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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에게 듣는 골다공증 치료 Q&A_3]“이제 그만! 재골절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2021-06-01 10:26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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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의 공공의 적인 골다공증. 어떻게 해야 건강한 뼈를 지킬 수 있을까? 뼈와 관련된 고민을 있는 여성들의 사연에 3인의 골다공증 전문의가 속 시원한 해결책을 들려줬다.

전문의에게 듣는 골다공증 치료 Q&A 

[1] “벌써 세 번째…왜 내 뼈만 잘 부러지나요?"_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덕윤 교수

[2] “골다공증 치료 중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나요?"_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

[3] “이제 그만! 재골절 피하는 방법 알려주세요"_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시영 교수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라는 의미로, 나이가 들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뼈가 얇은데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골다공증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골절은 일상생활의 제약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합병증을 동반하고 사망위험까지 높인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한 번 골절이 발생한 환자는 추가 골절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골절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중년 여성의 공공의 적인 골다공증. 어떻게 해야 건강한 뼈를 지킬 수 있을까? 뼈와 관련한 고민을 갖고 있는 여성들의 사연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시영 교수가 해결책을 들려줬다. 

 

[3] “이제 그만! 재골절 피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Q “안녕하세요? 지난해 손목 골절로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70대 여성입니다. 다행히 뼈는 잘 붙었고 골다공증 치료도 받고 있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손목 골절은 이후의 추가 골절을 알리는 신호라고 말씀하셔서 걱정입니다. 지금은 귀여운 손주를 안는 것마저 망설여집니다. 두 번 다시 골절을 경험하고 싶지 않은데, 재골절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사연자 분의 말씀처럼 골다공증으로 한 번 뼈가 부러진 환자는 골밀도와 관계없이 척추, 고관절(골반과 허벅지뼈를 잇는 관절), 손목 등이 다시 부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골절 직후에는 재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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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후 여성, 추가 골절 발생 가능성 5배 높아 

전 세계적으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한 해 약 890만 건이 발생합니다. 3초에 1번 꼴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은 평생 동안 한 번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당장 부러진 뼈를 붙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 부러진 뼈는 다시 부러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추가 골절을 막는 것도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골절 환자 4명 중 1명은 1년 내 재골절을 경험합니다. 골다공증 골절을 경험한 여성의 41%는 첫 골절 발생 시점으로부터 2년 이내에 재골절을 경험하고, 폐경 후 여성일 경우 처음 골다공증 골절 발생 후 1년 내 다른 추가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했을 때, 단순히 뼈를 붙이는 치료로 끝나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재골절의 72%는 척추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실제로 국내 50세 이상 재골절 발생 부위를 보면 척추, 손목, 고관절, 상완(어깨에서 팔꿈치까지의 부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 골절 직후 재골절 치료 서둘러야 

학계에서는 골절 위험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전략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골절 위험 감소에 더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런 고민의 결과들이 최근 해외 진료지침을 통해 등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미국임상내분비학회와 내분비학회가 공동개정한 ‘폐경기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두 학회는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골다공증성 골절 ‘초고위험군’을 새롭게 정의하고 골절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강력하고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권고했습니다.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Very-High-Risk)이란 말 그대로 골다공증으로 골절을 겪을 위험이 굉장히 높은 환자군을 말합니다. ▲최근 12개월 내 골절을 경험했거나 ▲골다공증 치료 중 골절이 발생한 환자 ▲동시에 여러 뼈에서 골절이 발생하는 다발성 골절 환자 ▲ 골격계 손상을 유발하는 약물 복용 중 골절을 경험한 환자 ▲T-score -3.0 이하로 진단되거나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을 평가하는 방법인 FRAX(Fracture Risk Assessment Tool)에 의한 평가 결과 주요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이 30% 이상 혹은 고관절 골절 위험 4.5% 이상 ▲낙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거나 ▲과거 낙상으로 인한 부상 병력이 있는 환자 등입니다.


이들에게는 초기 치료부터 강력한 약물 처방이 권고됩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치료제가 바로 골다공증 치료 신약 로모소주맙인데요. 골다공증 치료제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골흡수를 억제하고 골형성을 촉진하는 이중 효과를 가지고 있어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맞춤형 집중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급여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넓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초기부터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골밀도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그 때부터는 골흡수억제제를 통해 치료를 이어갈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골절 위험과 생활 패턴 고려한 맞춤 치료, 꾸준한 관리 필수 

진료실에서 골다공증 환자들을 만나고 있자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치료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골다공증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수입니다. 최근에는 우수한 골밀도 개선 및 골절 예방 효과는 물론 투약방법과 투약간격이 다양한 치료제들이 등장하면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다면 환자 개개인의 골절 위험과 생활 패턴에 따른 맞춤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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