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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미약 앤틱 이야기38]JAPAN, 옻칠의 다른 이름

2020-08-26 14:58

글·사진 : 백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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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의 느낌을 재현하면서 스털링으로 정교하게 장식한 티폿과 쎈터피스

 인류의 역사는 교류를 통해 발전을 해왔고 그 배경에는 미지의 장소와  새로운 문물에 대한 열망이 있어왔습니다. 여행은 상류층과 모험가들의 로망이었고, 이국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향은 늘 있어왔습니다. 저 멀리 고대 로마 시대로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실크로드 또한 로마인들의 이국적인 낯설음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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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스툴로 재현한 옻칠 가구

  실크로드가  동서양의 교류의 길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때는 로마제국의 전성기라고 할 수있는 '팍스 로마나' 시대인 1세기경이었습니다. 이러한 비단과 도자기를 향한  열망이 끝없이 이어져 마침내 로코코 예술을 탄생시켰습니다. 중국의 도자기, 비단이 유럽 귀족들의 실내장식과 문화로 꽃피워져 유럽의 저택들을 꾸몄습니다. 중국의  수많은 도자기와 비단이 유럽으로 이동할 즈음, 일찍이 네덜란드와 교역을 시작한 일본의 공예품 또한 유럽에 함께 들어갔습니다. 당시 동방이라는 개념은 중국이라는 큰 하나의 나라로 존재하는 것이었기에, 일본의 옻칠 공예품 또한 중국 문화의 일부로 간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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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마리 도자기를 모방한 빅토리안 시대의 티잔

 18세기 미술시장에서 주로 거래되었던 인기 품목들은 귀족 저택의  실내장식을 위해 사용되었던 중국과 일본의 도자기, 병풍 그리고 옻칠 공예품 등이었습니다. 특히 일본의 옻칠공예는 중국의 도자기와 더불어 오랜 기간 유럽인들을 매혹시켰습니다. 산업혁명으로 중산층이 엄청난 비율로 늘어난 19세기의 상황은 많은 사람들을 이국적인 공예품으로 집안을 꾸미는데 대한 관심으로 이끌었습니다. 일본에서 들여온 부채와 우산, 그리고 정교한 칠보공예품으로 장식된 저택의 벽은 당시의 흔한 모습이었습니다. ‘옻칠’이 영어로 ‘japan'이라 불려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칠기는 일본을 통해서 유럽에 들어갔고 유럽인들은 옻칠의 화려한 광택과 매끄러운 질감에 열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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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림은
하우스 갤러리 이고의 백정림 대표는 한국앤틱과 서양앤틱 컬랙터로서, 품격있고 따뜻한 홈문화의 전도사이다. 인문학과 함께하는 앤틱 테이블 스타일링 클래스와 앤틱 컬랙션을 활용한 홈 인테리어, 홈파티 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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