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임영웅 생일이어 연말에 다시 후원

세브란스 측은 “이번에 지원받게 될 환자는 8세 여자아이로, 쌍둥이 중 첫째 아이인데 출생하자마자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고 팬클럽 측에 감사함을 전했다. 모임의 리더인 안명숙 카타리나(활동명)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지난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를 후원한 인연이 있는 곳”이라며 “연말을 맞아 다시 한 번 임영웅의 이름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은 그동안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임영웅’의 이름으로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뻗어왔다. 대표적인 활동은 가톨릭사랑 평화의집 쪽방촌 봉사활동이다. 지난 5월부터 매달 둘째 주 목요일마다 쪽방촌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 10월부터는 한 달에 두 번씩 봉사활동 횟수를 늘려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봉사자들의 숫자도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영웅시대, 올 한해 임영웅의 이름으로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

한편 영웅시대 밴드는 올 한해 임영웅의 이름으로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두 번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기부(616만원, 1228만원), 가톨릭사랑평화의집 쪽방촌 도시락준비금(1220만원) 이외에도 수재민의연금 기부 1000만원, 사회복지시설 모자 기부(1050개, 600만원 상당), 마스크 기부(2만5000개, 925만원 상당), 이불세트 기부(300세트, 300만원 상당), 겨울의류 기부(61개, 61만원)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