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터’ part3 음원이 발매됐다. 지난 16일 방송에 공개된 노래들로, 무대 영상 클립이 100만뷰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던 임영웅의 ‘상사화’ ‘데스파시토’를 비롯해 영탁의 ‘홍시’, ‘이찬원의 ‘사랑찾아 인생찾아’, ‘공’, 김호중의 ‘희나리’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정동원이 부른 ‘열두 줄’, ‘불효자는 웁니다’, 장민호의 ‘목포행 완행열차’, 김희재의 ‘나를 외치다’ 등을 비롯해 톱7이 다같이 부른 ‘영일만 친구’와 ‘질풍가도’도 담겨 있다.
특히, 김호중이 부른 ‘희나리’는 비록 82점을 받아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이 날 방송 최고의 1분으로 꼽힐 만큼 사랑받았다. 김호중은 9일 ‘사랑의 콜센터’에서 유산의 아픔을 겪은 신청자를 위해 ‘초혼’을 불러 최고의 1분의 주인공으로 꼽힌 바 있어 연속 2주 최고 1분의 주인공이 됐다.

트로트 외 다양한 장르 소화… 보는 재미 듣는 재미 쏠쏠
‘사랑의 콜센터’는 매회 방송에서 나온 노래를 엮어 음원을 발매하고 있다. 전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접수한 신청곡을 신청자가 원하는 가수가 소화하는 콘셉트라 어느 가수에게 어떤 노래가 신청될지 모르기 때문에 가수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그들이 부른 노래마다 화제다. 
평소 꼿꼿하게 서서 움직임없이 노래부르는 임영웅이 섹시 골반 댄스를 추며 라틴 댄스곡 ‘데스파시토’를 소화하는 장면은 ‘사랑의 콜센터’에서 가능한 장면이다. 또한 구수한 청국장 보이스로 유명한 이찬원에게 팀의 ‘사랑합니다’가 신청되자 그는 미성으로 감미롭게 발라드를 소화해냈다. 노래가 후반으로 가자 자신의 장기인 청국장 보이스로 톤을 바꿔 발라드와 트로트를 오가며 ‘사랑합니다’를 완창했다.