대 회장이 타계(1987년 11월19일)한지 20여일 뒤였다.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한 건 1998년 9월1일이다. 아버지 최종현 회장이 타계(1998년 8월26일)한지 7일만이었다. 구광모 엘지(LG)그룹 회장이 LG전자 상무직급에서 회장에 오른 건 2018년 6월29일이다. 구본무 엘지 회장의 타계(2018년 5월20일) 이후 한 달가량 뒤였다. 구광모 회장은 상무 직급에서 곧바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터라 주주총회를 걸쳐 취임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정주영 선대회장의 별세(2001년 3월 21일) 이전에 이미 1996년 1월 현대그룹 회장에, 2000년 9월 현대차그룹 회장에 올랐다.
이재용 부회장까지 회장직에 오르면 2020년대 세 번째 10년을 맞아 산업 융합·격동시대에 코로나19를 뚫고 국내 4대재벌 기업의 60~70년대생 ‘젊은 회장’ 4명이 사업에서 대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래차·반도체·바이오 등에 걸쳐 투자·사업에서 젊은 회장들의 ‘배짱’ 지휘와 통근 ‘깜짝 결단’이 올 들어 도처에서 왕성하게 잇따르고 있다. 외환위기 이래 지난 20년간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한 재벌그룹 총수들 사이에 협력·동맹·경쟁하는 각축이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거대 재벌기업가로서의 훗날 세간의 평판이 바야흐로 지금의 각축전에서 결정될 거라는 조급함과 위기감도 사뭇 보인다.(한겨레)

 

--> 2세대 경영체제 하에서 3세들의 소통과 협업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신경영 모델은 이미 20년 전부터 브이 소사이어티 등 모임이 만들어지며 주목을 끌어왔지요. 삼성은 물론, 현대와 SK, 코오롱 등의 2세들이 참여했습니다. 그야말로 세대교체가 완전히 이뤄진 지금, 미래기업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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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진보논객 강준만 “문재인 정권은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사례를 일일이 정리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말았다…굳이 지적할 것도 없이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이었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의 대표적 진보 논객인 강준만 전북대 교수의 한탄이다. 그는 최근 펴낸 저서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인물과사상사)에서 “착한 권력을 표방했거니와 자신들에겐 그런 DNA가 있다고까지 큰소리친 권력 집단이 내로남불의 화신이 될 때 어찌해야 할까”라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강 교수는 이 책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훗날 권력 연구에 큰 기여를 한 정권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벌어진 일련의 크고 작은 ‘정치적 전쟁’은 수많은 명망가를 권력투쟁의 졸(卒) 또는 사적 이해관계나 정실에 얽매인 ‘부족주의 전사’로 전락시키는 데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왜'로 시작하는 50개 소제목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정치 격언과 민주주의 원리 등을 소개하면서 해외 사례 및 한국의 전 · 현 정부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책을 썼다. 왜 부패는 권력의 숙명인지, 왜 ‘정치 팬덤’은 순수할 수 없는지, 왜 대통령은 ‘제왕’이 되었는지 등에 대해서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이른바 ‘문빠’라고 불리는 강성 지지층에 대한 우려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강 교수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와 지지층이 스스로를 ‘선한 권력’이라고 지칭하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대화와 타협을 외면하고 그들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 거세게 공격한다는 점이다.
강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주축을 구성하면서 사회의 새로운 기득권층이 된 이른바 386 운동권 세력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정관계에 진출한 운동권 386은 대부분 막강한 학벌 자본을 자랑하는 사람들인지라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인맥의 혜택을 누리면서 강남 좌파로 변신하게 된다. 이들의 일상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기회만 있으면 ‘민주화 운동’이라는 훈장을 휘두르면서 도덕적 우월감을 과시하는 이들에게서 ‘겸손’을 찾기는 어렵다.”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에 대한 비판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끊임없이 군사독재 시절을 환기시키면서 그 시절엔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붙잡혀 들어가 고문까지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사람들에게 불공정을 문제 삼는 건 ‘배부른 소리’이거나 극우 보수세력을 돕는 이적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2020년을 살면서 비교의 준거점을 1970년대와 1980년대로 삼는 사람들과의 소통은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만다.” 
한편 여권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해서는 “개혁 진보 진영 내에서도 ‘민주주의에 있어 지극히 위험한 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물론 문재인 정권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이 법에 반대하면 수구 기득권 세력이라는 딱지 붙이기에만 열을 올려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편을 가리지 않고 법 적용이라도 공정하게 하면 모르겠는데 그건 전혀 딴판이다…자신들에게 적용하는 원칙엔 한없이 신축적이고 너그러운 여유를 보여온 게 아닐까"라고도 꼬집었다.
강 교수는 일부 개혁 진보 진영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등을 돌리게 한 요인으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사태와 안희정ㆍ박원순 등의 성폭력 문제에 대한 문 대통령의 태도를 꼽았다.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임명하자 ”개자당(자유한국당의 비하 표현) 니네들, 다 죽었다“고 환호하던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은 조국 사태가 터지자 윤석열을 ‘개자당’과 연계시켜 맹폭격을 가했다. 조국 사태와 관련해 필자가 누구이건 조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기사나 칼럼에 달린 댓글들엔 어김없이 이 ‘개자당’ 타령이 반복되었다…그런 이분법은 문재인 지지자들의 대체적인 사고방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선별적 침묵’도 자주 논란거리가 된다…대선 3개월 전인 2017년 2월 ‘저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은 바로 성 평등한 세상입니다“라고 외쳤던 문재인의 ‘페미니스트’와 ‘성 평등’ 개념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그의 침묵 역시 권력의 최후 무기인가? 과연 무엇을 위한 무기인가?”
강 교수는 강성 지지층의 행태를 문재인 정부를 망치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책에서 그는 “‘좌표 찍고, 벌떼 공격’으로 대변되는 일부 지지자들의 전투적 행태는 문재인 정부를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망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걸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당을 지배하는 ‘강성 친문 세력의, 친문 세력에 의한, 친문 세력을 위한’ 선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행여 친문 유권자들의 ‘심기’를 거스를까봐 입조심, 몸조심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 후보들이 앞다춰 ‘친문 맞춤형’ 발언을 쏟아내는 경연장이 되고 말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일탈을 견제해야 할 진보 진영 시민단체와 지식인 등이 '한 편'이 된 것이 문제라고 봤다. 강 교수는 “왜 개혁을 외치던 이들이 개혁 대상이 돼가고 있는가”라며 “반독재 투쟁의 습속을 고수한 채, 게다가 자신의 권력 밥그릇에 대한 욕심을 인정하지 않은 채 개혁에 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빠’나 ‘대깨문’에게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지도자는 없다. 지식인? 시민운동?  이들 중엔 ‘문빠’보다 강한 ‘독단적 교리’를 설파하면서 ‘문빠’를 옹호하고 미화하는 이가 많다”고 적었다.
강 교수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과거 정권 관계자들이 감옥에 갔던 일들을 언급하며 “매 정권마다 이런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는데도, ”나는, 우리는 예외다“라고 믿는 그 ‘근자감’은 도대체 어디에서 연유한 것일까? 권력의 불가사의인가?”라며 “선한 권력이 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겸손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허물은 현미경으로 관찰하려 들면서 자신의 허물은 망원경으로도 보지 않으려는 독선과 오만이 문제”라고 강조했다.(중앙일보)
 
--> 강준만 교수는 대표적인 진보논객입니다. 1990년대부터 사회비평지 『인물과 사상』을 통해 한국의 정치ㆍ사회에 대한 분석과 비평작업을 진행해왔지요. 대표 저서로는 <김대중 죽이기>, <노무현과 국민사기극> 등이 있으며 올해 4월엔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강성 지지층에 대한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군더더기 붙일 필요 없이 기사에 인용된 책 속 글을 그대로 올겨봤습니다. 귀에 쏙쏙 박히는 옳은 말씀이지만, 대표적 진보논객이 한 말이라서 유달리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강준만이어야 대수입니까? 진중권만 그런 생각할 수 있나요? 누구나 다 이미 알 수 있는 상식인데, 왜 현실은 상식처럼 흘러가지 않을까요? 이 나라는 왜 이 지경으로 쳇바퀴를 돌까요? 좀 낫다는 민주화운동세력이 정권을 잡았다는데 정치판은 왜 더 후져지는 것이지요?
에효~ 말난 김에 답답해서 물타기 좀 해봤습니다.

 

●윤석열 지지 화환, 추미애 축하 화환… 셈법 다른 아전인수 해석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지지하는 시민의 화환 행렬이 대검찰청 주변에 늘어섰다. 한 현직 검사는 “대검나이트 개업한 줄 알았다”며 연이틀 비판하는 글을 적었다.
25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입구 주변 화환은 200여개로 늘어났다. 화환에는 ‘우리가 윤석열이다’ ‘윤석열이 반드시 이긴다’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등의 문구가 붙었다. 화환 행렬은 보수 시민단체인 자유연대가 대검 입구 앞에 장기간 집회신고를 내고 관리하고 있다. 자유연대에 따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펀드자산운용(라임)의 검사·정치인 로비 의혹과 윤 총장의 가족 의혹 수사에 대한 윤 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한 지난 19일 한 시민이 대검 앞에 화환을 보내며 행렬이 시작됐다.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은 지난 22일 대검 국정감사 이후 더 늘어났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150개 정도 있다”고 하자 윤 총장은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세어보진 않았다. 그분들 뜻을 생각해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45·사법연수원 34기)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환 행렬 사진과 도로교통법 위반죄의 벌칙 규정을 올렸다. 진 검사는 “특정인에게 화환을 배달하는 행위는 증여고 화환은 동산인데, 동산의 증여는 물건을 인도하기만 하면 받는 사람에게 소유권이 넘어간다”며 “국정감사 보도를 보면 화환을 받은 분은 화환이 사무실 담벼락 앞 보도에 인도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던 것 같다. 자기 소유물을 도로에 방치한 것이 되는데 까딱하면 징역 1년의 처벌을 받는다”고 적었다.
진 검사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서초동에 신○서방파가 대검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며 “시민이 다니는 인도가 좁은 도로이므로 신속하게 담 안으로 들여놓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적었다.(경향신문)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 그에게 보내진 화환들, 꽃바구니들 생각이 납니다. 청사 복도를 지나며 바닥에 쌓인 꽃을 보며 미소 짓던 장관의 모습이 공개된 적도 있었지요? 진 검사의 부질 없는 비아냥을 접한 진중권 전 교수가 예의 장관 취임 때 기억을 상기해 페이스북을 또 흔들었습니다. ‘법무나이트에 춤이애 부킹?’이란 제목이었던가요? 이젠 하다하다 별….
쌍방이 너무 미워 부정하려 하면 끝이 없겠습니다. 뭔 짓을 못 하겠습니까만, 이런 짓들은 좀 그만하면 좋겠습니다. 말만 꺼내면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내로남불형 작태’들인데, 문제는 이젠 습관들이 돼서 무감각증이라는 것. 속이 보일지도 몰라 걱정하며 몰래 하는 짓들이 아니고 아예 다 꺼내놓고 이전투구를 하는 것이지요.
법을 그리 잘 아시는 분들이면, 장관이든 총장이든 꽃이 불법이면 경비원 시켜 즉각 버렸으면 되는 겁니다. 내가 받은 꽃은 귀하고 영예롭고, 남이 받은 꽃은 천하고 위법이라고 왈가왈부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지요.
‘깜’도 안 되는 저질논쟁에 국민들은 정말 지쳐갑니다.

 

●창간 최초로 로고 뺀 타임, ‘VOTE’를 표지 로고로 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다음달 3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발행하는 최신호 표지에 ‘TIME’이라는 로고를 빼고 ‘VOTE(투표하라)’란 글자를 배치했다. 타임이 표지에서 로고를 뺀 것은 1923년 첫 발행 이후 처음이다.
24일(현지시간) 타임에 따르면 잡지는 미국 대선 하루 전인 다음달 2일자 표지에 ‘VOTE(투표하라)’라는 글자를 배치했다. 표지에는 투표함이 그려진 큰 손수건으로 얼굴을 반쯤 가린 사람이 등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표지에 등장하지 않는다.
표지는 반트럼프 대통령 성향의 작가로 알려진 셰퍼드 페어리가 디자인했다. 페어리는 2008년 대선 캠페인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의 ‘희망’(Hope) 포스터를 디자인한 인물이다. 페어리는 표지 이미지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민주주의가 도전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투표를 통한 힘과 목소리를 드러내기로 결정한 사람을 대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호엔 전염병 감염 피해 안전하게 투표하는 방법, 우편투표 방법, 투표 대기시간 줄이는 법 등 ‘투표 안내’를 다룬 기사들이 실렸다.(경향신문)

 

--> 에드워드 펠센탈 타임 편집장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 웹사이트에 “다가오는 미국 대선 결과보다 세계를 좌우할 사건을 없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향후 수십 년 역사를 과거와 미래로 나눌 수 있는 순간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선거라서 표지 로고도 바꿨다는 의미겠지요.

그는 또 “올해는 너무나 많은 고통과 고난, 혼란과 상실의 한 해였다”며 “전 세계 국가들이 코로나19로부터 일어서기 시작했고, 우리도 한 세대에 한 번은 목소리를 바꿀 기회가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답니다.
100년 역사의 전통 시사지 로고를 바꾼 대통령 선거일이 바로 코앞입니다. 11월 3일.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2023년부터 885억 원! 손흥민, 토트넘 최고 연봉 선 재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8)에게 총액 6천만 파운드(약 885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20만 파운드(약 2억9천500만원)의 주급과 함께 성과급을 포함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받았다”라며 “5년 동안 5천200만 파운드의 연봉 조건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의 현재 연봉의 두 배다. 성과급을 합치면 총액은 6천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단숨에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로 올라선다”라며 “이번 주 초반 손흥민과 토트넘 이사진이 만나서 협의를 잘했다. 올해 안에 재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문화일보)

 

-->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영국 언론들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에 관심을 주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데일리 메일이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을 보도하면서 손흥민의 연봉이 대폭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5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이상 주급 20만 파운드)에 이어 팀 내 주급 순위 3위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8경기(정규리그 5경기·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9골 4도움을 몰아치며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어 ‘몸값 상승’의 요인이 이미 예측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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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만기 2년을 앞두고 885억 원 재계약한 손흥민 선수.

 

●동방신기 최창민, 25일 일반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25일 결혼식을 올렸다.
최강창민은 앞서 지난 9월 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미뤘다.
최강창민은 지난 6월 12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최강창민은 자필 편지를 통해 “교제 중인 여성분이 있다. 그분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습니다. 최강창민은 결혼식 전 “가수로 데뷔를 한 지 약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시간 속에서 모든 것에 서툴고 어리숙했던 고등학생이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됐다. 제 삶의 거의 절반이라는 시간을 동방신기의 맴버로서 살아왔다”며 “윤호형과 저 그리고 팬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의 동방신기가 어찌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시기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께서 동방신기를 지켜 주셨고, 큰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저도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팬을 향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최강창민은 “제가 나아가려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를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한다”고 다짐했다는군요.
인기세에 비하면, 조용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셈입니다. 이런저런 대형뉴스에 밀린 점도 없지 않아 있지만, 평소 겸손하기로 소문난 이들이라 그리 의외의 일도 아닙니다. 유노윤호와 최창민은 대한민국 대표 스타이지만 보기 드문 정의감과 의리로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아이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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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5일 결혼식을 올린 동방신기 최창민, 2017년 전역 당시 모습.

 

●빅토리아, 레이, 주결경… 중국 출신 아이돌의 ‘항미원조’ 발언 논란

 

중공군의 6·25 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출신 아이돌 가수들이 SNS에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돕는다) 70주년’ 기념글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는 중공군의 6·25 참전 70주년이던 지난 23일 중국 SNS 웨이보에 ‘#지원군의 항미원조 출국 작전 70주년 기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영웅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원군 항미원조 작전 70주년 위대한 승리를 기억하자!”는 내용의 중국 CCTV 방송의 웨이보 글을 공유했다.
그룹 에프엑스의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도 같은 날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귀하게 여기며,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글을 올리며 같은 해시태그와 중국 CCTV 방송 글을 공유했다. 프로듀스 101 출신의 중국인 가수 주결경, 걸그룹 우주소녀의 성소·미기·선의 등도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조선일보)

 

--> ‘항미원조’는 중국에서 6·25 전쟁을 부르는 말입니다. ‘미국의 침략에 맞서 북한을 도와 싸웠다’는 뜻이지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열린 70주년 기념식에서 6·25 전쟁을 “제국주의의 침략"이라고 부르며 “침략자(미국)을 때려눕혀 ‘신중국’의 대국 지위를 세계에 보여줬다”고 주장했습니다.
‘6·25 전쟁이 한국과 미국의 침략 전쟁이며, 중공군이 나서 이를 막아냈다’는 중국 측의 주장이 담긴 기념 글을, 한국에서 활동하며 경제 활동을 하는 중국 출신 아이돌들이 올리자 한국 네티즌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MLB 파크’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이건 진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 “이들을 당장 한국에서 퇴출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돈 벌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한다” 등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개인의 정치적 소신이야 강제로 나무랄 사안은 아니지만, 정말 예의가 아니긴 하죠? 지나친 비난은 ‘국뽕’이니 오히려 문제 삼는 게 잘못된 걸까요? 어쨌거나 이 친구들, 활동에 걸림돌이 생길 것 같군요.

 

VIC.jpg

    항미원조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중국인 아이돌 빅토리아(왼쪽)


***
간추린 주말 뉴스썰,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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