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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송이 튤립 카펫 이스탄불, 세계 최대 장미 도시 이스파르타... 터키의 봄꽃 축제들

2020-04-13 12:01

글 : 김민수 여성조선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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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문화관광부가 화사한 꽃들이 피어나는 따뜻한 봄을 맞이해 터키의 대표 봄꽃과 명소를 소개했다. 터키의 봄꽃은 튤립과 장미다.

봄이 되면 이스탄불 도시 구석구석 탐스러운 튤립 꽃송이가 피어난다튤립은 터키에서 유럽으로 전파된 꽃이자 터키의 국화이다 다른 터키의 대표 봄꽃은 장미이다터키의 이스파르타 지역은 봄이 되면 도시 전체가 아찔한 장미 향기로 뒤덮인다 지역은 세계 최대 장미 오일의 생산지이다봄이되면 만개한 장미 꽃잎을 따는 손길이 분주해진다

 

수천만 송이 튤립 장관이스탄불의 튤립 축제

튤립은 터키인들의 자부심이 담긴 꽃이다튤립의 본고장이 터키라는 사실 외에도 18세기 오스만 제국의 전성기 시절을 튤립의 시대라고 부를 만큼 튤립은 터키인에게 상징성이  꽃으로 국화로도 지정되었다튤립이라는 꽃명의 유래 역시  무슬림이 머리에 두르는 수건인 터번과 모양이 닮아 튈벤트(Tulbent)불리다가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봄이 되면 튤립 축제가 열리는 이스탄불 도시 전체는 수천만 송이의 튤립으로 장관을 이룬다. 4월에 이어 5월까지 이스탄불 도시 어디에서나 형형색색의 튤립을   있으며톱카프 궁전에 있는 귈하네 공원과 돌마바흐체 근처의 일디즈 공원(Yıldız Park), 에미르간 공원(Emirgan Park) 등에서 100 이상의 오색빛깔 튤립이 피어난다특히에미르간 공원은 이스탄불 최대 튤립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다이때에는 에미르간튤립 정원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어느 곳보다 풍성하고 화려한 튤립의 향연을 감상할  있다정원은 멀리서 보면 마치 십자수나 모자이크화 같은 생각이 만큼 그림 같은 모습을 자랑한다며이곳은 이스탄불의 바다 전경과 함께 만개한 튤립을 즐길  있어 현지인들의 숨은 튤립 명소이다또한 이스탄불 술탄 아흐메트 광장(Sultanahmet Square)에는 생화로 만든 세계 최대 규모의 튤립 카펫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해에는 약 640,000개의 튤립으로 만든  4,600평방 피트 크기의 카펫을 만들어 화제가 되었다.

[사진자료_2]에미그란 정원의 튤립 (c)pixabay.jpg

세계 최대 장미 오일 산지&장미의 도시이스파르타

꽃의 여왕 장미가 개화하기 시작하는 5 중순이면 터키 남서부 이스파르타 지역은 장미 향으로 가득해진다이스파르타는  세계 장미 오일 생산량의 65%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장미 오일 산지이다.  특히  지역에서 재배하는 분홍색 장미는 다마스크 로즈(Damask Rose)라는 품종인데다른 장미 품종에비해 3~4배가량 향이 진해 향수나 장미 오일장미수 등의 화장품  원료로 적합하다장미의 도시 이스파르타 사람들의 장미 사랑은 대단하다도시 조경전체가 장미를 테마로 하고 있어길거리 곳곳 눈길이 닿는 곳마다 장미 문양을   있다. 1999년부터는 장미축제를 열어왔는데사람들은 축제를 감상하며 각자가 들고 있는 꽃바구니 속에 담긴 장미 꽃잎을 서로의 몸에 뿌려주며 행운을 빌어준다공중에서 흩날리는 수십만 장의 장미 꽃잎이 도시 곳곳을 분홍색으로 물들이며 향기로운 장관을 선사한다이스파르타에서는 유기농 장미수나 비누오일  장미로 만들어진 다양한 뷰티 제품뿐만 아니라 장미 문양이새겨진 수공예품도 관광객들에게 인기 상품이다. 장미 꽃잎으로 덮인 이스파르타의 로쿰(Lokum) 여러  씹을수록 입안 가득 장미 향이 퍼져 터키 내에서도 별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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