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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오 나랑 잤어”...‘부부의 세계’ 김희애X한소희 두 여자의 자기입장

2020-05-10 14:15

글 : 임수영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부부의 세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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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가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김희애, 한소희 모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불륜, 이혼, 전처와의 동침… 두 사람을 밑바닥으로 끌어내린 사건들에 대해 각자 모두 할 말이 있다는 입장이다. ‘부부의 세계’ 대사를 통해 두 사람의 입장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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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니가 더 잘알 거 아냐. 너도 그랬으니까. 이태오 나랑 잤어”
김희애(지선우)가 목숨처럼 지키던 아들이 이태오(박해준)에게 가버리자 절망에 빠진 김희애는 바다에 뛰어 들어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엉망이 되버렸다. 이런 김희애를 다시 불러 세운 것은 아들. 진진서(이준영)가 박해준에게 뺨을 맞고 김희애에게 “데리러 와줄 수 있냐”고 울면서 부탁하자, 김희애는 바로 아들을 찾으러 이태오의 집으로 간다.
김희애와 마주한 한소희(여다경)가 “당신 집착이 준영일 망치고 있다는 걸 몰라요? 얼마나 더 혼란스럽게 만들 셈이에요. 안정되가고 있었다구요.”라며 절규하자 김희애는 담담한 어조로 말한다.
“너야 말로 왜 준영이에게 집착해? 우리 솔직해지자 우리. 준영일 위해서가 아니라 니 결혼, 니 가정을 지키고 싶은거잖아. 이태오가 흔들리는 것 같으니까 불안했던거잖아. 무슨 짓을 해서라도 지키고 싶어했던 거 이해해. 나도 그랬으니까. 근데 그거 아니? 그런 절박함 간절함… 아무 의미 없다는 거. 결혼은… 부부는….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흔들리기도 하고 뒤집히기도 하고 깨지기도 해.”
이에 한소희가 “내 결혼은 달라”라고 강하게 말하자 김희애가 말한다. “니가 더 잘알 거 아냐. 너도 그랬으니까. 이태오 나랑 잤어”
김희애는 이태오의 불륜으로 가정이 파괴되고 상처를 입었다. 그런 그녀는 이혼한 이태오와 동침하고 불륜녀가 되었다. 아내의 자리를 내주고 불륜녀의 꼬리표를 달면서까지 그녀가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김희애는 아들에게 집착을 보이는 듯하지만 그것은 버림받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일지도 모른다. 깨진 가정에 대한 분노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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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망상에 빠진 건 그 여자가 아니라 나. 이제 다 알아버렸다구”
김희애와 박해준의 동침 사실을 알게 된 한소희는 절망에 빠진다. 유부남이었던 박해준의 가정을 깨고 어렵게 사랑을 쟁취해 결혼했지만 결국 자신의 가정도 남편의 하룻밤으로 깨져버렸다. 상간녀에서 아내의 자리에 겨우 올라섰던 그녀는 박해준의 진심을 알게 되어 아내의 자리를 버리고 이혼녀를 택한다.
한소희는 김희애의 집을 둘러보고 김희애의 취향과 자신의 스타일이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태오가 자신에게 원했던 속옷, 향수 등이 김희애의 취향이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하며 이태오를 버린다. 한서희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이태오는 “잘해보자고 했잖아?”라며 억울하다고 말하자 한소희는 말한다. “망상에 빠진 건 그 여자가 아니라 나였어. 이제 다 알아버렸다구”
박해준과 부부가 되었을 때 사랑을 완성했다고 믿었던 한소희는 전처와의 묵은 감정에 휘둘리는 남편의 속내를 알게 되었다. 사랑의 승자라고 생각했는데 패자가 됐다. 남편의 빈껍데기를 얻었을 뿐인데 그것이 사랑이라고 착각한 대가를 톡톡히 치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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