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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떠날 수 없다면… 국내에서 즐기는 해외 감성 여행 ③ 평창

2021-07-03 09:05

취재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셔터스톡, 사유의 숲, 한국관광공사, 뉴시스, 인스타그램,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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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을 꿈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여름휴가는 아직 해외에서 보내기 이를 것으로 보인다. 비행기를 못 타는 대신 국내에 있는 해외 감성 여행지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해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한다.
#유럽 #하이디 #은하수 #숲캉스 
평창 여행
 
여름 하면 바다가 있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전정한 피서를 꿈꾸는 사람은 산으로 떠난다. 나무가 우거진 여름 산에는 어느 여행지보다 시원할 뿐 아니라 두꺼운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피톤치드로 기분이 한껏 상쾌해진다. 산 하면 떠오르는 강원도, 그중 대관령 중턱에 있는 평창은 시원한 여름을 즐기기 딱 좋은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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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가 주는 평화, 
평창 육백마지기
 
 
한국의 알프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평창이다. 평창 미탄면에 있는 육백마지기는 평창에 있는 어느 여행지보다 유럽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명성이 높다. 겨울이면 눈 덮인 설산이 아름다운 이곳의 여름은 눈만큼이나 희고 고운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한다.  
 
해발 1,200m 산비탈에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피어 있는 데이지는 이곳이 평창인지 스위스 알프스 산맥인지 헷갈리게 할 만큼 아름답다. 흰 꽃잎과 수술의 노란 꽃가루가 육백마지기에 펼쳐진 푸른 초원, 파란 하늘과 어울려 한없이 청량하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식히는 바람, 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데이지를 바라보면 데이지의 꽃말처럼 평화가 찾아온다. 참고로 육백마지기 정상에는 편의점도 슈퍼도 없으니 사전에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강원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강원도에서 만난 북유럽 
평창 청옥산 자작나무숲
 
얇은 줄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뻗어 있는 자작나무는 하얀 수피 때문인지 고고한 이미지가 가득하다. 때문에 자작나무는 숲의 귀족이라는 별칭이 있다. 평창 청옥산 아래에 있는 자작나무숲에 들어서면 온통 자작나무로 산림을 이루고 있는 북유럽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숲길을 따라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흠뻑 들이키며 걸으면 마치 소설 <빨강머리 앤>에서 자작나무숲을 뛰어다니던 앤이 된 것 같다. 
 
자작나무 숲길이 두 갈래로 갈리지만 두 길이 서로 이어져 있다. 20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 숲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좋은 코스다. 숲길에는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도 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나뭇잎에 비가 떨어지는 소리가 운치를 더하니 보슬비가 내리는 날 방문하는 것도 좋다.
 
주소 강원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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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태기산 풍력발전소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평창 태기산 풍력발전소
 
태기산은 평창과 횡성을 이어주는 대관령 산맥의 한 자락이다. 해발 1,261m를 자랑하는 이곳은 횡성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태기산은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서 정상까지 오를 순 없지만 평창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있어 아쉬움을 덜었다. 
 
무더운 여름날 태기산 전망대에서 산바람을 맞으며 펼쳐지는 파노라마를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어두워질 때 이곳의 진가가 드러난다. 해가 지고 달이 뜰 때부터 다시 동이 틀 때까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을 보면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보는 밤하늘 못지않게 아름답다. 평창은 사실 육백마지기가 은하수 핫플레이스로 더 유명하다. 하지만 환경문제로 인해 카박이 힘들어지면서 대안으로 떠오른 곳이 태기산 전망대다. 7월이면 은하수를 볼 수 있는 막바지 철이니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주소 강원 횡성군 둔내면 태기리
문의 033-34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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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장암산 활공장

 

하늘 위에서 보는 한국의 알프스 
평창 장암산 활공장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이 연기한 극 중 재벌 상속녀 윤세리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돌풍에 휩쓸려 북한으로 불시착하고 만다. 그리고 평생의 사랑인 현빈이 맡은 리정혁을 만난다. 물론 현실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인생을 걸만한 짝을 만나긴 쉽지 않지만, 드라마 속 커플에서 진짜 커플이 된 손예진과 현빈 때문인지 요즘 들어 패러글라이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장암산의 정상 활공장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지형적 조건과 비행 방해 요소가 없다는 이점 때문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장암산에서 내려다보는 평창강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라보는 것도 즐겁지만, 적당한 풍향과 고도 때문에 초보자가 패러글라이딩에 입문하기 좋은 곳이다. 비행기를 타기 힘든 요즘 하늘 위에서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평창의 자연경관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주소 강원 평창군 평창읍 여만길 189-7 
문의 033-33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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