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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60]류호정 국감장 봉변사건 ‘어이?… 어이가 없구려, 최씨 아저씨.’

●27일부터 수도권 주택 구입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 ●고급차 마세라티 주인이 공공임대주택 입주? 서울시 부실 감독? ●마켓컬리 배달 신선식품 최고 매출은 백김치, 코로나 영향인 듯 ●중국 물류기업 ‘윈다’, BTS 굿즈 운송 중단 선언! ●조은산 ‘한양백서’ 공개 “대한민국엔 정의가 사라지고 똥 냄새가 진동한다”

2020-10-21 00:03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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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류호정 국감장 봉변사건 ‘어이?… 어이가 없구려, 최씨 아저씨.’

 

정의당이 국정감사 도중 같은 당 류호정 의원을 ‘어이’라고 부른 최창희(71) 공영홈쇼핑 대표를 향해 “류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전체를 낮잡아 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원내대변인을 맡은 장혜영 의원은 19일 오후 브리핑에서 “최 대표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당 류 의원에게 ‘어이’라고 부르는 무례를 저질렀다”며 이처럼 밝혔다.  장 의원은 “최 대표가 결국 국정감사에서 사과를 했지만, 이는 애초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행태가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도 같은 날 논평에서 “류 의원을 향해 ‘어이’라고 발언한 최 대표에게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류 의원이 이에 대해 문제 제기했을 때, 무례한 언행이었음을 인정하지 않고 단순한 감탄조사였다고 둘러댄 점은 더욱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강 위원장은 “나이가 몇 살이든 류 의원을 비롯한 청년 의원들은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이다. 국정감사 질의응답을 하는 도중 종종 상대의 말을 끊는 일이 발생하지만, ‘어이’라는 발언으로 의원의 질의를 중단시키는 일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오늘의 사건은 청년 정치인들이 정치권 내에서 겪는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부실한 변명으로 일관한 최 대표는 류 의원에게 다시 제대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중앙일보)


-->최창희 대표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를 만든 광고 전문가로,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홍보 고문으로 근무한 사람이랍니다. 나이도 있으시고 경력도 빵빵하시니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모양이지요. 1992년생 국회의원이 딸이나 손녀 뻘로 보여서였는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물릴 수 없는 큰 실수를 범했네요.
류 의원은 이날 국회 산자위 국감에서 공영쇼핑 전문위원(마케팅본부장) 채용 과정에서 경력 허위 기재가 있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최 대표에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최 대표는 답변 도중 류 의원을 향해 “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류 의원은 “어이?”라고 반문했지만 최 대표는 별다른 사과 없이 답변을 계속했다는군요.

공영홈쇼핑은 최 대표의 답변 중 ‘어이’ 발언은 호칭이 아닌, 감탄조사와 같은 혼잣말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이’가 아니고 ‘허위?’라고 한 건데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다르게 들린 듯하며, 약에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드린다”고 답했습니다.
군색한 변명이지요? ‘허위?’라고 되물은 거라 쳐도 의원님한테 말이 너무 짧은 거 아닙니까? 의원님이 ‘네, 그거 허위 아닙니까, 아자씨?’라고 되받아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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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류호정 의원. 국회 최연소 의원이다.

 

●사업소득 1위 전문직은 의사… 변호사, 변호사, 회계사 순

 

의사와 한의사 등 의료업 개인사업자가 본업으로 벌어들인 사업소득 신고액이 2018년 기준으로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전문직 사업자의 업종별 종합소득 신고 자료에 따르면, 의료업의 2018년 귀속분 신고 인원은 7만2천715명, 신고한 사업소득금액은 총 16조4천6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1인당 사업소득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억2천640만 원꼴로,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등 전문직 가운데 부동의 1위다. 의료업 사업자에 속하는 전문직은 의사(의원), 치과의사(치과의원), 한의사(한의원)에 해당한다.

의료업 다음으로 1인당 사업소득이 많은 직종은 변호사로 같은 해 평균 신고금액은 1억1천580만 원으로 나타났다. 종합소득 신고로 산출된 회계사와 변리사의 1인당 평균 사업소득금액은 각각 9천830만 원과 7천920만 원이다.

2015∼2018년 귀속분을 기준으로 2016년을 제외하고는 의료업,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의 순서로 1인당 사업소득이 많았다. 2016년에는 변리사의 사업소득이 회계사를 앞섰다.(문화일보)

 

--> 보도에 따르면, 종합소득의 사업소득금액은 매출에 해당하는 ‘사업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의료업 사업자가 신고한 종합소득 중 사업수입금액은 1인당 8억 원 수준입니다. 전문직 개인사업자는 개인적으로 사용한 물품과 서비스를 경비로 처리하는 관행도 남아 있어 체감 사업소득은 신고로 파악되는 금액보다 높은 편이라는 얘기죠. 또, 업종에 따라 인력 고용에 차이가 있으며, 종합소득 미신고자도 있기 때문에 전문직 사업소득을 신고만으로 정확하게 가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습니다.

고소득 전문직은 사회적 위화감을 유발하는 원흉(?)으로 심심찮게 지목되곤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쉬 되는 것도 아니고, 되고 나서고 고충이 많은 직업이 전문직입니다. 그들을 가재 눈 뜨고 보는 건 좋지 않습니다. 공무원한테 ‘철밥통’이라며 무조건 질시하는 심리와 비슷합니다. 세금 잘 내고 제 할 일 똑바로 한다면, 곁에 가까이 두고 존경해줘야 할 직업입니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지요? 너무 부러워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일 하기. 하고 있는 일 사랑하기. 그리고 언제나 당당하기. 콜?

 

●27일부터 수도권 주택 구입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

 

27일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 가격과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한다. 서울은 모든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와 함께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27일부터 시행된다.
개정된 시행령은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후속으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 모든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는 규제지역에서 3억 원 이상 주택을 거래할 때만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에 해당됐다.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와 인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모든 주택 거래에서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 뿐 아니라 계획서에 적힌 내용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대상도 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주택 거래로 확대 적용된다. 기존에는 투기과열지구 내 9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한해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계획서의 증빙자료는 자금조달 방법에 따라 예금잔액증명서, 주식거래내역서, 증여·상속세 신고서 등이 포함된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과 경기 과천, 성남 분당, 광명, 인천 지역 일부, 대구 수성구, 세종 등을 포함한 총 48곳이다.
법인은 앞으로 주택 거래를 하면 일반적인 신고사항과 더불어 법인의 등기현황, 거래 상대방과의 특수관계 여부, 취득 목적 등을 담은 법인 주택 거래계약 신고서를 내야한다. 신고서는 주택 거래 당사자 중 한 쪽만 법인인 경우에도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는 법인 거래의 특수성을 반영해 법인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실거래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또 법인이 매수자인 거래는 지역이나 가격에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에는 비규제지역 내 6억 원 미만 주택의 경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시행일 이후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향신문)

 

--> 핵심은, 이전에는 9억 원 초과 주택 구입 시에만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제는 9억 권 이하도 제출이 원칙이 된다는 것입니다. 헷갈리지 마시고 유의하시길. 국토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정부의 불법행위 조사체계가 한층 더 촘촘해지게 됐다고 홍보합니다만, 시장의 분위기는 냉랭합니다. 특히 투기수요가 아닌 실수요자들은 자꾸 죄기만 하는 산발규제 때문에 이도 저도 못 하고 발 묶이는 예가 많아지네요. 이 정부 임기 내 부동산정책의 끝은 어디인지 미리 알고 싶습니다.

 

●고급차 마세라티 주인이 공공임대주택 입주? 서울시 부실 감독?
 
약 1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차인 '마세라티'(기블리)를 보유한 운전자가 서울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취약계층을 위한 시의 공공임대주택사업에 자동차 가액과 부동산 및 소득 자격 기준을 초과한 부적격 입주가 지난 5년간 2,000여 건에 달해 부실 감독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 공공임대주택에서 소득 초과와 불법 전대 등으로 적발된 부적격 입주는 1,896건에 달한다.
부적격 입주를 사유별로 살펴보면 주택 소유(1,108건)가 가장 많았다. 부적격 사례 39.4%인 437건이 재개발 임대주택에서 발생했다. 재개발 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전체 부적격 입주 중 82%에 달하는 수치다. 재개발 임대주택의 입주 자격 기준은 해당 정비구역에 거주하거나 분양대상 토지 등 소유자로서 무주택 세대주가 특별공급 세대의 1,2 순위에 해당한다. 재개발 임대주택의 특별공급 세대는 소득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소득기준이 적용되는 타 공공임대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아 주택 소유 부적격 입주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소득 초과(551건)와 부동산 초과(118건), 자동차 가액 초과(68건) 순으로 부적격 사례가 많았다. 첫 입주 시 자격 기준을 맞춘 후 재계약 시점에 이런 자격 기준 초과 부적격 입주가 적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한국일보)

 

--> 서울시가 설명자료를 냈습니다. 마세라티를 몰며 행복주택에 산 입주자는 지난해 퇴거 조처됐다고 합니다. 행복 주택에 입주할 때 자동차 등 보유 자산을 다 보는 데 해당 입주자는 당시 차를 보유하지 않았다가 2017년 9월 입주 후 2년 뒤 재계약 시점 점검 때 해당 입주자의 차량 소유가 확인돼 계약을 해지했다는군요. 차량 가격이 5,300여 만에 달하는 벤츠 E300을 보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공공임대주택에서 쫓겨난 사례도 또 있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은 유형별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100%이하, 70%이하, 50%이하인 주거 취약계층에게 월 10만~30만 원대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되는 주택입니다. 고가 자동차 소유자나 주택 소유자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공정성의 시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부적격 입주자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지요. 서울시 여러분, 단디 합시다,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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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 자동차의 대명사인 마세라티.

 

●마켓컬리 배달 신선식품 최고 매출은 백김치, 코로나 영향인 듯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 업체 마켓컬리가 올해 판매한 김치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건 백김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질수록 백김치 판매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이들이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늘면서 백김치 주문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20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백김치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 전체 포장김치 판매량 중 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백김치의 전달 대비 판매량 증가 추이를 보면 코로나19 확산세와 궤를 같이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된 2, 3월 백김치 판매량이 각각 전달보다 61%, 45% 늘었다가 주춤한 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졌던 7, 8월 두 달간 전달 대비 평균 28%씩 판매가 늘었다. 특히 7월의 경우 지난해 7월보다 판매량이 323%나 뛰었다.(한국일보)

 

--> 업체 측 분석이 의외입니다. 백김치 주문량이 많아진 것은 아이들 입맛에 맞춘 구매 패턴이라는군요. 코로나19가 대유행할 때면 아이들이 집에 머물며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 짜거나 맵지 않은 백김치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겁니다. 짠맛을 줄이고 먹기 좋은 크기로 담은 어린이용 백김치 제품이 전체 포장김치 중 판매량 1위와 4위를 기록, 백김치 판매량 중 59%의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백김치 다음으로 인기를 끈 김치는 가장 기본형태인 포기김치로 전체 판매량의 1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엔 300g대 소포장 상품이 가장 많이 팔렸지만 올해는 1㎏짜리가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집밥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예년보다 더 큰 용량을 고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김치 제품은 아이들 입맛에 맞는 제품 판매량이 가장 크게 늘었다"며 "집밥 트렌드로 인해 독특한 특색을 가진 제품도 인기를 끌었는데, 경상도식 김치인 콩잎김치, 깻잎에 양념장을 바른 생깻잎김치 등도 판매량 상위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집밥 메뉴의 칼자루는 엄마가 쥐고 있습니다. 엄마들의 최고 상전은 아이들입니다. 역시나 아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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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 중국 물류기업 ‘윈다’, BTS 굿즈 운송 중단 선언!

 

중국의 대형 물류기업인 윈다(韻達)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제품의 운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 따르면, 윈다는 한국지사 계정을 통해 “BTS 굿즈 배송 관련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면서 “현재 BTS 굿즈 택배는 잠시 배송을 중단했다”고 공지했다.

윈다는 배송을 중지한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 없이 “원인은 우리가 모두 아는 것이다”고만 밝혔다. 이는 최근 BTS의 수상 소감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국민일보)

 

--> 왜 그런가 했더니, 좀 치사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BTS가 지난 12일 수상 소감 중 한국전쟁을 ‘양국(한·미)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고 언급한 게 구실이라는군요.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국가의 존엄을 건드렸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는 겁니다.

한국에서 해외 직구로 BTS 관련 제품을 구매해오던 중국의 아미(BTS 팬클럽)들은 윈다가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팬들은 윈다를 비난하는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물을 올렸고, 이날 윈다 한국지사는 웨이보 핫이슈 5위에 오르면서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윈다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글을 웨이보에서 삭제했습니다.
아무튼 얘들은 늘 한국을 깔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늘 아래로 보죠. 그러니 기분이 나빴겠지.

 

●조은산 ‘한양백서’ 공개 “대한민국엔 정의가 사라지고 똥 냄새가 진동한다”



‘시무 7조’의 진인 조은산씨가 20일, 지금 대한민국엔 정의가 사라지고 불의가 판을 쳐 ‘똥냄새’가 진동하고 있는 세상이 됐다며 장탄식했다.예스러운 어투, 맛깔스런 표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조은산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한양백서’라는 제목으로 3225자에 달하는 긴 글을 실었다.조씨는 “배출구를 잃은 인간의 욕구는 똥덩어리가 되어 수면 위를 덮어 코를 찌르는 냄새가 동십자각(광화문에서 삼청동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구조물)까지 퍼져나갔다”면서 “(그런데도) 육조판서들의 가마는 똥 구덩이를 요리조리 피하며 제 갈 길을 찾았다”고 처세에 능한 고관대작들의 행태를 지적했다.
조씨는 “조정 대신들은 똥물 위에 토사물을 덮어 악취를 상쇄하자는 ‘토사물 3법’을 발의, 결국 나라는 똥물 위에 겹친 토사물에 점령되었고 내음은 합쳐 무르익어 더욱 고약했다”고 했다. ‘토사물 3법’은 임대차 3법 등 유난히 ‘3’자가 들어간 법안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을 빗대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왕권을 노리던 어느 대신이 똥물 걱정 없이 평생 살 수 있는 ‘조정의 기본 주택과 기본 소득’을 내세우며 백성들을 다독였다”며 “들어찬 똥물에 집을 잃고 치솟는 임대료에 임차인의 신분조차 누리지 못한 백성들은 그의 말에 광적으로 몰두해 빠져들었다”고 소개했다.이어 “그의 격문이 반포되던 날, 저잣거리에 모인 백성들은 똥물을 뒤집어쓴 채 감격했고 이제야 어둠을 밝힐 빛이 땅에 내린 것이라며 울부짖었다”고 했다.조씨는 “멀찌감치 지켜보던 한 서생이 백성들 앞에 나서 ‘나라의 재정은 그 끝이 정해져 있소. 누군가가 공짜로 밥을 얻어먹는다면 누군가는 곡식을 털어 나라에 바쳐야 할 것이오. 여기 자신이 빼앗기지 않고 공짜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가 있다면 모두 손을 들어 보시오’라고 하자 모든 백성이 제 손을 번쩍 들었다”고 땅을 쳤다.

이에 서생은 “과연 사람을 홀리는 것은 공짜 밥과 공짜 술뿐이로다. 듣던 대로 그는 뱀처럼 교활한 자로구나라며 허탈하게 웃더니 자리를 떴다”고 기본소득을 주창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했다.

조씨는 “토사물 3법은 결국 어느 대신이 예언했던 대로 전세 시세를 바짝 추켜올렸다”며 “토사물 3법을 입안했던 호조판서가 가장 먼저 토사물에 갇혀 허우적댔는데 백성들은 이를 두고 자승자박이라며 조롱했다”라고 전세서 쫓겨나고 자기 집도 못 판 상황에 처한 홍남기 기재부 장관을 비꼬았다.

그는 “거처를 마련했던 어용 대신들과 더불어 지지자들은 큰 시세 차익을 거뒀고 세간살이를 늘려 거처를 옮길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똥물에 젖은 세간살이를 내버릴 처지의 백성은 독주를 털어 넣고 술기운에 잠이 들었다”며 정부 부동산 정책을 신랄하게 비난했다.조은산 씨는 또 “적국 왕의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 이라는 언사에 극심히 감격, ‘과연 계몽 군주로다!’,‘종전선언만이 답이올시다!’ 라며 입에서 침을 튀기고 무릎을 쳐대며 외쳤다”며 현 정부의 대북자세를 질타했다.

그러면서 “왕은 역병이 아닌 북병(北病)에 걸렸소”라며 “이는 약으로도 고칠 수 없는 중병(重病)이오, 나라의 앞날을 망치는 복병(伏兵)이다”고 비판 강도를 한껏 높였다.(동아일보)

 

--> 해학을 곁들인 특유의 글에 팬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듯합니다. 요즘 유난히 활발해진 논객 진중권 전 교수도 조은산의 글 솜씨엔 감탄과 기대를 표현한 적 있지요.
글 말미에 조씨는 “조정 전체를 손아귀에 넣은 형조판서는 관아 곳곳에 제 심복을 깔아 배치했고 관아 명판에 ‘공정과 정의’를 깊이 새겨 안도했지만 똥물에 갇힌 백성들은 정의(正義)의 정의(定義)를 ‘시시때때로 변하는 우리들만의 것’ 이라 풀이(하며)” 조롱했다고 정부여당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잠적했던 시인 박진성 “손석희 씨, 이제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지만 생각을 바꿔 가족 곁으로 돌아온 박진성 시인(42)이 자신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여성을 JTBC ‘뉴스룸’에서 인터뷰한 손석희 JTBC 사장에게 “잘 가요, 손석희씨. 이제 미워하지도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박진성 시인은 19일 블로그와 소셜미디어(SNS)에 ‘이제 미워하지도 않겠습니다, 손석희씨-새로운 언론비평지 <쩌날리즘> 창간에 부쳐’라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시인은 “먼 기억으로는 기자를 꿈꾸던 한 소년이 있었다”라며 “그 소년은 TV 속 손석희 당신을 보면서 그 꿈을 키웠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멋있었으니까, 단호했으니까, 정의처럼 보였으니까”라고 글을 시작했다.그는 “그 소년은 자라서 시인이 됐고 여전히 손석희 당신을 존경했다”라며 “아침 라디오에서, 심야의 토론에서, 당신은 정말 발군이었다, 정의 그 자체였다, 한 시대의 상징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박 시인은 “시인이 된 그 사람은 자신이 존경하던 바로 그 사람, 당신에 의해 성범죄자가 된다”라며 과거의 일을 회상했다.
그는 “법이 아니라 증거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 초대한 어떤 여자와 당신의 거짓말에 의해서 세상 둘도 없는 흉악범이 된다”며 “당신이 인용했던 바로 그 영화 ‘더 헌트’처럼, 어쩌다 사냥꾼이 되셨나”라고 했다.이어 “양치기 소년은 자신의 양들을 잃으면서 비극을 맞이하지만 어쩐지 당신의 양들은 사방팔방으로 흩어져 변종으로 진화해서 불특정 다수를 마구 물어뜯는다”라며 “타인들의 비극이 된다, 어쩌다 이런 참극이 일어났을까”라고 했다.

박 시인은 “아무리 확증편향이 심한 시대라지만 진보와 보수, 양쪽 모두에서 당신은 공적이 됐다”라며 “사람들은 이제 당신을 믿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런 사태를 ‘손석희 시대의 종말’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는 “한 시대가 지났다, 손석희 바로 당신과 수많은 ‘손석희 키즈들’, 즉 이 사회 가장 심각한 적폐 집단인 ‘기레기들’은 이제 개혁과 청산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박 시인은 지난 17일에도 “아무도 미워하지 않게 됐을 때 단 하나의 질문이 오롯이 남았다”라며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손석희 전 앵커는 지금쯤 어떤 기분일까, 어떤 마음으로 물을 마시고 숨을 쉴까, 단지 의혹만으로 자신이, 삶 자체를 망가뜨린 사람들에겐 어떤 마음일까, 자신이 주동해서 쫓아 내놓고 너는 왜 쫓겨났냐고 다시 조롱받는 어떤 삶들을 볼 때 도대체 어떤 마음일까”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뉴스에는 ‘아니면 말고’가 있지만 ‘아니면 말고의 삶’은 어디에도 없을 텐데 그걸 잘 알 텐데”라며 “그 질문 하나를 강물에 던지면서 오래 걸었다”고 했다.


--> 박진성 시인은 지난 2016년 두 여성에게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됐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고소한 여성들에게는 무고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박 시인은 사건 이후 이어진 논란과 문단의 외면 등으로 제약이 많았다며 힘들어했고, 지난 14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잠적했다가 15일 밤 서울 용산경찰서 한강로지구대에서 자신의 생존사실을 알리고 돌아왔습니다.
수치심과 모멸감을 견디지 못해 자살까지 선택하려 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살기 위해 뭐든 내려놓고 용서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만, 쉬 없어질 기억은 아니겠지요. 안타깝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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