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MTN 2020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서 ‘시청자 최우수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해당 투표가 시작된 후 현재까지 누적 투표 수 150만을 넘어섰는데 임영웅이 70만표 가까이 얻었다.
‘시청자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광고는 4편. 임영웅이 출연한 ‘쌍용자동차 - G4 렉스턴, 펭수가 등장하는 ‘빙그레 - 붕어싸만코’, 강다니엘이 모델로 나온 ‘KT - 갤럭시노트10 아우라레드’ 그리고 송가인이 출연한 ‘한돈-한돈이어라’ 광고다. 현재까지의 투표에서는 강다니엘이 임영웅에 비해 3만표 정도 앞서 나가며 1위를 달리고 있다.

12개 광고 모델 발탁… 수입 늘자 1억 기부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종영 후 4개월 동안 12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다. 음료, 패션, 코스매틱, 피자, 치킨, 건강기능제품, 건강기능식품, 임플란트, 렌탈가정용품 등 품목도 다양하다. 대개 트롯 가수의 경우 중장년층을 겨냥한 브랜드 모델로 선호되는 반면, 임영웅은 20대부터 50대 이상 폭넓게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에서도 파급력 있는 모델로 대접 받고 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이후 넘치는 사랑을 받고 몸값이 수십배 뛰어 수입이 늘자 아동복지대단인 꿈을 주는 과일재단에 1억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명 가수로 생활고를 겪으며 지내다 이제 빛을 본지 몇 달 되지 않은 스타가 큰 돈을 쾌척하자 칭찬이 쏟아졌다.
기부금을 받은 재단측은 ‘임영웅이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이 오길 바란다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히며 기부금은 서울 지역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 가정 200여 가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