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만 믿어요’는 지난 9월, 10위 안에 재진입하면서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9위로 진입한 노래는 6위, 7위, 10위 등에 머물며 8주 연속 10위 안을 지켰다. 그야말로 스테디셀러 곡이 된 것이다. 11월 넷째 주 10위 밖으로 밀려 11위를 기록한 ‘이제 나만 믿어요’는 3주만에 다시 차트에 진입해 10위 안에 머물고 있다.
임영웅의 역주행은 유튜브 인기 차트에서도 드러난다. 임영웅은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집계된 주간 인기 아티스트 순위 7위에 올랐다. 전 주 15위였던 임영웅은 1주일만에 7계단을 상승해 10위 안에 재진입했다.
임영웅, 23년 전 노래도 역주행시키는 인기 파워
임영웅은 자신의 노래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오래된 노래를 불러 역주행 인기를 모은바 있다. ‘미스터트롯’ 경연때 부른 노래들을 비롯해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서 부른 노래가 100만뷰를 훌쩍 넘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설운도의 ‘보라빛 엽서’는 23년만에 재조명되며 인기를 누렸다. 임영웅은 트로트 전설로 불리는 남진, 설운도, 주현미의 노래 중 한 곡을 소화하는 ‘미스터트롯’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선곡했다.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그 동안 무거운 노래였다면 이번엔 누군가를 사랑하는 예쁜 마음, 로맨틱한 남자의 모습 보여주고 싶다. 생각 나는 여인이 있겠죠? 안타까운 이별 해본 적 있다. 그때의 감정을 담아 노래하겠다”고 선곡 이유를 전하며 담담하게 노래를 불러 설운도는 물론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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