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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모친’ 송순단 명인 인터뷰 비하인드

"엄마, 이렇게 웃어보라니까~" 매니저 역할 자처한 따뜻하고 살가운 '딸' 송가인

2020-12-01 15:39

취재 : 이근하 기자  |  사진(제공) : 안규림, 송가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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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의 모친, 송순단 명인을 인터뷰한 지 2주가 되어간다. 지난밤 송가인은 개인 SNS에 모친 인터뷰 사진을 게재하며 엄마를 홍보(?)했다. 잊고 지내던 인터뷰 당일이 문득 떠올랐다. 기사에 담지 않은 그날 순간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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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단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 조교다. ‘송가인 엄마’로 더 알려졌지만, ‘송 명인’ 자체로 이미 유명한 인물이다. 송가인이 “저는 진도씻김굿 엄마 딸”이라고 하면, “네가 송순단 씨 딸이구나”라는 반응이 돌아왔을 정도다. 

 

인터뷰 기획 발단은 ‘송순단 명인이 첫 앨범을 발매했다’는 소식이었다. 처음, 그것도 딸이 만들어준 앨범을 낸 소감을 묻고 싶었다. ‘딸이 송가인’이라는 사실이 섭외 배경에 전혀 영향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인터뷰 일정이 확정된 뒤로 내부에선 ‘송가인도 올 것이다’, ‘송가인은 바빠서 못 올 것이다’는 의견이 나뉘었다.

 

11월 19일 딸 송가인은 모친을 직접 모시고 왔다.

 

#동행한 모녀

송순단 명인 바로 뒤로 송가인이 들어왔다. 남색 트레이닝복과 모자, 검은색 마스크 차림이었다. 모친 말에 따르면 딸은 이날 동행을 위해 스케줄을 비웠다. 공식 인터뷰이는 송 명인이기 때문에 송가인의 인터뷰, 사진 촬영(민낯 상태도 한 몫 하지 않았나)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송가인은 엄마의 인터뷰 중간중간 부족한 답변을 보충하는 등 지원군 역할을 제대로 했다.

 

“아이고~ 엄마, 그렇게 말하면 기자님이 이해를 잘 못 하시지. 방금 엄마가 말한 게 무슨 뜻이냐면요…”

“아, 지금 엄마가 얘기하시는 ◯◯◯라는 분은 이쪽에서는 엄청 유명하신데…”

내심 반가웠다. 전문 용어와 사투리가 섞여 이해가 쉽지 않았던 터다. 송가인은 기자의 ‘흔들리는 동공’을 알아차린 듯 자발적으로 설명을 덧붙였다.

 

#어쩌다 귀호강


“땅디다당~ 딴딴~ 따라라라단단~다아아안~”

이어진 사진 촬영 내내 송가인의 노랫소리가 울렸다. 카메라 앞이 어색한 엄마를 위해 딸이 나선 것이다. 송순단 명인은 송가인의 소리에 맞춰 움직였다. 팔을 들어 올렸다 내렸다, 가벼이 발을 뗐다 붙였다, 모녀의 합은 무척 따뜻했다. 어쩌다 기자는 가수 송가인의 라이브를 코앞에서 감상하는 호사를 누렸다.

 

“엄마, 이렇게 웃어보라니까. 아하하하하하, 여기를 이렇게 잡고, 그렇지, 그렇지, 시선을 카메라 다 안 봐도 돼~”

송가인은 먼저 포즈를 취해보이기도 했다. 엄마의 가장 멋진 모습을 이끌어내고 싶은 딸의 진심이었다.

 

#실제로 본 송가인은

 

지난해 말 송가인 팬덤 ‘어게인’을 취재하기 위해 몇몇 어게인을 만난 적이 있다. 그들은 “우리 가수님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었다. 다수 방송에 비친 모습만 봐도 송가인은 호쾌한 사람 같았다. 그리고 실제로 만난 송가인은 ‘가식 없는 사람’이었다. 함께 온 스태프의 음료를 챙기고, 꼭 친절하게 이름을 부르고, 감사 인사는 수시로 하는 사람. “참 편안한 사람 같다”는 기자의 얘기에 송가인은 이렇게 말했다.

 

“아이고, 연예인도 다 똑같아요~ 다 똑같은 사람이죠 뭐.”(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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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리  ( 2020-12-02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1   반대 : 0
그래서 절세가인, 인성가인, 블리블리 송블리 한가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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