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이 '동상이몽2'에서 송창의 아내인 오지영 씨에게 사과한다고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월 4일 SBS에 따르면, 이태란은 오는 12월 7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는데, 그 이유가 송창의의 아내 오지영에게 사과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녹화에서 이태란은 그 이유에 대해 과거 송창의와 함께한 드라마 종영 기념 파티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이태란이 오지영에게 사과를 하게 된 사연은 '동상이몽2' 본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태란은 과거 '동상이몽2' 최수종·하희라,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VCR에 등장해 연애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게 된 비화를 공개하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그녀는 무뚝뚝한 남편과의 '표현이몽'부터 7년 차 결혼 생활의 이모저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이태란은 "아직도 애정표현에 늘 목말라 있다"며 자신과 정반대로 표현을 잘 안 하는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말수가 없는 남편에게 리액션을 가르치기도 했다는 이태란은 '표현이몽' 때문에 신혼 초에는 많이 싸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런 이태란은 "아직도 남편을 보면 설렌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내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태란 남편은? 지인 소개로 만난 벤처 사업가 

이태란의 남편은 벤처 사업가로, 이태란은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편과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이태란과 남편과의 초고속 결혼 스토리는 지난 9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이태란은 "(남편을 만났을 때) 내 나이가 39세였는데, 마흔을 넘기기가 싫더라. 남편에게 '3개월 시간을 줄 테니 나와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일주일 만에 반지를 들고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녀는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하니 남편도 나도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남편이 표현도 안 하고 무뚝뚝해서 '나랑 왜 결혼했냐'고 물어봤다. 말이 없었다. 편하게 얘기해 보라고 했더니 '예뻐서, 몸매가 좋아서'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