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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독뉴스 225]필러성형으로 충격 광대뼈… 예쁜 얼굴 망친 ‘예쁜 괴물’

●어느날, 하늘에서 뒷마당으로 톰 크루즈가 내려왔다 ●전 아프간 정보통신부 장관, 독일서 피자 배달 “자랑스럽다” ●‘식빵언니’ 김연경, 유명 ‘빵집‘ 파리바게뜨 모델 됐다 ●차관님 우산 받치려 무릎 꿇고 비 쫄딱? 개나 줘버릴 의전 ●‘씨랜드 참사’ 귀신이 돌아다닌다고?… 또 막가는 MBC ●윤희숙 ‘친정’ 꼬투리 잡은 김어준… 정말 가지가지 하심

2021-08-27 21:33

글 : 이상문 부장  |  사진(제공) : 조선DB, 뉴시스, SBS, 트위터, 영국ITV,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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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하늘에서 뒷마당으로 톰 크루즈가 내려왔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탄 헬기가 영국의 한 개인 주택 정원에 비상착륙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톰 크루즈의 헬기가 영국 워릭셔 지역에 있는 앨리슨 웹의 집 정원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앨리슨은 ‘지각한 VIP’가 탄 헬기를 착륙시켜도 괜찮냐는 요청을 받았고, 헬기에 탑승한 VIP가 톰 크루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앨리슨은 BBC를 통해 “정말 놀라운 날이었다”며 “나는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헬기에서 내릴 줄 몰랐다. 지금도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

헬기에서 내린 톰 크루즈는 앨리슨 자녀들과 함께 놀아주고 기념 사진도 남겼다. 또 아이들을 헬기에 태워주며 잠시 시간을 보냈다.(조선일보)

 

cruz chosun.jpg

 

-->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의 긴급 요청을 받은 사람은 앨리슨 뿐이 아니었습니다. CNN에 따르면 그는 앞서 배우 제임스 코든에 문자로 연락을 취해 “집 마당에 헬기를 착륙해도 되느냐”고 물었는데 코든은 “헬기 착륙이 어렵다”고 알렸다고 하네요. 이에 톰 크루즈는 “내가 어디에 착륙했는지 알면 놀랄 것”이라는 대답을 보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그런데 톰 크루즈가 멀쩡한 착륙장들 놔두고 난데없이 남의 집 정원에 착륙한 건 왜일까요? 영국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7’을 촬영 중인 톰 크루즈는 인근 코번트리 공항이 일시적 폐쇄로 인해 급히 착륙 장소를 수배한 거라네요.

그 집 식구들, 대박!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네요. 아이고, 부러워라, 에고, 배 아파라. ㅎ  


●전 아프간 정보통신부 장관, 독일서 피자 배달 “자랑스럽다”


아프가니스탄의 전직 장관이 독일에서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독일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져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미국 뉴스위크 등은 시에드 아흐마드 샤 사디트 전 아프가니스탄 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채 자전거를 타고 피자 배달을 가던 중 현지 언론인에게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디트 전 장관을 찾아낸 사람은 독일의 지역 매체 라이프치거폴크스바겐의 기자인 조사 마니아슐레겔이다. 사디트 전 장관은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단순한 삶에 만족한다"면서 "독일은 안전한 곳이고 경찰과 정치는 부패하지 않았다. 가족과 함께 이곳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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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에 따르면, 사디트 전 장관은 2018년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이 이끄는 아프간 정부에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합류해 2년간 일한 뒤 사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가족들과 독일로 건너와 정착했고, 가져온 돈이 몇달만에 떨어지자 음식 배달원으로 취직해 일하고 있다고 하네요. 인디펜던트는 사디트 전 장관이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전자공학 분야에서 각각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13개국에서 20개 이상의 회사와 23년간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사디트 전 장관은 "현재 내가 하는 일이 부끄럽지 않고 전혀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배달 일을 하는 것이) 오히려 내가 결코 부패한 정치인이 아니라는 증거라 생각하고 나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진짜 행복이 뭔지 알고 떠난 사람 같네요. 부정과 불신이 판치는 정치판과 의전에 억눌린 공직사회를 떠나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택했습니다. 마음 편한 게 최고의 행복이겠지요.  


●필러성형으로 충격 광대뼈… 예쁜 얼굴 망친 ‘예쁜 괴물’


24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itv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과 화상 인터뷰한 우크라이나의 32세 여성 아나스타시아 포크레슈크가 영국에서 화제다. 그의 거대한 광대뼈 부위와 발언 때문이다.

그는 방송에서 지난 2년간 직접 자신의 광대뼈 부위 등 얼굴에 필러 주사를 놓아 왔다고 말했다. 외신은 "시청자들이 그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지만, 정작 포크레슈크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내 얼굴에 만족한다"면서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예쁜 괴물"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이날 itv가 포크레슈크와 동시에 화상 인터뷰한 성형외과 전문의 스티븐 해리스 박사는 "사회적 미(美)의 기준이 비뚤어져 있다"며 "소셜미디어가 외모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포크레슈크는 현재 팔로워가 27만 명인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다.(중앙일보)

 

piler itv.jpg

 

-->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진행자는 화면에 나온 포크레슈크의 과거 사진을 보며 "무엇이 불만이어서 시술을 받은 것인가"라고 물었답니다. 포크레슈크는 "2년 전 내 사진을 보고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했다. 뺨이 납작하고 초라해 마치 햄스터처럼 보였다"고 답했다는군요. 그는 뺨은 물론이고, 입술과 턱에 보톡스 시술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예뻤던 얼굴이었는데, 그걸로 만족하지 못했던 걸까요? 결국 ‘예쁜 괴물’이 되었습니다. 자아도취라고 해야 할까요 병리학적인 중독이라고 해야 할까요? 


●‘식빵언니’ 김연경, 유명 ‘빵집‘ 파리바게뜨 모델 됐다


‘식빵언니’ 김연경 선수가 에스피씨(SPC)그룹의 파리바게뜨·에스피씨삼립 브랜드 모델로 낙점됐다.

에스피씨그룹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김연경 선수를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파리바게뜨·SPC삼립)의 모델로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연경 선수의 ‘식빵언니’라는 별명은 경기 중 욕설하는 입모양에서 비롯됐지만, 금세 식빵언니는 이에 친근감을 느낀 팬들의 애칭이 됐다. 김 선수의 개인 유튜브 채널 이름도 ‘식빵언니 김연경’이다. 

에스피씨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파리바게뜨 유니폼과 김연경 선수를 합성한 이미지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오면서 김 선수의 모델 발탁에 대한 염원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파리바게뜨와 에스피씨삼립은 향후 광고 촬영 및 선수의 이름을 딴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한겨레)


--> 나도 ‘식빵’ 좋아하는데… 더 맛깔나게 잘 할 수 있는데…. 부럽고 샘나지만 진심으로, 맘껏 축하합니다, 식빵언니. 

 

●차관님 우산 받치려 무릎 꿇고 비 쫄딱? 개나 줘버릴 의전


탈레반의 보복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국적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 강성국 법무차관에 대한 의전(儀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비가 내렸는데, 10분이 넘게 이어진 브리핑 내내 법무부 직원이 강 차관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씌워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법무부 해명은 “지시나 지침에 따른 행동은 아니다”는 것이었다.

강 차관은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한국 협력 아프간인 정착 지원 관련 브리핑’을 했다. 이곳은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한국 정부를 도왔던 아프간인과 가족들이 임시로 묵는 숙소다. 마스크를 쓴 강 차관은 노란색(라임색) 민방위복을 입고 연단에 섰다.

이날 진천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꽤 많은 비가 내렸다. 강 차관의 발언은 브리핑에서만 10분 이상 걸렸는데, 이 시간 내내 법무부 한 직원은 강 차관 뒤에서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양손으로 우산을 받쳐 올려 강 차관이 비를 맞지 않도록 했다.

이 모습이 언론사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보도되면서 시청자 비판이 쏟아졌다. “차관이 상전이냐” “우산도 혼자 못 드는가?” “실내에서 발표해도 될 텐데 왜 굳이 밖에서 쇼를” “저 사람 부모가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같은 내용이었다.

“저래놓고 무슨 인권 타령이냐”는 반응도 있었다. 실제로 박범계 법무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인권을 언급했다. 이번 구출 작전과 관련해 “이로써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옹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는 국제 대열의 한 축이 되었다”고 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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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이 커지자 차관의 사과도 있었고 법무부 대변인의 상황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방송용 카메라가 앞에 있어 보좌진이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이런 장면이 연출된 것 같다. 지시나 지침에 따른 행동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 추가설명엔 ‘(강 차관) 브리핑 뿐 아니라 (다른 관계자) 질의응답 때도 우산을 받쳐줬다’는 억울하단 느낌의 변명도 있네요. 말의 뉘앙스가 느낌이 싸하더라고요. 비가 오니 우산 받쳐준 게 무슨 큰 문제냐는 의식이 깔려 있는 것 같아서 말이죠. 

공직사회가 이렇게 공감력이 바닥 수준입니다. 이른 바 '의전'이 많고 복잡한 사회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시민들의 뜻은 ‘의전’을 깡그리 무시하라는 말이 아닐 겁니다. 의전 지키자고 그런 불편한 그림이 나오도록 놔두는 무감증이 문제라는 것이지요. 누구나 똑같이 평등하자는 얘기도 아닙니다. 직분에 맞게 일하되 신분이 어떻든 기본적인 인격체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얘기죠.

에효~ 그런데 아마 백 번 얘기해도 잘 모를 거야. ‘의전’에 목숨 거는 이들이 쌔고 쌨으니까. 출세의 길이 곧 의전이라 믿을 테니까. 변했다 변했다 하지만 아직도 꼰대들이 득시글거리는 사회라는 얘기지.       


●‘씨랜드 참사’ 귀신이 돌아다닌다고?… 또 막가는 MBC


MBC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가 최근 잇따라 실제 사건을 괴담 소재로 방송해 시청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 심야괴담회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근 방송이 유족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항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심야괴담회는 지난 19일엔 1999년 씨랜드 화재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건물 보존 임무를 맡은 의경이 의문의 소리를 들었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방송에선 의문의 소리를 사망한 아이들의 소리로 추정했다. 씨랜드 화재 사건은 청소년 수련 시설인 씨랜드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치원생 19명과 인솔 강사 4명 등 23명이 사망한 참사다.(조선일보)


--> 괴담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은 그 자체로 한계가 있습니다. 소재가 빈곤해지면 과잉으로 빠지고 프로그램 자체가 ‘괴담’이 될 소지가 있습니다. 프로그램 기획 때부터 경계해야 할 위험성과 한계를 끝내 노출하고 말았습니다. 아직 기억에 생생한 사건을 괴담으로 엮어내려니 과한 설정이 섞일 수밖에 없었겠지요. 유족들이 엄연히 있고 시민들이 여전히 기억하는 참담한 사건을 예능으로 치환해 방송할 땐 상당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아예 소재가 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직접 시청하진 못했지만, 심야괴담회는 지난 26일에는 1990년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세모자 피살 사건을 다뤘다고 합니다. 아들의 혈액형과 자신의 혈액형이 다르다며 남편이 반발하자, 아내가 자녀들을 살해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었다네요. 지난 12일에는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그 옆집에 살던 여성의 사연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심야괴담회‘는 방송에서 3주째 실제 사건을 다뤘다는 겁니다.

한 네티즌은 심야괴담회 시청자 게시판에 “실화 범죄는 유족들의 허락을 받고 방영하는 건가?”라며 “이야기 거리로 전락한 피해자의 죽음과 고통에 유족들이 괴로워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라고 했답니다. 다른 네티즌들도 “이게 예능 거리인가? 연출도 너무 폭력적이고 진짜 보기 불편하다” “범죄실화는 유족들한테 예의가 아닌 거 같다” 등의 의견을 남겼습니다.

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 물의, 김연경 선수 인터뷰 논란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논란의 중심이 된 MBC. ‘만나면 좋은 친구’가 어찌 된 일일까요? ‘심야괴담회’ 식으로 말하면 방송국에 악귀가 든 건가요?


●윤희숙 ‘친정’ 꼬투리 잡은 김어준… 정말 가지가지 하심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내놓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 관련 해명에 대해 “친정은 시댁이 있을 때 쓰는 표현”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김씨의 이 같은 발언은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는 문제로 여성 정치인에게 흠집을 내려는 부적절한 행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씨는 27일 자신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치인 개인사는 관여할 바 아니다”라면서도 “(윤 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해명을 이렇게 했으니 짚어야겠다. 윤 의원은 스스로 25년 전 이혼해서 싱글이라고 밝혔다. 자녀도 없다. (그런데) ‘친정 아버님’, ‘독립 가계’ 이런 표현을 들으면 상식적으로 ‘아 결혼해서 따로 가족, 살림이 있구나’라고 읽힌다”고 했다.

이어 “그럴 경우 친정과 돈 문제가 상당이 분리된다. 그런 인상을 주려고 일부러 이런 표현을 쓴 게 아닌가 (생각한다) 왜냐하면 친정은 시댁이 있을 때 쓰는 표현”이라며 “싱글들이 누가 자신의 아버지를 친정 아버님이라고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런 표현도 매우 계산된 기만적인 표현이다, 납득이 안 간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국민일보)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감하시나요? 네가티브, 네가티브 하는데 이 정도면 킹!왕!짱! 수준 아닌가요? 하다하다 별 꼬투리를 다 잡는 듯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의 이 같은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답니다. 김씨의 발언은 ‘결혼한 여자는 경제적으로 독립적이지만, 결혼하지 않은 여자는 그렇지 않다’고 읽힐 여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라는군요. 더구나 ‘아버지’가 아니라 ‘친정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해서 윤 의원에게 제기된 문제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김씨의 발언은 윤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의 핵심이 아닌 일부를 가져와 사생활과 연결지어 망신을 준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세대가 분리됐으면 남이 맞다” “트집 잡을 게 없어 호칭까지 말 꼬투리를 잡는다” “이혼 여성의 아픔을 악용하고 모욕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이혼한 여성이 친정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는 인식도 일반적 상식과는 동떨어진 편견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씨의 발언을 다룬 기사에 네티즌들은 “이혼했어도 여자들은 보통 친정 아버지라고 표현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네요.

설령 친정아버지로 부르는 게 잘못된 거라고 칩시다. 그게 이 사건의 본질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그간 ‘딴지’ 걸기 전문으로 밥벌이 해왔으니 하던 대로 또 음모론 제기한 것 알겠는데요, 이건 도가 넘쳐도 너무 넘친 거 아닐까요? 윤희숙 편들자고 불쌍해하는 것도 아니고 데미지가 염려스러워 하는 말도 아닙니다. 어준 님이 딱하고 짠해 보인다는 뜻입니다. 소재가 점점 부족한가봐요. 좀 쿨하게 갑시다. 


●남친폭행 피해녀 엄마, 딸 얼굴 공개하고 청원 “명백한 살인입니다”


30대 남자친구가 주변에 ‘연인 관계’임을 알렸다는 이유로 자신의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국민청원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유가족 측은 방송을 통해 딸의 얼굴과 이름 그리고 사건 당일의 폐쇄 회로(CCTV)까지 공개했다.

피해 여성은 25세 황예진씨로 황 씨의 어머니 A 씨는 SBS에 사건의 정황을 낱낱이 밝혔다. CCTV 영상에 따르면 가해자인 B 씨가 황 씨를 벽에 수차례 밀치자 황 씨가 쓰러지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정신을 차린 황 씨는 B 씨와 한 오피스텔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뒤 황 씨가 엘리베이터 바닥에 쓰러진 상태로 정신을 다시 잃은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B 씨가 황 씨의 상체를 잡고 질질 끌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모습까지 영상에 담겼다.

이후 B 씨는 건물에서 빠져나와 119에 전화를 걸었고 119상황실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것 같다’라는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 발생 이틀 뒤 법원은 “도주 가능성이 낮다”며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황씨는 사건 발생 3주 만인 지난 17일 중환자실에서 세상을 떠났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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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에 따르면, 황 씨의 어머니 A 씨는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명백한 살인”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A 씨는 청원을 통해 가해자 B 씨의 구속 수사와 신상 공개를 요구했고 데이트폭력가중처벌법 신설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폭행과 피해자 사망 인과관계를 조사한 뒤 남성의 혐의를 변경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데이트 폭력’이란 말이 신조어가 된 지는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그 전엔 남녀관계는 당사자들만 안다는 말이 불문율처럼 돼 있던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권의식의 성장으로 남녀의 문제에도 가족과 사회, 국가가 개입할 필요가 생겨납니다. 정확히 파헤쳐서 억울한 생명의 죽음, 인권 피해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인명구조보다 애완동물이 더 중요해? 국방장관이 화났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간) 동물 구조 지지자들을 맹비난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고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연은 전직 영국 해병대원 파딩이 아프간 복무 후 카불에서 동물보호소를 운영하던 일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현지 상황이 혼란스러워지자 아프간인 직원들과 함께 영국으로 되돌아가기로 했는데 문제는 동물들이었다. 국방부는 공군 항공기에 개와 고양이 등은 태울 수 없다고 못박았다. 파딩 측은 이에 맞서 여론을 조성해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고, 결국 월러스 장관은 민간 전세기를 착륙시키는 데는 동의했다. 일각에서는 국방부의 입장 변화가 동물권리 단체와 가까운 보리스 존슨 총리의 부인의 입김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존슨 총리는 이를 부인했다.

이후 상황은 급격히 악화돼 탈레반 경비대원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파딩의 전세기는 공항 밖에서 10시간 동안 꼼짝할 수 없었다. 그는 94마리의 개와 79마리의 고양이들이 여행용 상자에 구워져 죽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탈레반에 안전 보장을 호소하기도 했다. “친애하는 각하, 제 팀과 제 동물들은 공항에 갇혀 있습니다. 비행기가 대기 중입니다. 호송차량을 위해 공항으로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습니까? 수하일 샤힌,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올 비정부기구(NGO)입니다. 지금은 모두를 안전하게 구출하고 싶습니다.”

월러스는 전날 총리의 요청으로 하원의원과 일문일답을 하다 ‘군이 파딩의 전세기 접근을 막았다’는 주장에 “사실이 아니다. 문제는 공중으로 진입하기 위한 관문을 통한 흐름에 관한 것”이라면서 “내가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은 사람보다 애완동물을 우선시하는 것이고, 나를 싫어할 수 있겠지만 그게 내 생각”이라고 답했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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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튿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피를 도우려는 사람들을 대하는 (이런) 방식은 용납할 수 없으며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군이 위험하고 도전적인 이 대피 작업을 잘 처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고 합니다. 월러스 장관은 파딩 측과의 갈등 때문에 절체절명의 순간에 인명구조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노하기도 했다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파딩의 입장도 안타깝지만 국방장관의 분노도 당연한 것 아닐까요?

아끼던 반려동물이냐 자국민 또는 아프간인의 생명이냐를 놓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면, 파딩은 어떤 선택을 하는 게 마땅할까요?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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