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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문의 슬기로운 서민금융생활 9] 비대면으로 만나는 정책서민금융

2021-08-19 08:28

글 :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  사진(제공)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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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금융서비스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신용이 낮고 소득이 적은 사람이 대출을 받으려면 넘어야 할 문턱이 높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서민금융진흥원을 출범해 미소금융,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신용과 소득이 낮은 서민을 위한 금융 이야기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들려준다.
지난 6월 28일 저녁 서민금융진흥원 유튜브 채널에 5,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접속했다.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에는 가수 박군과 노라조, 이은하, 박시환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고, 전통시장 물품을 판매하는 홈쇼핑도 진행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과 공연·예술계를 위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국민 랜선 워크숍’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랜선 워크숍에는 약 9,000명이 동시 접속하고, 전통시장 홈쇼핑 상품이 10분 만에 완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여행을 영상으로 즐기는 ‘랜선 투어(tour)’를 비롯해 랜선 모임 및 전시회 등이 트렌드로 떠오르듯,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진심 어린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정책서민금융도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 지원제도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24시간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뿐 아니라 채무조정, 휴면예금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챗봇에서는 궁금한 점을 언제든 실시간으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처럼 서민금융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무엇보다 고객의 소리에 집중했다. 필자는 그간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중 42개 센터와 31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112명의 고객을 직접 상담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서민금융 서비스의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서민금융 상담과 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직접 센터를 방문하거나 1397 콜센터에 전화해야 가능해서 영세 자영업자, 저소득 근로자 등 생업에 바쁜 서민들은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어렵게 시간을 내서 센터에 방문하면 상담시간이 길고 준비서류가 많아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분증 한 장만 있으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종이 없는 창구’로 개편하고, 고객이 직접 상담번호를 눌러야 하는 ARS 방식의 1397 콜센터를 상담직원이 직접 받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특히 2020년 1월 출시한 앱과 챗봇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핀테크 기업 못지않은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현재 두 기관의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9만 7,000건, 챗봇 상담은 115만 건을 넘어서며 중요한 서민금융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햇살론유스는 신청부터 심사, 대출까지 전 과정을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지원해 지난해 청년·대학생 5만 8,000명의 재무적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었다. 이용자 상황에 맞는 대출상품을 비교해 중개해주는 맞춤대출 서비스도 앱과 홈페이지를 개선하는 등 고객 관점의 혁신을 통해 총 10만 7,000명에게 평균 11%대의 금리로 대출을 중개해 5년간 총 1,872억 원의 이자를 절감하는 효과를 달성했다. 채무조정도 앱과 인터넷으로 상담하고 신청할 수 있게 돼 코로나19 특별 상환유예 신청자 14만 6,000명 중 13만 1,000명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지원했다. 또한 앱과 챗봇 출시 전에는 평균 2주였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예약 적체도 비대면 상담 활성화로 완전히 사라져 상담 편의성은 물론 업무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처럼 앱을 통해 방문 상담의 부담을 해소하고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되자, 앱 이용고객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안전망대출Ⅱ, 햇살론15 등 서민금융 신상품도 앱에서 한 번에
 
지난 7월 7일, 정부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 절감을 위해 법정 최고금리를 24%에서 20%로 낮췄다. 최고금리 인하로 20%가 넘는 대출을 이용하는 208만 명의 이자 부담이 매년 4,830억 원 줄어드는 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출 이용이 축소되면서 불법사금융과 대부업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분들의 어려움이 우려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은 안전망대출Ⅱ와 햇살론15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망대출Ⅱ는 최고금리인 20%를 넘는 대출을 17~19%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며, ‘햇살론15’는 고금리대출 이용이 불가피한 최저신용자에게 대부업 금리보다 낮은 15.9%로 최대 1,400만 원을 지원한다. 햇살론15, 안전망대출Ⅱ을 이용하고 싶다면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지원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해볼 수 있다.
 
이 밖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620여 개 금융상품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서민금융 한눈에’와 채무 상황, 소득수준 등을 진단하고 서민금융상품, 채무조정, 복지제도 등 맞춤형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재무진단 서비스’도 앱에서 비대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재무적으로 어려울 때 서금원·신복위 앱 떠올리길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영세 자영업자, 저소득·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위기를 틈타 정책서민금융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나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한층 우려가 커졌다. 
 
자금이 필요하거나 연체로 채무조정 지원이 필요한데 생업에 바빠 상담을 받기가 여의치 않다면 우선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앱을 찾아주길 당부드린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1397 서민금융콜센터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문이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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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2018년 10월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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