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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39]이재명 지사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은 대리인에 강제 당한 차별”

●보좌관 전화 추미애는 몰랐다? 진중권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Again 10.3’? 개천절 광화문 집회 또 연다 ●‘BTS 아버지’ 방시혁, 한국 주식부자 5위권 가능

2020-09-06 22:05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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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뉴스도 머리 아프고 가짜뉴스도 짜증나는 하루하루. 아침마다 해독주스를 갈아먹듯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해독뉴스를 전합니다. 뉴스를 해독(解讀)해 해독(解毒)해주는 디톡싱 뉴스 썰. 마음 건강, 몸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이재명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대리인에 강제 당한 차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했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젊은 남편이 너무 살기 힘들어 아내와 함께 결혼반지를 팔고 돌아와,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고 밤새 하염없이 우는 아내의 어깨를 싸안고 같이 울었다는 글을 봤다. 짧은 글을 읽는 동안 어느새 제 눈에서도 눈물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 젊은 부부와 같이 갑자기 사정이 나빠진 사람은 이번 지원의 대상이 못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적폐세력과 악성 보수 언론이 장막 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권토중래를 노리는 것도 느껴진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불환빈 환불균”이라며 “2400 년전 중국의 맹자도, 250년전 조선왕조시대에 다산도 ‘백성은 가난보다도 불공정에 분노하니 정치에선 가난보다 불공정을 더 걱정하라’고 가르쳤다”며 “하물며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공화국에서 모두가 어렵고 불안한 위기에 대리인에 의해 강제당한 차별이 가져올 후폭풍이 너무 두렵다”고 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선별지원하게 되더라도 세심하고 명확한 기준에 의한 엄밀한 심사로 불만과 갈등, 연대성의 훼손이 최소화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전 국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했다. 이를 두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 지사 주장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선별 지급’ 방침을 확실히 하자 지난 4일 페이스북에서 “국민 1인당 10만원씩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며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재차 주장했다.(조선일보)


→ 정부 측 논리도 맞고 이 지사 측 논리도 부당한 것은 없지요. 누가 하더라도 결정하기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에서 대리인에 의해 강제 당한 차별이 가져올 후폭풍이 무섭다’는 말이 특히 눈길이 갑니다. 세심하지 못한 선별기준 때문에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을지 돌아보라는 뜻이겠죠. 적지 않게 예상되는 그런 불합리를 막으려면 전 국민 지급이 맞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세상에 완전한 평등이 있을 수 있을까요? 강제적이든 비강제적이든 어떤 차별도 없는 사회가 존재할까요? 완벽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겠지요. 절차와 실행이 문제입니다. 이 지사가 그래서 마지막 말을 덧붙였는지 모릅니다. “어쩔 수 없이 선별지원하게 되더라도 세심하고 명확한 기준에 의한 엄밀한 심사로 불만과 갈등, 연대성의 훼손이 최소화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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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경기도청사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 발표와 간담회 중인 이재명 지사.

 

 

●보좌관 전화 추미애는 몰랐다? 진중권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4일 페이스북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보좌관이 추 장관 아들 병가 연장을 위해 군부대에 전화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화 건 것은 사실인데, 추미애는 몰랐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그럼 아들이 휴가를 원한다는 사실은 추미애 거치지 않고 아들 머리에서 직접 저기 머리에 텔레파시로 꽂혔단 얘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니면 자기가 추미애의 보좌관이 아니라 실은 추미애 아들 보좌관이었다는 얘긴지...”라며 “의원 보좌관이 의원 아들 부대에 전화할 일이 뭐가 있다고”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보좌관이 통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미애 장관이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고 말한 점을 비판한 것이다.

진 전 교수는 그러면서 “대학도 그냥 남들처럼 들어가고, 군생활도 그냥 남들처럼 하는 게 그렇게도 힘든가?”라며 “하여튼 이 ‘초엘리트들”이야말로 서민 교수가 학계에 보고해야 할 신종들”이라고도 했다.(조선일보)


→ 진 전 교수가 날을 바짝 세웠습니다. 연일 맹공입니다. 사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긴 하지요? 국회의원이자 정당 대표의 보좌관이 대표 모르게 그 아들 부대에 전화를 걸어 휴가를 챙긴다는 것. 이해하기 힘듭니다. 아들 서씨 측은 6일 삼성서울병원 수술 관련 의무기록을 공개했습니다. 김남국이라고 했던가요? 그 의원 말로는, ‘보좌관이 전화는 했지만 문의 수준이지 외압은 아니었다’고 하죠? 유치하고 자잘한 진실공방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설령 당시 정당 대표 아들이 다리가 아파 수술했고 병가 썼고 연차도 쓴 것에 큰 문제 없다고 칩시다. 정말 그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야당이나 언론은 왜 이걸 문제 삼는 걸까요? 문제 윱ㄹ자들은 정부와 여당 흠집잡기로만 취급하고 있겠지요?  그러니 이 분들이 중요한 걸 모르시는 듯. 상식 결여입니다. 평범한 국민의 상식으로 보기엔 이상한 행동들을 왜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걸까요? 뭐긴 뭐겠습니까, 권력 위에 군림하는 거겠지요. 상식을 몰라서 안 지키나요? 뻔히 알고도 그랬다면 그게 바로 위력에 의한 갑질입니다. 여야 불문하고 권력집단에서 횡행하던 일 아니었나요?

이번 건은 사실, 뭐 대단한 부정이나 부패도 아니지 않나요? 자식 걱정하는 모정의 내로남불 케이스입니다. 절차상 하자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빨리 인정하고 고개 숙이면 끝날 일을, 왜 이리 길게 끌고 가는지….  상식대로 행동하기가 왜 그리 힘든 것인지....     

  

●’Again 10.3’? 개천절 광화문 집회 또 연다


이수진(서울 동작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부 보수단체들이 또 다시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신고했다고 한다”며 “법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조치로 온 국민이 시름에 잠겨있는데, 어떤 이유로도 집회로 인한 제2의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집회 포스터에는 역학조사를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두라는 구체적 지령까지 있다”며 “이들은 시민단체가 아니라 반사회단체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하는 정치적 결사의 자유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법상 방역기관의 우려 의견이 있는 경우에도 법관이 집회 금지처분을 정지시키는 결정을 해버린다면 집회로 인한 집단감염 사태를 되돌릴 방법이 없다”며 “행정청이 항고하면 정지결정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내용의 행정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 생명에 우선하는 정치적 결사의 자유란 존재할 수 없다”며 “이 법률 통과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 단체의 위협이 막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자유연대와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등 보수단체들은 다음달 3일 개천절에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들 단체는 집회 참가 독려 포스터를 만들어 온라인을 통해 유포하고 있다. 포스터에는 ‘Again 10.3 14:00 자유우파 집결. 핸드폰 off’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이들 집회에 대해 금지 통고를 한 상태다.(경향신문)


→ 진영불문하고 함께 차단해야 할 역병의 시간. 이 집회, 어떻게든 막아야 하겠습니다. 전 인류적 재앙을 정치와 연결 짓는 행위는 너무 우매합니다. 왜들 저러실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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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도로를 가득 메웠던 지난 8월 8.15 광화문집회.  

 

●‘BTS 아버지’ 방시혁, 한국 주식부자 5위권 가능


미국 빌보드 차트마저 정복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최대 주주인 방시혁 빅히트 대표의 지분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빅히트가 SK바이오팜의 성공을 이어받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달성할 경우 방 대표는 상장 당일 단숨에 국내 주식부자 순위 5위권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6일 빅히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방 대표가 보유한 빅히트 주식은 지난 2일 기준 1천237만7천337주(현재 지분율 43.44%)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13만5천원으로 결정될 경우 방 대표의 지분가치는 1조6천709억원에 이른다. 

이는 현재 연예인 주식부자 1·2위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업자(2천566억원, 이하 지난 4일 종가 기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1천707억원) 등 상장사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 주식부자 7명 전체 주식 재산(7천100억원)의 약 2.4배에 달한다.

나아가 재벌닷컴이 집계한 상장사 주식부호 순위와 비교해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각각 1조5천980억원)을 앞서 전체 순위 14위로 상위권 진입이 확실시된다.

게다가 최근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IPO에서 나타난 폭발적인 공모주 투자 열기를 고려하면 빅히트 상장 이후 방 대표의 주식 재산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빅히트 공모가가 13만5천원으로 정해지고 SK바이오팜처럼 따상에 성공하면 첫날 방 대표 지분 가치는 4조3천444억원으로 부풀게 된다. 재벌닷컴 집계 현재 상장사 주식부호 순위와 비교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조2천597억원)을 넘어 5위에 해당하는 재산이다. 방 대표가 쟁쟁한 재벌 총수 등과 나란히 국내 부자 순위 최상위권에 올라서는 것이다.(문화일보)


→ 물론 패는 까봐야 아는 일이니 빅히트 주가가 상장 이후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100% 장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 등 최근 뜨거워진 공모주 시장 분위기에다 BTS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빅히트의 주가상승은 아주 맑음이지요. 

방 대표는 지난 주에 BTS 멤버 각각에게 7만 주의 주식을 나눠주었습니다. BTS의 아버지답게 손 크게 베풀었습니다. 예상대로 된다면 멤버들도 각각 250억 원 상당의 주식부자가 된다는 추산입니다.

 

***

간추린 주말뉴스 썰, 여기까지입니다.

코로나19 위협 때문에 바짝 움추렸던 주말, 무고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여전히 답답하고 긴장을 풀 순 없지만, 스스로 마음단련 잘해내시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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