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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국방부 인근 부대 군인, 잇단 코로나19 감염

군 당국 비상...이태원 클럽 인근 유흥주점 등 방문 군인 자신 신고 지침

2020-05-10 21:57

취재 : 김민수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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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비상 상황은 군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이태원 인근의 국방부 직할 부대의 경우 부대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달아 비상이 걸링 상황이다.

이태원 클럽발 감염의 초기 발별자로 의심되는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이달 2일 전후로 서울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 등을 방문한 군 장병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여러 명의 초급 간부와 상근예비역 등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을 방문했다고 자진신고 했다. 군 당국은 이들을 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들이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는 중이다.

지난 8일에는 오전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사이버사) 소속 A하사가 66번 환자가 다녀간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하사는 66번 환자와 대면 접촉은 없었지만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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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방문 A하사와 식사한 소속 부대 간부도 확진  

이에 따라 A 하사와 동선이 겹친 장병 10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A하사와 같은 부대 소속 병사 1명과 A하사와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같은 부대 간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부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사이버사에서 2차 감염이 잇달아 발생하자 사이버사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9일에는 용인 지역 육군 직할부대 B대위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B대위 역시 66번 환자가 다녀간 날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 당국은 장병들에게 이달 9, 10일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이태원 ‘킹클럽’ 등 유흥주점을 방문한 경우 자진 신고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군 당국은 ‘10일까지 자진신고하면 음주 및 다중시설 이용 금지 지침을 어긴 것을 불문에 부치고 징계하지 않겠다’며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누적 5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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