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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주목할 만한 전시는?

#김정기, 디 아더 사이드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Picasso, Into the Myth #손뼉 치며 감탄하네: 김홍도의 풍속도첩 #호민과 재환

2021-05-28 08:33

취재 : 임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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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하나로 창조한 세상 
김정기, 디 아더 사이드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10m 길이의 커다란 종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격주 토요일 김정기 작가가 직접 전시장을 찾아 펜 하나를 들고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친다. 밑그림도 없고 참고 자료도 없이 오직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채워지는 종이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노라면, 작가가 왜 해외에서 ‘아티스트들의 마스터’로 불리는지 실감하게 된다. 관객들과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여유로움과 날카로운 펜 끝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세상의 거대함이 마치 조화롭게 춤을 추는 것 같다. 김정기가 탄생시킨 장르, 라이브 드로잉의 생생한 현장이다.  
 
 
김정기는 기억 속 이미지를 완벽한 테크닉과 탄탄한 서사 구조를 통해 구현하는 ‘라이브 드로잉’ 장르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유년 시절 아버지가 사주신 스케치북 표지 그림에 매료되어 만화가를 꿈꾸기 시작한 그는 2001년 KTF의 간행물 를 시작으로 예술계에 입문했다. 
 
그를 대중적으로 끌어올린 것은 2011년 부천국제만화축제다. 당시 밑그림 없이 기억에만 의존해 부스 전면을 메운 드로잉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큰 전환점을 맞이했고,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유럽만화축제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으로부터 초대받으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5년 카이카이 키키(Kaikai Kiki)의 <주스타 포즈×슈퍼플랫> 전에 연달아 참여했고, 2016년 바스티유 디자인 센터에서의 파리 첫 개인전에서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유럽 미술계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세계 최초로 그의 작품을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에는 상상력의 원천이 된 만화 작품과 1,000여 점 이상의 드로잉, 그리고 그의 예술적 궤적을 돌아볼 수 있는 대형 회화 작품, 영상, 사진 등 총 2,000여 점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마블 <시빌 워>와 DC 코믹스의 커버 아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등은 관람객의 관심을 특히 많이 받는 작품이다.  
 
기간 ~7월 11일 
장소 롯데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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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국내 신진 아티스트 23팀이 가구나 생활 소품의 범위를 넘어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헌 물건들에 주목해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인 ‘2021 P4G(녹색 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 개최 기념의 자리다. 
 
기간 ~7월 25일 
장소 대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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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asso, Into the Myth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의 걸작 110여 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피카소 진품 명화전. 서양미술의 역사를 바꾼 입체주의 탄생부터 70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한국에서의 학살’, 그리고 말년의 작품까지 70년에 걸친 피카소 예술의 흐름을 연대기적 테마를 통해 보여준다. 
 
기간 ~8월 29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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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뼉 치며 감탄하네: 김홍도의 풍속도첩
 
<단원풍속도첩>은 김홍도의 대표작으로 ‘씨름’, ‘무동’, ‘서당’ 등은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치열한 씨름판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흥겨운 연주에 맞춘 무동의 춤사위에 어깨가 들썩인다. 조선 후기 다채로운 삶의 장면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기간 ~7월 25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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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민과 재환
 
한국 현대사의 주요 이슈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망해온 작가 주재환과 한국 신화를 기반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해석한 웹툰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주호민 부자의 2인전. 오늘날 문화 현상의 주요 키워드이자 2021 전시 의제인 트랜스미디어 개념의 다양한 층위를 고찰하는 자리다. 
 
기간 ~8월 1일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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