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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62]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커플 보호하는 ‘동성결합법’ 첫 인정

●반격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장관 부하가 아니다’ ●BHC 치킨 800억 원 탈세 의혹, 부가가치세법 허점 이용 ●뇌졸중 전조 증상 즉석 파악법, ‘패스트(FAST)’를 아십니까? ●BTS ‘빅히트’ 공모주 하락세 계속, ‘상장가 불만’ 청원까지 등장 ●‘갑질’ 여자 아이돌 아이린, 스타일리스트 폭로 글에 결국 사과

2020-10-23 23:51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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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중상모략은 내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표현”

 

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중상모략’이라는 표현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며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검찰총장의 소극적 지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윤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법무부의 발표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8일 라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표한 데 대해 대검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서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다”고 반발한 바 있다.

윤 총장은 “야당 정치인 관련한 부분은 검사장 직접 보고를 받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욕을 먹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며 “(철저히 수사하지 않으면) 가을 국정감사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사 로비 의혹 관련해서도 “보도 접하자마자 10분 내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철저히 조사해서 접대받은 사람 색출해내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도 부실 수사에 관련돼있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문화일보)

 

--> 드디어 입을 열었군요. 이제 포문을 열었으니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됩니다. 그야말로 파워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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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발언하는 윤석열 총장.

 

●반격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장관 부하가 아니다’

 

10월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장에선 2013년 10월 21일 서울고검 국감장의 상황이 재연됐다.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당시 여주지청장)에서 검찰총장으로 신분이 바뀐 것을 빼고는 그해의 데자뷔였다.

전국에 생중계되는 국감장에서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박탈 조치, 검찰 학살 인사 등에 대해 작심하고 직격탄을 날렸다. 일각에서는 “윤석열의 야성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추 장관의 지난 19일 라임 사태 및 장모·아내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며 “법리적으로 보면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법무장관은 정치인이고, 정무직 공무원”이라며 “전국 검찰을 총괄하는 검찰총장이 장관의 부하라면 수사와 소추라는 것이 전부 정치인의 지휘에 떨어지기 때문에 그건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나 사법의 독립하고는 거리가 먼 얘기”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다.
윤 총장은 “(수사지휘권 행사에 대해) 쟁송(爭訟) 절차로 나아가지 않은 것뿐, 위법하고 근거나 목적이 보이는 면에서 부당한 게 확실하다”며  “특정 사건에서 총장을 배제하는 것은 검찰청법 위반”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윤 총장은 이 같은 움직임이 총장이 사퇴하라는 얘기 아니냐는 질문에 “거취 문제는 임명권자(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별 말씀이 없고, 임기라는 것은 취임하면서 국민들과 한 약속이고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제가 할 소임은 다할 생각”이라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살아 있는 권력도 엄정하게 수사하라’는 대통령의 말을 기억한다”며 “그때뿐 아니라 (지금도) 같은 생각이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중앙일보) 

 

--> 도하 신문들은 ‘윤석열 총장이 반격에 나섰다’, ‘윤 총장의 야성이 살아났다’며 대서특필했습니다. 이날 국감이 끝나기도 전에 추미애 장관의 재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추 장관은 22일 페이스북에 반박 글을 올려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첨예하게 대립되는 두 리더의 견해와 행동. 승부는 언제쯤 어디에서 끝이 날까요? 정치에 입문할 생각 있냐는 의원의 질문에 확실히 ‘노!’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윤 총장. 그래서 앞으로 전개될 후반전이 기다려집니다.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 사퇴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22일 검찰 내부 통신망에 ‘라임 사태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글에서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고 며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봉현의 2차례에 걸친 입장문 발표로 그동안 라임 수사에 대한 불신과 의혹이 가중되고 있고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검찰 불신으로까지 이어지는 우려스러운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남부지검장으로서 검찰이 이렇게 잘못 비춰지고 있는 것에 대해 더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러 며칠 동안 고민하고 숙고하다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박 지검장은 최근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라임 사건 수사지휘가 미흡하다는 발표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검사 비리는 김봉현 입장문 발표를 통해 처음 알았기 때문에 대검에 보고 자체를 하지 않았고, 야당 정치인 비리 수사 부분은 5월 경 전임 남부지검장이 격주마다 열리는 정기면담에서 보고서를 작성해 총장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수사가 상당히 진척됐으며, 8월 31일 그간의 수사 상황을 신임 반부패부장 등 대검에 보고했다”며 “저를 비롯한 전·현직 수사팀도 당연히 수사해왔고 그렇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의혹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문화일보)


--> ‘추’의 편도 ‘윤’의 편도 아닙니다. 그저 공정한 수사를 원칙으로 검찰에 봉직했을 뿐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정치적인 싸움에서 어느 편이 옳든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는 말은 누가 봐도 맞습니다. 부질없는 소용돌이에서 소신 있고 능력 있는 아까운 검찰 인력들만 놓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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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박순철 지검장.

 

●의도와 무관한 상속주택, 종부세 강화대책으로 세금 폭탄

 

1주택자인 김모(50)씨는 지난달 물려받은 상속주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택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어도 주택 수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최근 세무 상담을 받고 알게 됐기 때문이다. 

홀로 남으셨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동생과 공동 명의로 ‘반반’ 상속한 탓에 내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로 수백만 원을 납부해야 할 상황이 됐다. 처분도 쉽지 않다. 지분의 절반을 가지고 있는 무주택자인 동생이 집값이 더 오른 뒤 팔자고 버티고 있어서다. 김씨는 “상속세에 종부세까지 세금 폭탄을 맞을 위기”라며 “요즘 동생과 말다툼까지 늘어 상속 지분을 포기할까 싶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정부가 다주택자를 겨냥해 내놓은 종합부동산세 강화 정책이 상속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ㆍ10대책으로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 아파트 2채 이상 보유할 경우 종부세 최고세율은 기존 3.2%에서 6%로 올랐다.(중앙일보)


--> 문제는 세법상 주택 지분을 쪼개 가족끼리 나눠도 주택 수로 포함된다는 데 있습니다. 빨간불이 켜진 것은 상속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물려받는 상속주택으로 인한 ‘세금 폭탄’이 터질 수 있어서입니다. 상속주택 지분율이 20% 이하인 동시에 지분 공시가격이 3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는군요. 양경섭 온세그룹 세무사는 “최근 종부세 인상 이후 주택 상속 관련 세무 상담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집을 팔 때도 상속 주택(지분 포함)은 주택 수에 포함될까요? 보유세(종부세)와 달리 양도소득세는 상속주택 특례규정이 있습니다. 1주택자가 주택 상속으로 2주택자 되더라도 상속주택은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는 예외 조항이라는군요. 기존 주택을 먼저 팔면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부모가 주택 2채를 자녀에게 상속할 때는 이중 보유 기간이 가장 긴 주택(선순위 상속주택)에 한해서만 비과세 특례를 적용합니다.  


●첫 만남에 친척 23명 동행한 소개팅녀, 340만 원 밥값은 누가?


중국 저장성에 사는 29세 남성 리우씨는 소개팅을 앞두고 여자친구가 생길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소개팅 주선자가 자신의 어머니이기도 해 그는 만남 전부터 여성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기로 마음먹었다.
둘 만의 오붓한 식사를 상상하며 식당에 간 그의 눈앞에 황당한 광경이 펼쳐졌다. 소개팅 상대인 여성이 자신의 친척 23명을 데리고 나와 함께 식사를 하자고 했기 때문이다. 여성은 남성에게 미리 "일행이 있다"고 알리지도 않았다. 

이 여성은 왜 소개팅에 친척을 23명이나 동행했을까. 20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리우씨가 겪은 황당한 소개팅 사연을 소개했다. 

소개팅 상대인 여성의 친척들은 몇 개의 테이블에 나눠 자리를 잡더니 값비싼 요리와 술을 주문했다. 그가 고대하던 소개팅은 순식간에 떠들썩한 연회가 돼버렸다. 남성은 식당 직원이 건넨 청구서를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음식값이 무려 1만 9800위안(약 338만원)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식사 자리에서 몰래 빠져나와 황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만찬을 즐기던 여성과 그의 친척들은 리우씨가 먼저 가버린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외신은 전했다.이 여성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남자친구가 될지도 모르는 남성이 25명(남성과 여성 포함)의 식사비를 지불할 정도로 관대한지 테스트하고 싶었다"고 친척 23명과 함께 나온 이유를 밝혔다.(중앙일보) 


--> 이 여성은 리우 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식사비 전액은 여성이 모두 지불해야 했다고 볼멘소리를 했답니다. 남성도 결국은 식사비의 일부인 4398위안(약 75만원)을 분담했습니다. 결국 남성은 여성이 말한 '관대함 테스트'에서 탈락했고, 1만 5402위안(약 262만원)의 식사비를 지불한 여성은 "내가 가장 큰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SNS)상에선 '소개팅 비용을 남녀 중 누가 부담해야 하는가'에 대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SNS에선 "소개팅에선 남자가 돈을 내야 하지만, 소개팅 식사 자리에 23명을 데려오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소개팅에서 서로 마음에 들었다면, 남자가 돈을 써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각자 계산해야 한다" 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는군요.

참 황당한 이야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너무 비상식적인 일이니 논란의 여지도 없습니다. 여성이 백 번 잘못한 매너 없는 행동이지요.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커플 보호하는 ‘동성결합법’ 첫 인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에 대한 법적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개적으로 ‘동성결합법’(Civil union law) 지지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톨릭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교황의 이러한 입장은 21일(현지시간) 로마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에서 공개됐다.교황은 다큐멘터리 내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들도 주님의 자녀들이며 하나의 가족이 될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불행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동성결합법(Civil union law)이다. 이는 그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라며 “나는 이를 지지한다”고 부연했다.

동성결합법은 동성 결혼 합법화의 대안으로 제시된 것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와 미국의 일부 주가 이를 채택하고 있다. 이성 간 정상적인 결혼으로 발생하는 모든 권한과 책임이 동등하게 부여된다.교황이 2013년 즉위 이래 동성결합법의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화일보)


-->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전기 ‘위대한 개혁가’를 쓴 영국의 저널리스트 오스틴 아이브레이는 교황이 2013년 즉위 이래 해당 이슈와 관련해 가장 명료한 용어로 입장을 표명했다고 짚었습니다. 또 AP 통신은 동성결합법을 공개 지지한 역대 첫 교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로 있을 당시 동성 결혼 합법화에는 반대하면서도 이들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해왔습니다. 교황으로 즉위한 뒤에도 동성애자에 대한 존중과 차별 금지를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요, 즉위 직후인 2013년 7월 동성애자 문제를 두고 “주님을 찾고 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내가 누구를 심판할 수 있겠는가”라고 한 발언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만, 가톨릭계의 민감한 주제 가운데 하나인 동성결합법 지지 여부과 관련해선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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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

 

●BHC 치킨 800억 원 탈세 의혹, 부가가치세법 허점 이용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국세청을 속여 약 800억원 상당의 부가가치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BHC는 원재료인 생닭을 가맹점에 공급하기 전에 양념을 넣거나 숙성하는 공정을 거치고도 ‘보존성 향상을 위한 1차 가공’이라고 속여, 국세청을 기망한 것으로 볼 만한 정황이 발견됐다.
현행 부가가치세법은 가공하지 않은 식료품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제26조). 정육 또는 건조, 냉동, 염장 등 원재료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 수준의 1차 가공을 거친 경우에만, 이를 가공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시행령 제34조).
BHC는 이 조항에 따른 면세를 받기 위해 국세청에 “공정 변경이 부가가치세법상 1차 가공에 해당하는지”를 질의했고, 국세청은 “보존성 증진을 위해 염장액을 투입했다”는 BHC 주장을 믿고 “면세대상에 해당한다”고 회신했다.
그러나 기동민 의원실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소재류 연구개발분야 전문가에게 의뢰해 BHC의 1차 공정 성분을 분석한 결과, BHC가 변경한 염장제는 보존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맛에 변화를 일으킬 정도의 공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에 사용된 새로운 염장제에는 기존 염장액에 없었던 마늘맛과 양파맛이 추가됐고 정백당이 추가로 첨가돼 단맛이 강해졌으며 짠맛도 강해졌다. 단순 1차 가공이 아니라, 부가가치세가 부과돼야 하는 공정이라는 뜻이다.
기동민 의원은 “BHC가 이 같은 공정이 면세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구체적 정황도 제시했다. 2015년 10월 BHC가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게시한 공지사항에는 수도권 100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변경 신선육 테스트 결과’가 담겼다. 본사는 맛의 차이와 식감의 차이에 변화가 있는지 묻고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들었다. 2단계에 걸친 공정을 일원화한 뒤 본사가 맛과 식감의 변화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공정을 거친 생닭이 미가공식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BHC가 염장 공정 변경으로 발생한 비용을 전국 가맹점에 ‘광고비’ 명목으로 부과하면서 이를 면세 대상인 생닭 가격에 포함시킨 정황도 드러났다고 기 의원은 밝혔다. BHC는 가맹점에 ‘생닭 1마리당 200원의 광고비’를 부과했는데 염장 공정 변경 이후에는 추가로 200원을 부과했다.
기 의원은 “이 과정에서 BHC가 탈루했다고 의심받는 부가가치세 규모는 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5년 부가세 귀속분의 납부제척기간이 내년 초에 도래하는 만큼 국세청의 조속한 조사와 후속조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한국일보)

 

--> 기동민 의원은 “탈세를 감시하고 엄정하게 조사해야 할 국세청이 오히려 일부 기업의 탈세행위를 정당화하는 근거와 빌미를 제공했는지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본사와 가맹점 간 불공정거래행위는 가맹점에 대한 비용 전가 외에도 탈루 의혹이 제기될 수 있으므로 국세청의 감시가 더 치밀해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세금 탈루의 방편은 점차 다양해집니다. 독버섯 같은 탈법은 늘 진화되고 있어 법망이 다 걸러내지는 못 하지요. 애매한 구석을 잘 짚어낸 듯합니다.

 

●뇌졸중 전조 증상 즉석 파악법, ‘패스트(FAST)’를 아십니까?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계절에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뇌졸중(뇌중풍)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올라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뇌졸중은 뇌에 있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과 혈관이 막혀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을 통틀어 뇌졸중이라 부른다.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70∼80%를 차지한다.뇌졸중은 뇌세포가 사멸하면서 반신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등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경색일 경우 일반적으로 6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막힌 혈관을 뚫거나 막힌 동맥 부위에 카테터를 직접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따라서 뇌경색 환자는 지체하지 말고 이런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뇌졸중은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조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뇌졸중의 전조 증상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내외에서 뇌졸중 전조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활용되는 방법이 ‘패스트(FAST)’다. Face, Arm, Speech, Time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각각 뇌졸중의 전조 증상 파악과 대응 방법을 의미한다.
얼굴(Face)은 활짝 웃었을 때 양 입꼬리가 비슷한 높이로 올라가지 않고 어느 한쪽 입꼬리가 처지지 않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팔(Arm)은 양팔을 들어서 한쪽 팔의 힘이 빠지거나 처지지 않는지를 봐야 한다. 언어능력(Speech)은 같은 단어나 문장을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말했을 때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어눌하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스스로 점검해보고 한 가지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엔 시간(Time)을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가족이나 119를 불러 병원으로 가야 한다.

 

--> 기온이 낮아지는 환절기에 특히 위험하다는군요. 즉석에서 점검해보는 FAST, 꼭 한 번씩 해보시길.
가까운 주변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선배가 있었습니다. 혈전용해제를 투입할 골든타임을 놓쳐 중대 고비를 맞을 뻔했습니다. 이상징후를 느꼈음에도 오랜 기간 방치해 병을 더 키운 것 같습니다. 빠른 진단과 생활습관 수정이 답입니다.

 

●BTS ‘빅히트’ 공모주 하락세 계속, ‘상장가 불만’ 청원까지 등장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공모가격이 어떻게 결정됐냐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빅히트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상장 직전부터 고평가 논란이 일었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격이 어떻게 결정됐는지 밝혀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는 빅히트의 이름이 특수문자로 표기돼 있다. 이 청원에 따르면 “빅히트 소속가수 방탄소년단(BTS)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있는 대한민국의 가수”라며 “빅히트란 회사가 멋지게 코스피에 상장하게 됐고 BTS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 혹은 투자자들은 많은 관심과 함께 지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청원은 “투자란 명분을 앞에 두면 당연히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 맞지만 이번 경우는 아이돌 및 연예인의 군 입대 관련한 법 개정 등 굉장히 민감한 상황이 포함된 문제인 듯하다”며 “문제점을 알고도 부풀려진 공모가격, 2일 만에 투자금액 절반을 잃은 팬들과 개인, 결국 돌고 돌아 BTS 군면제 꼭 시키자는 청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수를 앞세워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물건을 파는 형태와 무엇이 다른지 의구심이 든다”며 “모든 국민이 궁금해 하는 빅히트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고 기준은 무엇인지 명명백백 밝혀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은 현재 155명이 동의한 상태다.(동아일보)


--> 개인 투자자는 상장 후 5일간 빅히트를 481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빅히트 4대 주주인 메인스톤은 지난 15일부터 5일간 빅히트 주식 120만769주를 장내 매도했습니다. 3644억 원 규모에 해당하지요.
투자는 순전히 본인 판단입니다. 국민청원으로 여파가 커질 것 같지는 않지만, 가만히 있긴 답답하고, 애초부터 너무 부풀린 책임을 누군가에게 묻긴 해야 할 듯도 하고… 오죽하면 저럴까 싶네요.

 

●‘갑질’ 여자 아이돌 아이린, 스타일리스트 폭로 글에 결국 사과

 

22일 15년 차 경력의 스타일리스트가 한 연예인의 막말 갑질을 폭로하면서 강력한 대응을 시사하자 지목된 당사자 아이린이 공개 사과했다.
패션에디터 A씨는 자신의 SNS에서 '땅콩회항 사건', '초등학생의 운전기사 갑질 사건' 등을 연이어 거론하며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했다."면서 "안하무인 그녀에게 손과 발 뇌가 묶인 채 가만히 서서 낯선 방에서 지옥을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연예인의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그가 주장한 당시 상황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인사는 생략한 뒤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 하며 말을 쏟아냈다. 흥분상태로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면서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터져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 겠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그리고 내 두뇌를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라면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 논란이 커지고 거론된 아이돌이 아이린으로 좁혀지자 다음날, 아이린은 스타일리스트를 만나 직접 사과하고 공개사과 글도 올렸습니다. 겉보기엔 상큼하고 귀엽게 보이는 아이린의 실체를 듣고 놀란 분들 많겠습니다. 시청자가 보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 캐릭터가 전혀 다른 분들이 연예계엔 흔하게 넘칩니다.
이미지는 이미지일 뿐, 진짜로 믿진 말자! 그런 부분은 정치 바닥과 정치인도 꽤 닮은 구석이 있지요. 

 

I.jpg

       갑질논란에 휩싸인 레드벨벳 아이린(우측).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즐겁고 건강한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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