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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방송 좀 자제해 주세요" 무명 트로트 가수의 국민청원, 왜?

2020-12-02 20:25

글 :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국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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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가운데, "트로트 방송을 자제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글을 올린 이는 무명의 트로트 가수로, 개인이 아닌 많은 사람의 생각을 실은 글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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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으로 시작된 전국적인 트로트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트로트 방송을 자제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1월 9일 '대한민국 무명 트로트 가수입니다. TV에 트로트 방송 좀 자제해 주시고 장르별로 보여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자신을 "대한민국 무명 트로트 가수"라고 소개한 뒤 "(제가) 트로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트로트 가요 방송이 천국이라 보다 못해 펜을 들었습니다"라며 청원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디션 가수들이 광고까지 섭렵하며 종횡무진한 반면, 실력은 있지만, 힘이 없는 무명 가수들은 묻히고 있다면서 "돈이 아닌 공정성 있는 방송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의 트로트 오디션 참여에 제한을 둬야 한다면서 "동요를 부를 나이에 유행가를 부르게 해 좋다고 박수치는 어른들도 각성해야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TV를 켜면 먹방 프로 아니면 트로트 방송 프로 아니면 여·야당 정치싸움"이라면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시사 프로그램이나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청원글이 개인의 의견이 아닌 많은 사람의 생각을 실은 것임을 강조했다. 

"사이다 청원, 공감"VS"자격지심, 배 아픈 듯" 

해당 청원글은 일주일 뒤인 오는 12월 9일 마감일을 앞둔 가운데, 12월 2일 오후 7시 26분 기준 553명의 동의를 받았다. 답변 기준인 20만 명에 상당히 못 미치는 동의를 얻었지만, 공감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성공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엔 "사이다 청원, 정말 공감해", "방송국들이 시청률에 환장한 듯, 트로트 이제 지겹다", "오죽하면 트로트 가수가 저런 청원을 했을까. 넘치면 모자람만 못 하다!" 등 공감의 의견이 쏟아졌다. 반면 청원인이 무명의 트로트 가수인 점을 언급하며 "자격지심이 있는 것 같다", "자기가 주류에 들지 못해 배가 아픈 듯", "트로트가 계속 잘돼야 무명에서 탈출할 텐데.." 등 반대 의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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